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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 47%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출근합니다"

[11월 스플데이] 출근하는 이유


"아 내일 출근이야"


이 문장, 어떻게 읽히시나요? 어떤 분들이라면 설레는 목소리로 문장을 읽으실 테지만 또 어떤 분들은 아마 약간은 좌절과 짜증이 섞인 톤으로 문장을 소화하실 겁니다. 후자인 분들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출근길이 이토록 고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시 일에 대한 목적과 의미를 잊고 무의미하게 본인의 힘을 사용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스파크플러스 강남·방배·신논현 등 강남권역 11월 스플데이는 이러한 아쉬움에서 출발했습니다. 출근을 좋아하기 위해서는 출근의 의미를 깨닫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스플러들께 출근하는 이유와 일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꼈던 경험 등을 여쭤봤어요.


일 아침 회사로 향하는 발걸음 ''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출처: 스파크플러스



스플러 47%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출근합니다"

출처: 스파크플러스

스플러들을 출근하게 만드는 소중한 존재는 누구일까요? 이번 스플데이 응답자 422명 중 47%는 사랑하는 가족을 꼽았습니다. 10명 중 4명은 가족을 위해 출근하는 셈이에요. 30%는 나 자신이라고 답변했어요. 공동 3위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연인과 또 다른 가족인 반려동물이 차지했습니다(각 10%). 4위로는 늘 내 편인 친구(2.4%)가 뒤를 이었어요.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직장 동료'라는 강남4호점 20대 스플러의 답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족을 위한 출근러


"저는 결혼 10년 차에 아이가 이제 7살입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몇 년간은 육아에 너무 힘들고 지쳐 결혼과 육아를 통해 생성된 나의 가족이 나를 정말 행복하게 만드는 원동력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매일 출근하고 또다시 주말을 기다리는 이유는 퇴근 후와 주말에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아이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들이 있기에 제가 회사에 집중할 수 있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을 아이가 크는 모습을 지켜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육아를 하는 아버지, 어머니, 직장인들 파이팅입니다" 강남3호점 멋진아빠 스플러


나 자신을 위한 출근러


"오늘 보내는 내 시간이 나의 미래를 만든다! 청춘을 소비해 월급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아까운 내 시간을 헛되이 보낼 수 없어요! 하루하루가 나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헛되지 않은 시간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출근하며 나의 성장을 위해 노력합니다" 강남2호점 밝은미래 스플러


연인을 위한 스플러


"비슷한 나이대의 사회 초년생으로서 서로의 생활에 대해 이해하는 지점도, 서로 동기부여하고 응원해 줄 수 있는 지점도 가장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또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해서 미래를 준비하고, 가까운 미래에 서로와 함꼐하고 싶은 마음이 출근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강남4호점 함께걷는 스플러


반려동물을 위한 출근러


"저한테는 20대 초반부터 10년 동안 키우고 있는 말티즈 할머니가 있어요. 가끔은 강아지 탈을 쓴 사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똑똑하고 눈치도 빠르고 애교도 많아요. 그런데 작년 여름부터 심장 판막에 이상이 생겨 폐수종을 두 차례 겪다가 올해 초에는 한 달도 채 못 살 거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 20대 청춘을 같이 보낸 강아지가 죽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가슴이 찢어질 듯 너무 슬펐어요. 돈이 얼마나 들든 내가 어디까지 돌봐야 하든 상관없으니 살아만 주길 바랐어요. 집에다 산소 방도 구비해놓고 지극정성으로 돌봐주니 기적적으로 아직 살아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같이 1박 2일 캠핑도 다녀왔습니다. 비록 병원비가 많이 들어 잔고가 텅텅 비어가지만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출근하고 퇴근하는 가장 큰 원동력은 우리 강아지예요" 강남점 최고집사 스플러




현재 직무 만족도는 80점


저마다 출근하게 만드는 존재는 달라도 '아무튼 출근'하는 우리. 그렇다면 현재 직무 만족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5점 만점으로 여쭤본 질문에 대한 평균 답변은 4점이었습니다. 실제로 4점을 주신 스플러가 44.8%로 가장 많았고, 5점 만점 답변도 30.1%로 2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1점을 주신 3분께는 특히 좌절하는 순간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이 재밌고 일터가 즐거울 수 있도록 스파크플러스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 1위 '인정받을 때'

출처: 스파크플러스

일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때는 언제일까요? 응답자의 37.9%는 '주변 동료 및 상사로부터 인정을 받았을 때'를 꼽았습니다. 2위는 '장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때(27.3%)'가 차지했어요. '연봉 인상이나 성과급 등 금전적 보상을 받았을 때(26.3%)'는 3위에 그쳤습니다. 확실히 직원 경험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봉과 같은 물질적인 보상뿐만 아니라 주변인의 인정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기타 의견 중에 제 맘에 콕 박혔던 답변도 있었습니다. '성장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확인했을 때'라고 적어주신 강남5호점 40대 스플러의 것이었어요. 이 분은 출근하게 만드는 소중한 존재로도 동료를 언급했는데요. "10년을 넘게 회사생활을 하면서 마침내 만나 나의 동료들. 이들과 함께 반드시 성공하고 싶어졌어요. 내 커리어는 이 사람들과 함께 다시 시작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배미 가득한 스플러의 답변을 보고 저는 과연 좋은 동료일지 생각해 봅니다. 오늘 동료들과 함께 칭찬과 격려 주고받기 어떠세요?



서로가 스파크가 되어 플러스를 만드는 우리

출처: 스파크플러스

스파크플러스는 스플러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스파크가 되어 플러스를 만드는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스플러들께 자기계발 방법을 여쭤봤어요. 그리고 스플러를 위해 다시 나눠봅니다. 운동부터 독서까지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는 이들의 일상에서 인사이트를 얻어보세요:)


1) SNS 대신 논문과 함께하는 출근


"출퇴근길을 활용해 미리 찾아놓은 논문을 읽으면서 가요. SNS나 영상을 보면서 출근하는 것보다 인사이트 정리도 잘 되고 뭔가 출퇴근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느낌? 조금 더 깊이 있는 주변 지식을 습득하게 되어서 PT할 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직무 연관이 있는 분들과 이야기 물꼬를 트기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 방배점 학구파 스플러


2) 워너비를 투비로! 영어 회화 능력 키우기


"영어회화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특히 스플라운지에 있다 보면 종종 영어로 미팅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요. 저는 업종 특성상 당장 영어 능력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자유롭게 외국인과 소통하는 모습이 너무 부럽고 이런 능력이 있으면 추후 업무 스펙트럼이 넓어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시간 여유가 있을 때마다 유튜브나 관련 앱 서비스를 통해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영어를 말하면서 회화 능력을 기르려고 노력 중입니다" 신논현점 행동파 스플러


3) 실수를 회고해 업무 능력 레벨 업


"실수했던 일에 대해 회고합니다. 분기별 내가 한 업무들에서 이루지 못했던 일들 또는 실수를 통해 좌절했던 경험을 작성하고 이다음 유사 업무 진행 시 어떻게 하면 좀 더 레벨 업 해볼지 개선 방안을 고민해요. 그리고 그 실수를 개선했다면 그 성공 요인을 비교해 나를 성장시킵니다" 강남6호점 노력파 스플러


4) 리더로 성장하는 뉴스레터 구독


"저는 경영진입니다. 경영진은 리더십을 가지고 조직을 이끌어야 합니다. 하지만 경영진도 사람인만큼 리더십은 어느 순간 생기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학습으로 얻어지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그러한 리더십을 만들기 위해 관련 뉴스레터를 몇 개 구독하고 있고 관련한 서적도 주간 정기구독해서 꾸준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을 토대로 저만의 리더십을 다져가는 데 시간을 많이 투여하고 있어요" 강남3호점 초심파 스플러


5)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저녁 러닝


"달리기와 명상을 주로 합니다. 어떤 일을 할 때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은 체력과 마인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날 받았던 스트레스를 안고 자면 해소가 되는 게 아니라 쌓이는 것이라는 의사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탄천을 달리며 내 숨이 차오르는 것에 집중하면 스트레스 받았던 일을 곱씹지 않을 수 있고, 또 한바탕 뛰고 나면 그때의 감정에서 벗어나서 조금 더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어요! 오늘 하루를 정리할 수 있는 저녁 러닝 추천합니다" 강남점 비움파 스플러



월요일 극-복! 나만의 리츄얼


흔히 월요일을 앞두면 일요일 저녁부터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을 '월요병'이라고 부릅니다. 스펀지밥이 '월요일 좋아'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건 역시 그가 직장인이 아니기 때문일까요? 혹시 우리도 월요일을 좋아하는 인간이 될 수는 없을까요? 스플러들께 월요병을 극복하는 리츄얼(의식)도 들어봤습니다.


1) 월요일은 나만의 '무비데이'


"월요일 극복을 위해 퇴근 후 볼 영화를 매주 하나씩 정해놓는 편입니다. 퇴근하고 팝콘에 영화 그리고 맥주 한 잔이면 월요일을 잊어버리곤 해요. 월요일을 저만의 데이로 지정해 놓아서 무비데이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뭘 볼지 찾아 놓으면 월요일 퇴근이 기다려지더라고요" 강남5호점 큐레이터 스플러

출처: 스파크플러스 

2) 업무 모드 전환에 딱! '동료와 스몰토크'


"월요일을 극복하기 위해서 아침에 팀원들과 간단한 스몰토크를 진행합니다! 스몰토크를 하다 보면 생체리듬이 다시 출근 모드로 바뀌어서 한 주의 시작을 다시 힘차게 할 수 있어요" 강남점 토크박스 스플러


3) '불타오르네' 빠른 템포 출근 플레이리스트


"전투적인 출근송을 들으며 출근합니다. 기분을 빠르게 업 시킬 수 있는 빠른 템포의 음악이나 모두 불태워버리는 음악이요! The Phoenix의 'Fall Out Boy', BTS의 '불타오르네', 2NE1의 'Fire; 같은 노래들요. 심지어 Fall out Boy의 오프닝 가사는 'Put on your war paint'입니다. 위장크림을 바르듯 전쟁을 준비하는 거죠" 강남점 선곡요정 스플러


4) "나는 지금 여행을 하는 거야" 상상하기


"목적지는 회사지만 출근길만이라도 '나는 여행객이다'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처음 유럽 여행을 갔을 때 지하철, 버스 밖 모든 풍경이 너무 새롭고 아름답고 신기했습니다. 문득, 누군가에게는 이 길이 매일의 지루한 출근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반대로 내 매일의 출근길이 누군가에게는 새롭고 설레는 여행지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로 했답니다. 잠시나마 여행자의 기분을 빌려 출근길을 새롭고 설레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강남5호점 낙천회로 스플러

출처: 스파크플러스


23년의 나님, 들어보세요


1년을 돌아보는 문항들 끝에는 23년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받아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굉장히 길게 작성해 주셨어요. 본인을 격려하는 게 애써 시간을 만들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스플데이를 통해 본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생각해 본 여러분께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다짐한 것들, 소망한 것을 많이 이루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출처: 스파크플러스


22년은 새로운 시작을 한 해였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정체되어 있지 않기로 했는데 23년의 나는 어떤지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23년의 나야 열심히 살고 있지? 게으르지 않은지 당장 눈앞의 즐거움에 해야 할 일들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22년에 좋은 소식들이 많았던 만큼 23년에도 행복한 소식으로 가득한 해를 만들길 바란다. 제발 열심히 살아. 항상 엄마한테 잘하고 엄마랑 다투지 좀 말고 성격도 좀 누그러뜨리고. 그리고 효도도 하고 호강도 시켜드리고 잘하라고 좀 - 강남5호점 '내년의 효도왕' 스플러


2022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지만 너무 소중한 해였던 것 같아. 정규직 전환도 되었고, 든든한 내 남자친구도 만나게 되었고 열심히 번 돈으로 부모님 건강검진도 시켜드렸고 동생들 용돈도 주는 큰언니가 되었어. 많이 울고 힘들었을 때도 있지만 행복한 기억들만 갖고 2023년도 힘차게 시작하자! 새로운 목표와 함께 더 성장하는 2023년이 되자. 소중한 내 사람들에게 더 많이 표현하고 나누고 더 좋은 동료, 더 좋은 딸, 좋은 언니, 좋은 연인이 될 수 있길! 그리고 내가 제일 많이 응원해야 하는 사람 나 자신아 할 수 있다. 2023년도 화이팅! - 신논현점 '내년의 성장왕' 스플러


올해 1월부터 할아버지 부고 소식에 5년을 함께한 사수를 떠나 다른 지점으로 옮기고, 6년 동안 몸담았던 첫 회사를 퇴사하고, 퇴사와 동시에 지금의 회사에 들어와서 몇 달 동안 적응하고 열심히 사느라 고생 많았다 oo아! 1년 내내 변화무쌍하고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었겠지만 어른으로, 사람으로, 직장인으로, 그리고 동료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행복했지? 2023년에는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사람들과 함께하는 밝은 네가 되렴! 수고했어 2022년의 나 - 강남5호점 '내년의 웃음왕' 스플러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oo아! 22년도 아주 잘했고 다가오는 23년은 더 즐겁고 흥미진진할 거야. 그리고 너가 마음 속에 품었던 너의 소원도 23년에 이뤄질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 믿으면 이뤄진다! - 방배점 '내년의 실현왕' 스플러


정해진 계획, 틀에 안정을 느끼는 나지만 세상은 늘 불안한 말들을 나에게 던진다. 내년은 더 나쁠 거라고, 40대가 되면 더 우울해질 거라고, 웃기는 게 그런 말들은 나에게 미처 이번 겨울은 역대급으로 춥다는 어느 기사를 보는 것처럼 무감각하다. 어차피 매년 누군가는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한다. 또 어려움이 있겠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는 나에게 달렸다. 더 이상 누군가의 말에 휘둘려 괴로워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일도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일찍 퇴근해서 고양이와 놀아줘야지 - 강남점 '내년의 단단왕' 스플러




이번 스플데이를 하면서 내년의 성장왕 스플러님(23년의 나를 위한 메시지 소개)이 남겨주신 추가적인 메시지가 인상깊었습니다.


항상 이렇게 스윗한 이벤트로 회사 생활에 소소한 활력을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벤트 응모를 위해 시작한 응답지였는데 하나하나 답변을 하다 보니 '아, 나 참 열심히 살고 있네. 바쁘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네. 월요일이라고 불평만 하고 있었는데 감사할 게 참 많구나' 깨닫게 되었어요. 해당 이벤트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월요병 완전 극복입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관계자분들도 월요일 힘내시고 더 좋은 이벤트 기다리겠습니다
 
- 신논현점 내년의 성장왕 스플러


스파크플러스 크루들이 성취감을 느낄 때는 바로 이런 순간들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의 진심이 우리의 고객에게 닿을 때 말입니다. 이번 스플데이에서도 우리는 서로와 그리고 우리 자신과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출근하는 의미를 외면하지 않고 오늘도 출근한 멋진 자기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다음에도 여러분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벤트, 우리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스플데이로 찾아올게요:)


▼ 스파크플러스와 함께라면 출근도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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