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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인터뷰] 코엑스 WAVE의 주인공, 디스트릭트

코엑스 웨이브(WAVE)의 주인공,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를 만나다!


지난 6월, 삼성동 K-POP 광장에 갑자기 나타난 대형 파도를 기억하시나요?


마치 큐브 모양의 유리관 안에서 실제 파도가 치는 듯한 광경에 많은 사람들이 감탄했는데요. 이 작품은 공간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 브랜드 디스트릭트의 작품이었습니다. 해당 작품은 소셜 미디어, 유튜브 등 인터넷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죠. 특히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디스트릭트는 그 이름과 가치를 인정받았는데요.


퍼블릭 미디어 아트의 선두주자이자 스파크플러스 삼성점의 입주사인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님을 만나 WAVE에 관련된 이야기부터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 입주를 선택한 이야기까지 들어보았습니다.




About d’strict


Q. 디스트릭트를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공간마법사라고 할게요.

디스트릭트는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서 오프라인 공간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고 있고, 새로운 형태의 인터페이스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공간 자체를 새로운 경험으로 재창출 하고 상상하던 것들을 현실로 만드는 일을 하는 회사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Q.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스파크플러스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네, 본질은 똑같은 것 같아요. 스파크플러스는 입주사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다른 요소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공간 디자인 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디스트릭트는 보다 시각적으로, 엔터테인먼트적으로 사람들에게 더 좋은 공간 경험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본질적인 점에서는(스파크플러스와 디스트릭트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Q. 국내외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은 콘텐츠 파도(WAVE)의 기획 스토리가 궁금해요.


디스트릭트는 작년까지만 해도 보통의 디자인 에이전시, 스튜디오처럼 고객사들에게 대가를 받고 결과물을 만들어 주는 일회성(단기) 프로젝트들을 많이 진행했었는데요.

이런 것들만으로는 회사가 장기적, 안정적으로 성장하기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올해 초에 접어들면서 우리만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내자는 경영 목표를 세웠고요.


그 첫 번째 시도가 웨이브(WAVE)를 코엑스에 있는 전광판에 송출하면서 '우리가 만든 콘텐츠가 있다'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었고, 향후엔 이런 콘텐츠를 라이센싱하는 형태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자는 시도로 진행이 됐어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유튜브에 올리기 전까지는 이런 반응을 상상하지 못했어요. 반신반의하면서 만들었던 것 같은데 특히 올해 코로나19 때문에 이동에 제약이 많았고, 사람들이 여행을 가지 못하는 감성(니즈)때문에 도심 속에서 의도치 않은 파도를 마주하는 장면에 대해 많이 공감을 해주셨던 것 같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Q. 최근 제주에 '아르떼뮤지엄'을 개관했는데, 제주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로테이션 베이스의 엔터테인먼트인 만큼 많은 대중에게 소구할 수 있는 주제가 필요했고, 아르떼뮤지엄은 영화관하고는 다르게 짧은 주기로 새로운 콘텐츠가 로테이션 될 수 없는 구조이다 보니 도심 속에 있으면 재방문을 쉽게 유도하기가 어려운 특징이 있는데요.


반면에 제주는 관광지잖아요. 보통 제주도를 2~3년에 한 번 가는 내국인들이 가장 많다고 할 때, 관광지에

이런 시설을 설립하면 콘텐츠를 자주 교체하지 않아도 꾸준히 안정적으로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제주라는 곳을 고집했어요.


아르떼뮤지엄은 '이터널 네이쳐'라는 자연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자연을 가장 상징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지역이 제주도이기도 하고, 이미 제주에서 사업을 해봤기 때문에 조금 더 익숙한 것도 있어서 이번 아르떼뮤지엄 역시 제주에서 오픈하게 되었어요.



Q. 디스트릭트의 유닛, 에이스트릭트에 대해 알려주세요.


에이스트릭트라는 별도의 미디어 아티스트 유닛 브랜드를 만든 이유는 기존에 오랫동안 커머셜 액티비티만 해왔던 디스트릭트 브랜드와는 다른 일종의 아티스트, 작가의 브랜드가 새롭게 필요해졌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어요.


디스트릭트는 Design + Strictly 라는 브랜드 철학을 가지고 있는데, Art + Strictly 라고 해서 에이스트릭트라는 일종의 미디어 아트 작가 브랜드를 만들고 국제 갤러리와 함께 현대미술에 등단을 하게 된 히스토리가 있습니다.



Q. 2021년 디스트릭트의 키워드 및 목표가 있다면?


언택트 시대에 디스트릭트가 만들어 내는 것들을 '실감 콘텐츠'라고 많이 이야기 하고 있어요.


디스트릭트는 미디어 기술을 통해서 현실의 경험을 대체하는, 다시 말해 가상의 경험을 만들어주는 형태의 결과물들이 많기 때문에 언택트 시대와 부합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와 함께 작업하고 싶어 하는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고요.


예전에는 커머셜 디자인을 통해서 수익을 냈던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앞으로는 우리만의 작품과 콘텐츠를 보다 공격적으로 만들고 이걸 기반으로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로 운영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야 그동안 고생이 많았던 직원들도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웃음)



with SPARKPLUS

디스트릭트가 커스텀오피스로 입주한 스파크플러스 삼성점


Q. 공유오피스에 입주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디스트릭트는 창업한지 벌써 16년 정도 된 회사인데요. 스파크플러스에 입주하기 전까지는 긴 시간동안 일반 오피스 빌딩을 저희가 직접 인테리어하고, 관리해왔어요.


그러다 공유오피스라는 시스템이 점점 보편화되는 걸 보면서 저런 공간에 들어가서 업무를 하면 그동안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투자했던 시간, 인력, 비용을 조금 더 절약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공유오피스에 입주를 해야겠다고 결심했고요. 입주를 하고 보니까 저희가 맞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수많은 공유오피스 중, 스파크플러스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원래 위치하던 대치동 사무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전 직원들이 한 층을 사용할 수 있는 커스텀오피스로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스파크플러스와 잘 맞았던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요.

다른 브랜드들도 있긴 하지만, 저희가 입주할 당시 스파크플러스는 계속 성장해가는 공유오피스였는데 어떻게 보면 같이 성장해가는 기업인 스파크플러스에 입주한다는 것이 장점이고 그런 부분에 대해 친근함도 많이 있었어요.


스파크플러스가 아니었으면, 이런 좋은 입지에 사무실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큰 보증금 등의 투자 없이 직원들 입장에서 편리한 시설이 많이 구비되어 있고 교통편도 좋은 곳에 사무실을 계약할 수 있었던 점, 총무 성격의 업무, 관리를 위한 비용 및 시간을 많이 세이브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고요. 개인적으로 전체 공간의 컬러, 디자인 등도 좋았습니다.



Q. 스파크플러스를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


‘성공조력자' 이렇게 표현할게요.

스파크플러스에 입주했던 기업들은 다 엄청 성공해서 더 큰 오피스를 찾아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스파크플러스의 "당신이 성공에 집중하는 동안, 우리는 당신에게 집중합니다."라는 문구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실제 그런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이곳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입주사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곳이라고 느껴서 '성공조력자'라는 다섯 글자로 표현해 봅니다.





스파크플러스와 함께한 디스트릭트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최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삼성전자와 뉴욕 타임스퀘어, 밀라노 두오모 성당 등 세계적 명소에서 작품을 선 보일 예정인 디스트릭트의 무한한 성장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 디스트릭트 이성호대표 유튜브 풀영상 보러 가기 ▼

https://youtu.be/N770zH24MLM


▼ 디스트릭트가 선택한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 바로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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