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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도 중소 나름!’ IT중소기업 연봉 TOP 10


어느 누가 이왕 일하는 거 대기업에서 일하고 싶지 않을까요?
대기업이 연봉도 성과금도 더 잘 챙겨준다는 걸 우리 모두가 알고 있죠.
하지만 취업 시장에 내몰리는 취준생 중 과반수는 중소기업에 입사하게 됩니다.

통계적으로만 봐도 그렇습니다.
중소기업의 숫자는 630만 4,313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1,599만 1,410명으로 전체 근로자 중 약 83%가 중소기업에 종사한다고 합니다.
(자료: 2019 중소벤처기업부)

게다가 체감상 취업 구멍이 쥐구멍보다도 작고 경력직이 더 우대받는 요즘, 건실한 중소기업은 현실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선택지입니다. 회사와 함께 성장하여 커리어를 쌓은 뒤 다음 스텝을 고민해볼 수 있기 때문이죠. 온갖 괴담이 난무하는 '좋소기업'들 사이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고르고 싶은 취준생들을 위해 규모는 작더라도(물론, 대기업에 비해서!) 근로자들과 성과를 통 크게 나누는 IT 중소기업들을 찾아보았습니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일 년 동안 잡플래닛에 들어온 연봉 데이터를 바탕으로 IT업계 중소기업 연봉 TOP 10을 선정했습니다.
외국계 중소기업은 제외하였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연봉 데이터가 일정 개수 이상 제출된 기업만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5위. 지니언스

평균연봉 4,859만 원(잡플래닛 데이터 기준)
복지 및 급여 점수 ⭐️3.7점

경기도 안양시에 자리잡은 보안 솔루션 IT기업인 지니언스가 5위에 선정되었습니다. 보안 관련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그 중에서도 EDR, NAC라는 보안 플랫폼을 큰 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지니언스는 지난 17년 동안 매년 흑자를 기록해왔다는데 "중소기업에 비해 연봉상승률이 높고 연봉도 높다"라는 내부 평가는 안정된 사업 운영에서 나오는 듯합니다.

직원의 복지는 물론 워라밸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점심 저녁 제공과 복지포인트 250만 원(헬스 관련 복지비 100만 원 포함) 제공", "무료 카페" 등이 직원들에게 찬사를 받았고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2시간 일찍 퇴근하는 패밀리데이도 장점으로 다수 언급되었습니다.

다만 프리미엄 리뷰 상에서 '우리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많은 현직원들은 "일에 대한 열정보단 워라밸이 중요한 사람", "변화에 큰 관심 없는 사람", "배운 건 많지 않고 일하지 않으면서 월급은 많이 받고 싶은 사람"이라고 돌이켜 답했습니다. 지니언스의 한 잡플래닛 리뷰는 "노는 사람은 놀고 일하는 사람은 일하는 비효율적인 조직"이라며 꼬집었는데, 일하는 문화를 다시 한번 되돌이켜 볼 타이밍이 아닌가 싶습니다.


4위. 직방

평균연봉 4,914만 원(잡플래닛 데이터 기준)
복지 및 급여 점수 ⭐️3점

부동산 스타트업, 직방하면 떠오르는 최근 이슈는 바로 전사 재택근무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리뷰에서도 "재택근무를 (장점에서) 빼놓을 수 없음"이라는 언급이 있을 만큼 직방은 전사적인 재택근무 제도와 '메타폴리스'라는 메타버스 사무실을 구축하며 자체 출퇴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죠. 현재 직방 직원 300여 명이 메타폴리스로 출근합니다.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고 코로나 감염 위험이 사라진 만큼 만족도가 높은 듯한데 업무 시간 중 카메라를 계속 켜 둬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다고 합니다.

"복지나 연봉 모든 것이 평타"라는 평가도 있지만 분기별 30만 원씩 제공되는 가족 회식비나 원격근무지원금, 자기관리비, 체력관리비는 많은 리뷰에서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연봉 수준도 꾸준히 높이고 있고요. 2021년에는 개발자 직군의 연봉을 일괄 2000만 원씩 인상했고, 지난 달에는 개발직군 8000만 원, 비개발자 5000만 원 이상의 초봉을 보장한다는 채용 공고를 게시하며 화제가 됐죠.


3위. 라온시큐어

평균연봉 4,941만 원(잡플래닛 데이터 기준)
복지 및 급여 점수 ⭐️3.4점

라온시큐어는 IT 통합 보안·인증 전문기업입니다. 국내 최초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정부 사업에 참여하며 성장세를 구축하고 있죠. 올해는 DID(탈중앙화 신원증명, Decentralized Identity)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메타버스 등 새로운 먹거리를 탐색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전현직원이 평가한 분야 중에서도 업무와 삶의 균형 3.8점으로 높았습니다. "워라밸은 동종업계 최상위권", "보안업계에 비해 널널한 근무환경과 사무실 인테리어나 휴게 공간이 좋음"이라는 평가처럼 수면실, 안마 의자, 카페테리아, 탕비실 등을 구비하고 있고 회사 차원에서 복지를 챙기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매월 셋 째주 금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해 조기 퇴근한다고 한다는 자랑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다수가 물음표를 달았습니다. "신규 사업에 대한 접근방식은 약간 아쉬움"부터 시작해 최근 퇴사자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는 원성이 읽혀 있는데요. "퇴사하지 않게 현경력자 대우 좀 해주세요", "직원들의 불만에 조금만 더 귀를 기울여 줬으면 좋겠음", "특정 부서에만 의미가 있는 복지·보상 체계가 아닌 모든 부서가 누릴 수 있는 복지·보상 체계가 있으면 좋겠음"이라는 직원들의 토로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위. 세틀뱅크

평균연봉 5,011만 원(잡플래닛 데이터 기준)
복지 및 급여 점수 ⭐️3.4점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그러나 업계에서 알아주는 숨은 알짜배기 회사"라는 한 줄 리뷰가 알맞은 기업, 세틀뱅크가 2위에 선정되었습니다.

민앤지의 테크핀 자회사인 세틀뱅크는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제공사입니다. 기존 가상계좌 시스템을 보완한 중계 서비스로 현재 국내 1위를 달리고 있죠. 신용카드 정보 없이 은행 계좌만 있어도 결제가 가능하여 신용카드를 발급하지 못하는 학생, 주부, 중장년층 시장을 사로잡으며 실적이 급상승하였고 2019년 7월 코스닥에 상장도 했습니다.

잡플래닛에 리뷰를 남긴 세틀뱅크의 전현직원들은 이 기업의 연봉 뿐만 아니라 실용도 높은 복지제도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계열사가 있고 직원 수도 많은 중소기업 복지 끝판왕"이라고 하네요. 연 240만 원의 복지비, 무료로 제공되는 삼시 세끼와 간식 등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또 민앤지의 또 다른 종속회사인 바이오일레븐이 생산하는 고가의 유산균을 받기도 하는데 이게 또 직원들 사이에선 제법 '꿀'로 통한다고 합니다.


1위. 마이다스아이티

평균연봉 5,495만 원(잡플래닛 데이터 기준)
복지 및 급여 점수 ⭐️3.8점

역시 '한국의 구글'이었습니다. 공학 기술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보급의 선두주자 마이다스아이티가 IT업계 중소기업 연봉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마이다스아이티의 연봉에 대해서는 "초봉이 높다"는 평가가 곳곳에서 보입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3~5년 일하고 커리어 쌓은 뒤 이직하기 좋은 직장"이며 고년차에는 연봉상승률이 낮아지는 만큼 오히려 시니어 개발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는 리뷰도 보이네요. 마이다스아이티의 한 개발자는 "개발자와 비개발자의 연봉이 똑같다"는 걸 단점으로 지적했는데, 비개발자들에겐 좋은 소식일 수 있겠네요.

마이다스아이티의 구내식당은 단연 최고의 복지로 꼽혔습니다. 일류 호텔 출신인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점심식사가 제공되어 퀄리티와 비용 측면에서 최고의 복지라는 찬사가 줄을 이었습니다. 매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300만 원의 복지포인트도 만족스럽다고 하네요.

마이다스아이티만의 독특한 문화는 일부 단점으로 언급되기도 했는데요. 대외적으로는 수평적으로 보이나 수직적이고 보수적인 분위기가 있고 단합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있어 같은 직원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갈리는 듯합니다.






스파크플러스 입주사, 잡플래닛이 이야기하는 ‘중소도 중소 나름’ IT 중소기업 연봉 TOP 10’ 흥미롭게 보셨나요?

현재 장기화된 코로나 시대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사무실을 임대하고 있거나 사옥을 보유한 기업의 경우 임대료와 관리에 대한 고정 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오히려 직원들의 복지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연봉과 성과금, 일과 삶의 밸런스도 모두 얻고자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현시대의 직장인들을 생각한 기업들의 방법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를 위해 공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고 합리적인 임대료와 공간 관리가 따로 필요 없는 실용적인 서비스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대형 공유오피스에 입주하기를 원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스파크플러스 또한 이러한 니즈를 해결해드리고자 다양한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주 시 더 많은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고 있는데요.
기업의 복지에 스파크플러스의 복지 혜택을 더해드리고자 항상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현재 많은 중소 IT 기업들이 입주하여 이용 중이기도 하죠.

앞으로도 스파크플러스는 더 많은 기업들을 위해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발맞춰 성장과 성공에 집중할 수 있는 오피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스파크플러스와 파트너사가 함께 만드는 콜라보 콘텐츠,
<컴퍼니타임스 시리즈>는 스파크플러스 선릉점 입주사 ‘잡플래닛’과 함께합니다.

[스플X잡플래닛] 콘텐츠는 한 달에 두 번씩 발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이슈와 직장인 관심사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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