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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arkLabs 스파크랩 Oct 01. 2021

이것까지 펀딩한다? 좋은 질문을 찾다 창업해버린 대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변화를 꿈꾸는 소셜벤처 창업가 3인의 이야기

소셜 임팩트란 기업 등 조직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뜻합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 시스템' 차원의 변화 추구를 통해 한 분야 전체, 사회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기존 사회 공헌과는 달리 브랜드의 핵심 업무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다시 말해 사회적으로 긴급하고 중요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가치와 효용을 만드는 것을 브랜드의 존재 이유와 일치시킨다는 건데요.

글로벌 시민 의식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MZ세대와 새로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소셜 임팩트가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소셜 임팩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이기도 하지만, 나아가 마케팅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주제죠. 소셜 임팩트를 장착하고 자신만의 신념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세 기업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운영사로 참가하고 있는 행복나래 X KAIST SE MBA SparkLabs 액셀러레이팅 참가 팀들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큐레아의 김의연 대표입니다.

불편한 정보가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큐레아를 소개합니다. 뉴스에 관심은 있지만 일일이 찾아보기 어렵거나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뉴스와 같은 정보를 얻는 방법과 정보의 양 자체는 많아졌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정확성에 대한 신뢰도도 많이 떨어졌죠. 이것을 정보 과잉이라고 합니다. 가짜 뉴스라든지, 파편화된 뉴스처럼 우리가 의존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어떤 콘텐츠들은 오히려 소비자들을 더 힘들게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똑똑'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는 큐레아를 만들기 전 주로 교육 현장에서 일을 했었어요. 국제기구에서 일을 할 때 처음으로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많이 느꼈습니다. 대치동의 학원에서 본부장으로 일할 때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깨달았죠. 강의력보다는 콘텐츠가 더 중요하더라고요.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를 가공하고 다가가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 걸 눈으로 직접 봤어요. 현재는 '똑똑'과 '똘똘'을 통해 지식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면서, 정제된 지식 정보와 시의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큐레아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인데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똑똑'과 청소년 사회 교육을 위한 디지털 학습 서비스 '똘똘'입니다. '똑똑'은 뉴스 매체, 전문지, 논문 등 다양한 소스를 직접 선별한 후에 재가공해서 만듭니다. '똑똑 뉴스'를 통해 주 3회씩 뉴스레터와 웹으로 주요 뉴스를 전달하고, 월간 형태의 '똑똑 리포트'도 볼 수 있는데요. 시의성 중심의 뉴스 콘텐츠와 별개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인공지능, 젠더 등 엄선된 이슈를 조명해 웹 매거진 형태로 제공합니다. 

매달 1개의 테마를 정해 리포트를 전달하는데요. 정확한 통계와 자료, 사진을 함께 담아 테마 전반을 쉽게 이해할 수 있죠. 똑똑 뉴스와 똑똑 리포트 모두 자료 출처와 연관 도서 등을 함께 담아 더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길잡이를 제시하고 있어요. 기업이나 대입 면접, 학교 과제 등에 활용하기도 편하죠. 국제관계학, 일간지 기자, 매거진 에디터 출신들이 만드는 콘텐츠로, 시의성과 정보성 둘 다 잡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똘똘은 학생들이 서점에서 사는 참고서, 자습사, 그리고 문제집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인데요. 물리적인 교재에 의존하지 않고 디지털 학습 경험을 향상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껴 기획했습니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해서 교과서 핵심 정리와 연계 학습 콘텐츠를 담아 내신과 수행평가에 활용할 수 있죠. 토론 콘텐츠의 경우에도 요즘은 수행평가나 과제가 토론 위주로 많이 있기 때문에 유저층들이 많이 활용하고, 요청도 활발해요. 여기에 지식인을 위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카이스트 SE MBA에 입학해 큐레아를 점차 더욱 성장시켜 나가고 있는데요. 국내 소셜 임팩트 및 사회적 가치 생태계를 이끌어가신 교수진의 지도 및 수업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을 제공받아 매우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단순 영리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은 창업가에게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셜 임팩트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은 사회적 가치(Social Value)와 경제적 가치(Economic Value)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이론적인 사업 성장 모형을 넘어 실전에서 창업가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단계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큐레아도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현재 투자 생태계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큐레아라는 회사명은 '큐레이션'과 '크리에이션'의 합성어입니다. 처음부터 콘텐츠 크리에이션과 큐레이션의 중점을 둔 회사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껍데기뿐인 플랫폼이나 서비스는 의미가 없잖아요. 제가 정보 과잉 속에서 겪었던 어려움은 다른 소비자들도 느끼고 있을 거예요.

어떻게 콘텐츠를 가공해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느냐에 따라 큐레아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큐레아의 콘텐츠가 누군가에겐 가장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을 바꾸는 좋은 질문을 찾고 있는 사람들, 프로젝트 퀘스천의 최은원 대표입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은 시민 혹은 단체와 콘텐츠/문화예술 창작자를 연결하여 사회문제를 확산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 콘텐츠 펀딩 플랫폼입니다. 회사의 캐치프레이즈도 '세상을 바꾸는 좋은 질문을 찾습니다'인데요. 프로젝트퀘스천은 창작자들이 좋은 질문을 해야 세상으로부터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명제에서 시작되는 것을 뜻합니다.  

'저널리즘 펀딩'이 익숙하진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시민(게이트키퍼)들이 ‘후원’을 통해 창작자의 ‘관점’을 지켜준다면 콘텐츠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란 가설 아래, 이 과정을 도울 사회문제 발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이 사회문제 발굴의 밸류체인이라는 비전을 품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하는 사회적 의제를 가진 개인과 팀, 누구나 프로젝트의 팀 빌딩부터 기획, 제작, 모금, 홍보, 판로 개척 등 모든 영역에서 프로젝트퀘스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르젝트퀘스천은 다양성 콘텐츠 창작자 및 저널리스트와 후원자를 연결시켜서 지속적으로 다양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쉽게 말하면, 시민들이 펀딩을 통해 저널리스트의 관점을 지켜주면서 저널리즘 프로젝트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거죠. 프로젝트퀘스천은 저널리즘 프로젝트의 펀딩, 팀 빌딩, 커뮤니케이션과 기획, 제작, 홍보,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해요. 사회 문제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 저널리스트가 자신의 관점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전에는 미디어사에서 기자로 일을 했었어요. 제가 있었던 회사 중 한 곳은 거의 기사 하나하나가 광고 기사였죠. 콘텐츠를 제작할 때 소비자보다는 광고주 관점이 더 중요했어요. 콘텐츠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지만,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들을 분석하고 어떤 콘텐츠를 선호할지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았어요. 항상 이 부분에서 아쉬움이 컸죠. 우리나라 국민들의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OECD 기준으로 4년째 최하위인 것도 이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한 분야에 대해서 관점을 가지고 좋아하는 분들이 콘텐츠를 지속해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 보니 프로젝트퀘스천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의 구조는 저널리스트가 자신의 질문에 대해 대중들에게 게이트키핑(저널리즘의 취사선택)을 요청하는 구조입니다. 지금까지 뉴스에 대한 취사선택은 언론사의 고유 권한이었고, 그 권한을 소수만이 쥐고 있었죠. 프로젝트 퀘스천은 모두가 함께 저널리스트의 질문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며 최종적으로는 후원의 형태로 사회에 필요하다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저널리즘 콘텐츠를 선택하는 구조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더 좋은 네트워크들이 쌓이고 고퀄리티의 콘텐츠들이 만들어 거라는 가능성이 보이더라고요. 이런 콘텐츠들을 기반으로 앞으로 유통, 팔로우, 혹은 강연이나 교육 서비스 쪽으로도 좀 더 확장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불법 다운로드로 음원시장에도 암흑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음원 결제 서비스가 생기면서 크리에이터의 창작 활동에 대해 수익 배분이 당연하게 되었잖아요. 또 그건 한류를 이끌어낼 정도로 발전된 문화로 돌아왔고요. 우리나라의 저널리즘 콘텐츠 또한 선순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치열하게 고민할 겁니다. 

누군가의 알 권리를 위해 저널리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산소호흡기 같은 역할을 해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포스트잇의 홍채은 대표입니다.

포스트잇은 셰프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요식업을 전공해서 셰프의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이 매년 1만 명 이상이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셰프들이 바라는 것은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는 내 창작물, 나의 음식을 고객들에게 빠르게 선보이고 좋은 반응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이거든요. 그게 셰프들의 숙명이죠.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하기 위해선 적어도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레스토랑을 개업하기 위해 초기 비용도 많이 필요하고, 경력도 있어야 하고, 네임밸류도 중요한데요. 경력을 쌓아서 도전한다고 해도 실패로 끝날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어요. 여기서 포스트잇은 시작했습니다.

포스트잇은 호스트 셰프를 중심으로 한 구독형 커뮤니티입니다. 셰프가 호스트인 클럽에서, 셰프는 자기만의 이색적인 음식과 레시피를 선보이면서 음식에 담긴 철학과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셰프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셰프의 요리를 사랑하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지요. 셰프들은 오프라인 공간 없이도, 혹은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경우도 마찬가지로 제약 없이 나의 요리로 소통하며 구독료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을 구독하는 팬들에게 셰프가 개발한 식재료, 식품 등을 판매할 수도 있지요.

실제로 포스트잇과 함께 한 셰프들은 하고자 하는 요리의 가치를 콘텐츠로 알리면서 부가적인 수익을 만들었습니다. 온라인으로 레디밀을 판매하기도 하고,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셰프는 오프라인 행사에 고객들을 초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포스트잇에서는 '셰프가 데뷔를 한다'는 표현을 써요. 경력, 학력, 비용 등을 위해 10년 이상의 시간을 감수하지 않아도, 셰프라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가장 빠른 등용문인 거죠.



호스트 셰프의 레디밀을 구매하여 맛보는 팬 고객

포스트잇은 '미식가의 시선'에서 시작됐어요.

처음 사업을 구상할 때 당시 음식을 정말 좋아했어요. 너무 뻔한 프랜차이즈도 싫고, 평범한 음식에 똑같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것도 싫더라고요. 정말 행복한 맛 경험을 하면 잊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미식가의 입장에서 접근을 했어요. 그런데 요식업계 종사자, 소상공인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결국에는 소상공인 입장에서도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그릴 수 있는 아이템을 구상하게 됐어요. 사업 방향을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은 '두 가지를 만족시킬 수 있느냐'였고요.

화이트소스와 가지를 활용한 라자냐

셰프님들 입장에서는 메뉴에 대해서 구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주고 싶은지 스토리텔링 과정도 중요한데요. 이 과정을 포스트잇에서 도와드리고 있어요. 왜 이런 메뉴를 만들었고, 왜 이런 재료를 썼는지, 자신의 철학과 생의 이야기와 곁들여서 재밌게 들려주고 고객들도 그것을 들으면서 같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거죠. 더 풍부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고요. 

다른 방향으로도 셰프님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는데요. 피벗 과정에서 고객들이 피드백을 주시면, 평가한 데이터를 통해서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될지 유의미한 결과가 담긴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했어요. 앞으로  주간 리포트나 월간 리포트를 제공해드리면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끔 하려고 구상 중에 있습니다. 

포스트잇 서비스로 이색적인 요리를 선보인 현승민 셰프

팬데믹의 시작과 함께 일부 스타 셰프들은 온라인으로 이동했습니다. 예를 들면 영상을 통해 팬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거나, 요리 영상을 판매하는 것이 있지요. 하지만, 이런 소수의 셰프를 제외한 대부분의 셰프들은 방송과 촬영을 상당히 어렵고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포스트잇 서비스는 요리를 평생의 업으로 삼아온 셰프들이 가장 편안한 방법으로 팬들과 효율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게시글과 채팅 기능에 집중한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요식업계에서 경력을 쌓고 있는 더 많은, 다양한 계층의 셰프에게 진입장벽을 낮추어 쉽게 도전할 수 있게 합니다.

셰프뿐만 아니라 고개들도 만족할 수 있는 요리, 셰프 콘텐츠에 대해서 꾸준히 연구해왔어요. 뻔하지 않은 새로운 발상의 재료로 더 황홀한 맛을 내는 재미있는 콘텐츠들로 테스터들에게 극호평을 받았답니다. 몰랐던 재료에 관한 이야기들도 알 수 있어, 알고 먹는 재미까지 곁들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업 구조를 두 번 바꿨어요. 만약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아마 저는 각종 위험요소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고객님들은 레스토랑 방문을 꺼리고, 셰프님들은 계속해서 수익 창출이 필요하다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오프라인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온라인 서비스에만 치중되지 않는 서비스에 대해서 기획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포스트잇 셰프의 오프라인 이벤트에 초대받아, 요리를 맛보는 팬 고객

포스트잇을 하면서 가장 기분이 좋은 순간은 기획한 서비스를 통해 셰프님, 그리고 고객님들이 모두 기뻐할 때예요. '당장 사 먹고 싶다, 셰프님을 전속 계약하고 싶다'라는 직접적인 반응을 보면 정말 뿌듯하고 보람차죠. 

자기만의 가게가 없다던가, 매출이 크던 작던 
셰프와 레스토랑이라면 모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셰프는 꿈을 이루고, 소비자는 풍부한 미식을 경험하여 
상생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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