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만큼은 받고 있을까? 연차·직군별 평균 연봉
[스플X잡플래닛]
나, 남들만큼은 받으면서 일하고 있는 걸까?
직장인들이 언제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물음표'라면, 단연 연봉일 것입니다. 내 연봉이 업계에서 어느 수준인지, 남들 만큼은 받고 있는 건지, 궁금하지 않은 직장인이 과연 있을까요?
연차별 평균 연봉은 얼마나 되는지,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직군은 무엇인지 분석해 봤습니다.
1년 차 평균 연봉 3,396만 원…상위권은 6년 차에 6,000만 원 돌파!
이제 갓 입사한 사회 초년생, 1년 차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3,396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위 25%의 평균 연봉은 2,800만 원, 상위 10%의 평균 연봉은 4,500만 원 선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의 연봉 차이가 크게 벌어지기 시작할 때는 5년인데요. 5년 차 평균 연봉은 4,384만 원이지만, 하위권은 3,600만 원으로 여전히 3,000만 원대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상위권은 5,800만 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럼 직장인들은 평균적으로 언제쯤 연봉 5,000만 원을 넘어설까요? 8년 차입니다. 평균 5,042만 원의 연봉을 받죠. 이때 상위권은 6,500만 원으로 벌써 6,000만 원을 훌쩍 넘어섭니다.
12년 차가 되면 평균 6,053만 원으로 6,000만 원을 넘기게 되는데요. 이때 상위권은 이미 7,800만 원으로 8,000만 원 가까이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하위권은 5,100만 원으로 5,000만 원을 살짝 넘겼습니다.
연봉 높은 직군은? 금융/재무>경영/기획/컨설팅>…디자인>서비스/고객지원
사실 연봉을 결정하는 큰 요인 중 하나는 '하는 일'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 직장인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을까요?
역시 돈을 다루는 일이었습니다. '금융/재무' 직군이 4,966만 원으로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기록했는데요. 다만 하위권과 상위권 사이 연봉 차이가 가장 큰 직군이기도 했습니다. 하위 25%의 평균 연봉은 3,500만 원으로 '연구개발' 하위권(3,600만 원)보다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상위권 평균은 6,000만 원으로 독보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죠. '금융/재무'는 어느 직보다도 회사와 연차에 따라 연봉 수준이 천차만별이라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경영/기획/컨설팅'(평균 4,667만 원, 하위 3,400만 원, 상위 5,500만 원), '연구개발'(평균 4,636만 원, 하위 3,600만 원, 상위 5,500만 원), 'IT/인터넷'(평균 4,629만 원, 하위 3,400만 원, 상위 5,500만 원), '엔지니어링'(평균 4,502만 원, 하위 3,500만 원, 상위 5,00만 원), '영업/제휴'(평균 4,470만 원, 하위 3,500만 원, 상위 5,015만 원) 순으로 평균 연봉이 높았습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직군은 뭘까?
'서비스/고객지원'은 평균 연봉 3,377만 원, '디자인'은 평균 3,822만 원으로 전 직군 중 두 직만 평균 연봉이 3,000만 원대로 나타났습니다.
이 두 직군은 상위권과 하위권의 연봉 차이도 크지 않았는데요. '서비스/고객지원'은 하위권 평균 연봉이 2,700만 원, 상위권 평균 연봉은 3,800만 원 선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자인' 역시 하위권 평균 연봉은 3,000만 원, 상위권은 4,400만 원 선이었습니다.
이는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경력·연차에 해당하는 연봉과 차이가 클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연말, 연초가 되면 포털 인기 검색어에 다음 해 연봉 실수령액이 보이곤 합니다. 대한민국 직장인의 최대 관심사라고 말할 수 있죠.
직장인 평균 연봉 데이터를 보고 나면 내가 속한 분야와 경력, 연차 등을 조합했을 때 현실적으로 연봉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되곤 하는데요. 우선 회사의 연봉 테이블, 직군별 연봉 등 객관적인 수치를 파악하고 내가 가진 능력을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내가 가진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죠.
스파크플러스와 잡플래닛이 전해드린 콘텐츠를 통해 오늘도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공감하고 도움을 받으셨기를 바라며 다음 콘텐츠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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