첩보 액션 영화의 완성형<미션임파서블:폴아웃 후기>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

by river just

영화계에서 첩보물 영화는 항상 사랑받아 왔다 요새는 좀 시들하지만 007 시리즈를 좋아했었고 본 시리즈를 사랑했으며 킹스맨을 즐겁게 보면서 사람들은 스파이를 동경해 왔다.

필자가 태어나기도 전인 1962년부터 007 시리즈는 역대 7명의 제임스 본드가 연기했고 본 시리즈는 맷 데이먼이 3편 제레미 레너가 1편으로 나왔으며 킹스맨은 작년까지 2편이 개봉했고 개봉할 때마다 일정 수준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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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봤으리라 세계 곳곳을 누비며 멋진 자동차로 도심 곳곳을 질주하고 첨단 장비를 사용하여 악당들을 처단하고 사람들을 지키는 상상을... 미녀와 함께 말이다...



그렇게 많은 첩보영화가 있었지만 미션 임파서블은 조금 특별하다 007 시리즈 이외에 가장 많은 시리즈가 제작되었지만 한 번도 주연이 바뀌지 않았다 007의 로저 무어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시리즈 첩보 영화를 찍은 것이다(로저 무어가 일곱 편이나 본드 역으로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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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영화에도 CG가 빠지지 않는 요즘 액션 장면에서 CG는 필수인 세상임에도 아직도 미션 임파서블에서는 톰 크루즈가 직접 CG 없이 액션신을 촬영했다고 하니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다 특히 헬기 액션 장면에서는 영화관에서 톰 크루즈를 지켜보고 있는 관객들도 함께 헬기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줄 정도로 엄청난 액션을 보여준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넘어 다니고 쉼 없이 뛰어다니며 박진감을 선사한다 57세의 나이에 그 체력이 대단할 뿐이다 액션의 장인을 목도한 순간 관객들은 모두 그에게 빠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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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첩보물 영화가 예전처럼 주목받지 못하는 느낌이다 007 시리즈는 예전만큼 매력적이지 못하고 본 시리즈는 본을 연기하는 맷 데이먼을 보면서 관객이 힘에 겨울 정도고 킹스맨은 1편을 넘어서지 못하는 듯하다

우선 장비의 발전이 없다 20년 전쯤에는 우와 할만한 장비들도 이제 와서는 놀랍지가 않다 관객들을 놀라게 할만한 장비를 상상해내지 못한다 냉전시대의 종말도 한몫한다 물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중국과 미국이 신경전을 펼치고 있지만 냉전시대만큼 사람들의 불안을 일으키지 못한다 그 점이 첩보물의 내용이 첩보활동에서 스파이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로 바뀌면서 스토리가 한정되고 비슷비슷한 이야기가 양산될 수밖에 없다 결국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하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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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아웃에서도 장비나 스토리면에서 전하는 메시지가 신선하지 않다 동료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지만 결국 결자해지 하면서 한 명의 목숨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수백만명의 목숨도 구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미 이전의 여러 영화에서도 전해줬던 메시지라 크게 다가오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을 엄청난 액션과 반전 스토리로 대체해 나가면서 향후 나올 첩보 액션 영화가 어느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보여줬다


지구가 종말 하지 않는 이상 미션 임파서블 7편도 나올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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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폴 아웃](2018)
감독 : 크리스토퍼 맥쿼리
연 : 톰 크루즈(에단 헌트), 헨리 카빌(어거스트 워커), 사이먼 페그(벤지 던), 레베카 퍼거슨(일사 파우스트), 빙 라메스(루터 스티겔), 숀 해리스(솔로몬 레인)
상영시간 : 1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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