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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첫 회사 생활은 어떠셨나요?

스플매거진_8월 첫째 주_에디터스토크



여러분의 첫 회사 생활은 어떠셨나요?



마치 재난 영화를 방불케 하는 폭우 속에 맞이한 8월 첫 주입니다. 서울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출퇴근길도 만만치 않은데요. 폭우에, 더운 데다가 습하기까지 해서 지치고 힘든 하루를 잠시나마 힐링 시켜 드리기 위한 따뜻한 콘텐츠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혹시 첫 출근하던 날을 기억하고 계시나요? 누군가에겐 불과 몇 년 전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십수 년 전일 수도 있는 첫 회사, 첫 출근일의 마음가짐을요.


이번 주와 다음 주에 발행되는 스플매거진 ‘에디터스 토크’는 7월 1일부터 6주 동안 스파크플러스의 인턴으로 근무 중인 크루들의 이야기가 담깁니다.


여러분의 ‘처음’ 그리고 ‘열정’, ‘설렘’, ‘떨림’을 떠올려 보세요. 오늘의 힘듦이 감사하기도, 스스로가 대견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예요.


- 에디터 R 드림




반갑습니다! 스파크플러스 입사 5주 차 대학생 인턴 메이라고 합니다.


사람마다 일의 효율이 공간에 의해 영향 받는 정도는 모두 다르겠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특히 고3 때는 1년 내내 학교 야자를 도망쳐 나와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한 ‘예민러’였거든요. 어둑한 교실과는 다르게 따뜻한 조명과 인테리어, 갖가지 음료와 간식, 칸막이 책상과 개방형 라운지를 서로 옮겨가며 공부할 수 있었던 자유로운 환경의 스터디 카페는 그야말로 신세계였습니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도 시험기간이 되면 공부하는 학생들로 북적북적해지는 카페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죠. 학습이든 업무든 다양한 목적을 막론하고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가 분명 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저는 공유오피스 업계는 분명 점점 더 성장할 산업이라는 확신을 갖고 스파크플러스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출근


또각또각 지하철역 계단을 올라 위엄 넘치는 건물 입구에 다다르면 왠지 모를 자신감이 넘칩니다. 

‘이 구역의 커리어 우먼은 나야~’의 느낌이랄까요?


회사 로비 리셉셔니스트 분께서 따뜻한 아침 인사로 맞아주시는 덕분에 매일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합니다. 이때 혼자 엘리베이터를 탄다면 OOTD(Outfit of the day) 사진으로 매일의 기록을 남기는 것은 필수이지요.


<비즈니스 캐주얼.. 이렇게 입으면 되나요?>



사무실에 도착하고 나면 캔틴 커피 머신의 잘게 갈리는 원두 소리와 향긋한 커피 내음과 함께, 일찍 출근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여유를 만끽합니다.




#오전 업무


점심 먹기까지의 3시간, 아침의 여유는 어디 가고 카페인을 들이키며 부랴부랴 업무를 합니다. 저는 파트너십과 이벤트 관련 업무를 보조하고 있는데요, 특히 창의력을 요구하는 일을 할 때 간식 요정 크루 분들께서 은혜롭게 나눠 주시는 달다구리로 당을 재빨리 충전합니다.

<매일매일 사육당하는 메이..>




#점심시간


저희 크루는 이번에 베네핏으로 엄청난 혜택의 기회를 맞게 되어 거의 모두가 대량으로 닭가슴살을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평소 자극적인 식단과 외식에 익숙해진 몸을 정화하고자 건강한 점심을 먹습니다!

라운지에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지요.


남은 점심시간 동안에는 옥상에 올라가 가슴이 탁 트이는 테헤란로 뷰를 보며 광합성을 하거나, 라운지에 마련된 푹신한 빈백에 누워 식곤증으로 노곤해진 몸을 잠시나마 달래곤 합니다.


<흔한 회사 화장실 뷰.jpg>




<점심시간_그대로_멈춰라!>




#오후 업무



1. 모르는 게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물어보자!

2. 그냥 흘려 보내는 시간은 줄이도록 하자!

3. 회의 시간엔 나와 관련된 일이 아니더라도 귀 쫑긋!


이 세 가지를 유념하며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마의 세네 시도 어느덧 지나가고,

MZ 세대 인턴 메이는 미련 없이 칼퇴를 택합니다.


<브랜드 컬러에 충실한_메이의_애사심 넘치는 치마 색_ SP MINT>




#퇴근


퇴근 후 친구들을 만나면 ‘스타트업 인턴, 말만 들어도 멋지다! 어때?’, ‘공유오피스, 그게 뭐야?’의 두 질문은 빼놓지 않고 듣게 됩니다.

스타트업 인턴, 활기 넘치고 파릇파릇한 느낌의 단어이긴 한데요.

친구들도 입사 후 조금은 퀭해진 제 얼굴을 보고 나면 현실은 찌들고(?) 정신없는 출퇴근의 일상을 끄덕끄덕 공감해 주더라고요.


<출근길과_퇴근길_틀린그림찾기.jpg>



또한 공유오피스에 대해 일일이 설명해 줘야 하는 것은 제 몫이지요.


" 공유오피스는 말이지,

  각 회사의 사정에 적합한 사무공간을 제공해 주면서

  회사 일의 절반이나 차지하는 지원 업무도 대신해 주고

  네트워킹의 장은 물론 여러 혜택까지도 마련해 주는

  사무실 임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야!"


한편 소규모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한 친구는 저로 인해 첫 보금자리로

스파크플러스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게 되었다니 뿌듯하기 그지없습니다.



_


스타트업 인턴 메이의 생애 첫 슬기로운 인턴 생활, 어떠셨나요?

여러분께서 각자의 첫 직장 생활을 떠올리시며 피식 웃으셨다면 객원 에디터 메이의 목적은 달성된 것이랍니다 :)

모든 직장인 여러분들,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 에디터 M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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