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백신 접종 완료율 70퍼센트 돌파와 함께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 정책이 본격 실행됐습니다. 이제 시간 제한 없이 음식점이나 카페에 갈 수 있고, 영화관에서 팝콘도 먹을 수 있습니다. 끝날 기미가 안 보이던 사회적 거리 두기 기조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바뀌면서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우리 곁을 맴돌고 있습니다. 어쩌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르는데요. 위드 코로나로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더 늘었고, 우리보다 일찍 위드 코로나를 시행했던 국가 중에선 다시 거리 두기를 강화하는 나라도 있죠.
이번 콘텐츠에서는 북저널리즘과 함께 “위드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위드 코로나는 말 그대로 코로나19의 완전 퇴치를 뜻하진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학자인 마리아 반 케르코브(Maria Van Kerkhove)는 코로나19가 출현한 직후부터 이 질병을 퇴치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다는 주장까지 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나라들이 최대한 강력하게 이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지 못했기 때문이죠. 또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가 출현하면서 코로나19 완전 퇴치라는 목표는 더욱더 허망해졌습니다.
유일한 대안이라면 이동의 통제와 엄격한 검역을 끝없이 반복하는 것인데요. 사회 전반적으로는 이러한 조치를 견딜 수 없을 것으로 여기며 심지어 중국에서조차 그것은 불가능한 일로 보입니다. 대신, 이제 모든 나라들은 이 질병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어떻게 코로나를 감기처럼 만들지, 어떻게 코로나와 함께 살아갈 것인지 말이죠. 지금 전 세계가 그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푸르덴셜(Prudential) 보험이 미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판데믹 기간 동안 집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87퍼센트는 규제가 완화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렇게 일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원격 근무를 하는 사람들의 42퍼센트는 다시 정규 근무 형태로 사무실에 복귀하라는 요청을 받으면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볼 것이라고 대답했죠.
애플의 일부 직원들은 회사가 주 3일 내근을 요구하는 것을 두고 “가당치 않은 처사”라며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반면 월가의 최고 경영자들은 재택근무의 비효율성을 노골적으로 비판합니다. 한편으로는 실리콘밸리의 유니콘들은 앞 다퉈 지었던 거대 사옥들의 효용성을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는데요. 코로나는 우리가 일하는 법도, 우리가 일하는 일터의 풍경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판데믹이 끝난 이후, 재택근무는 계속될 수 있을까요?
백신 여권을 챙기면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합리적인 백신 여권의 개발은 갈 길이 멉니다. 가장 커다란 장애물은 기술이 아닌 지정학인데요. 세계 각국이 글로벌 표준에 동의할 수 있으려면 보건, 기술, 외교 측면에서 뛰어난 기교를 갖춘, 보편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합니다. WHO가 바로 떠오르지만, 미국과 중국 사이의 경쟁 관계에 휘말린 WHO는 이번 판데믹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거의 모든 곳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왔죠.
백신 여권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장문의 문서들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백신의 보급이 주로 부유한 나라들에만 매우 편중된 상황에서 국가간 이동 시 백신 접종을 증명하도록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결론적으로, WHO는 백신 접종에 대한 증명과 검증 작업에 관여하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코로나 백신 여권은 1차 세계 대전 당시 만들어진 국제 여권보다도 후진적인데요, 덕분에 국제 공항은 입출국을 위한 정글로 변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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