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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운명은?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했습니다. 지역의 거점 도시들을 포함하면, 도시 거주 인구는 무려 92퍼센트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제 도시에서의 삶은 우리 삶의 기본값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성장이 끝난 도시의 미래를 생산과 주거의 통합으로 전망하고, 판데믹 사태 이후 도시의 생존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북저널리즘과 함께 도시의 변화와 미래,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도시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에어컨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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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시화 이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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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도시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핵심 산업이 무너지고, 노동자는 밀려납니다. 그 가운데 대도시는 생산 기능을 잃은 채 소비 중심 도시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경제 성장과 효율성이라는 산업화 시대의 논리로 도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북한 평양의 도시 설계는 한국과 달랐습니다. 생산과 주거, 휴식의 기능을 도시 전체에 동등하게 배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소비재를 지역 안에서 생산하고 소비하는 자생 도시의 조건을 갖춘 것이죠. 저자는 평양을 예로 들어 생산에 기반을 둔 커뮤니티라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안합니다.



2. 판데믹 이후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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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 세계의 주요 도시들에 봉쇄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문제는 봉쇄 조치로 인한 한산함과 고요함이 도시의 핵심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시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발생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기회를 만듭니다. 모이는 것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구조인 것이죠.

최근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비싼 임대료를 내고 도심의 좁은 집에 살아야 할 이유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도시를 빠져 나가면, 이들에 의존해 온 서비스 제공자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최대 도시로 꼽히는 뉴욕의 사례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봉쇄 조치 이후 도시의 미래를 전망합니다. 결국 도시를 살리는 힘은 시민이 모이고, 뭉치는 데서 나오기에 도시의 활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안전한 이동과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3. 에어컨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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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공장이나 상업 시설, 공공 기관에서 사용했던 에어컨은 1990년대 전 세계의 가정으로 침투하면서 냉장고, 텔레비전과 같은 필수 가전이 되었습니다. 특히 에어컨은 경제적 성공과 계층의 상승에 따른 삶의 질 개선의 방법으로 인식되면서 각광받았습니다. 그러나 에어컨 보급은 소비자의 선택이 아닌 건설업계와 전력 회사들의 사업 전략에 따른 결과였습니다.

건설업계는 에어컨을 활용해 지역마다 다른 기후 특성과는 무관하게 똑같은 건축물을 찍어 낼 수 있었는데요. 전력 회사들 역시 냉장고의 15배에 달하는 전력을 소비하는 에어컨을 보급하면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에어컨이 뿜어내는 배기가스가 지구 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세계는 폭염의 해법으로 에어컨을 선택하고, 에어컨 사용으로 더 더운 환경에 노출되는 악순환에 빠져 있습니다. 에어컨의 효율을 높이는 신기술도 개발되고 있지만, 단기간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효과는 미미합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습관의 개선, 정책의 변화임을 되새길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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