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CONTENTS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명품, 그 희소성과 대중성 사이

사람들은 왜 명품을 갖고 싶어 할까요? 명품은 희소하고 품질이 좋습니다. 동시에 누구나 압니다. 그래서 언제나 명품은 이름 값을 알려야 하지만 동시에 누구나 가져서는 안됩니다. 명품 시장의 전략이 희소성과 대중성 사이에서 항상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지금은 명품의 시대입니다. 지금의 명품은 이름만 대도 누구나 아는 그런 과거의 '럭셔리'와는 다릅니다. 리셀 시장에서 희귀한 아이템은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래플을 통해 관심이 없던 사람도 한 번쯤 해당 브랜드에 관심을 기울이게 합니다.


브랜드는 F&B 라인을 열어 경험을 두껍게 만들고 때로는 짝퉁을 이용해 진품의 가치를 높이기도 합니다. 명품 시장에서 브랜드들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북저널리즘과 함께 이들의 유효한 전략과 그 사이의 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짝퉁 경제학


짝퉁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은 다름 아닌 진퉁의 브랜드 전략입니다. 유형의 비용을 줄이고 무형의 가치를 추구하는 명품 마케팅이 지속되는 한 짝퉁은 언제까지나 무적의 비즈니스입니다.


짝퉁의 역사는 유구한 동시에 그 생태계는 은밀하고 정교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진품의 가치를 추종하지만 모순적이게도, 그 추종의 열의가 우리를 짝퉁이라도 소유하고 싶은 욕망으로 인도하곤 합니다. 우리는 짝퉁을 구입함으로서 무엇을 소유하고자 할까요? 브랜드는 짝퉁 비즈니스를 왜 소탕하지 못할까요? 이 질문들의 답을 찾다 보면 현대인의 욕망이 향하고 있는 방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2. 테이스트 오브 브랜드


음식과 마실 거리는 문턱이 낮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죠. 특별한 날에 특별한 음식을 즐기는 문화는 시대를 불문하고 언제나 있었습니다. 명품 가방을 드는 게 어색하더라도 음식과 커피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데요. 또 이제는 당연해진 #먹스타그램 문화는 먹으면 사라지는 음식에 영속성을 줬습니다.


명품 브랜드에게도 F&B의 접근성은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좋은 전략이었습니다. IWC, 구찌, 루이비통, 랄프로렌까지 수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자체 F&B를 내놓고 있습니다. 힙한 케이크로 잘 알려진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는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의 F&B라인인데요. 브랜드는 왜 F&B에 손을 뻗을까요? 이들이 겨냥하는 소비자 경험은 무엇을 향할까요?



3. 구찌피케이션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2015년 이후 구찌는 완전히 새로워졌습니다. 미켈레가 선보인 화려하고 빈티지하며, 젠더의 구분이 없는 스타일은 ‘구찌피케이션(Guccification)’라고 불리며 구찌의 새로운 시각적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밀레니얼과 Z세대는 구찌에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출은 가파르게 성장했고, 2018년에는 연간 매출의 62퍼센트가 35세 이하 소비자에서 나왔습니다.


구찌의 성공적인 리브랜딩은 오래된 브랜드의 고유한 이미지를 유연하게 확장하면서 이루어졌는데요. 핵심 타깃을 수정하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발굴하고, 판매하는 제품군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유연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한 구찌의 리브랜딩 전략을 분석합니다




북저널리즘 정기구독 서비스에 가입하시면 이번 주 소개해드린 #명품의전략 관련 키워드의 콘텐츠들을 더 자세히 읽어볼 수 있습니다.


북저널리즘은 젊은 혁신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하이레벨 콘텐츠를 생산하여 독자님의 지적 성장에 큰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파크플러스와 파트너사가 함께 만드는 콜라보 콘텐츠!


<젊은 혁신가를 위한 콘텐츠 시리즈>는 스파크플러스의 파트너사인 북저널리즘과 함께 합니다. 


스파크플러스 제휴 혜택을 통해 북저널리즘 정기구독 서비스 할인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해드리고 있으니 스플러라면 놓치지 말고 꼭 이용해 보세요!


[스플X북저널리즘] 콘텐츠는 앞으로도 더 유익하고 알찬 콘텐츠로 찾아오겠습니다.



▼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스파크플러스 더 알아보기 ▼




매거진의 이전글 한동일 작가의 <토크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