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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아티스트, BTS의 전략

스플매거진_10월 셋째 주_에디터스 토크


방탄소년단(BTS)이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더군다나 2주 연속 1위 후, 2위로 잠시 숨을 고르다가 1주일 만에 다시 1위를 재탈환했다는 사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대서특필할 정도로 대단한 이슈였죠. 심지어 이번 주에는 BTS가 보컬로 참여한 새비지 러브의 리믹스 버전이 1위에 오르며 1,2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빌보드 차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하고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음악 순위를 집계한 차트이기 때문에, 팬덤의 화력만으로는 상위권을 달성하기 힘든 차트입니다. 



실로 대단하지 않을 수 없는 쾌거, 빌보드 차트 1위를 달성한 BTS는 아주 단순하고도 명확한 전략을 가지고 지금 이 자리까지 성장해 왔습니다. 

BTS가 속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추구하는 미션은 ‘Music & Artist for Healing’

즉, 음악과 아티스트를 통한 위로인데요. 이는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콘텐츠 전략이기도 합니다. 


실제 국내 및 해외 팬들이 아미(BTS 팬덤 명칭)가 된 데에는 멤버들의 외모, 춤, 성격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모두들 공통적으로 꼽는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그들의 노래’인데요. 콘셉트가 명확한 스토리텔링이 담긴 그들의 노랫말이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곧 콘텐츠의 중요성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죠. 셀 수도 없을 정도로 수많은 콘텐츠가 넘쳐 나는 요즘, BTS는 ‘공감’과 ‘진심’을 키워드로 잡고 대중을 위로하는 음악을 전략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움과 향수를 적절히 섞어 항상 기대치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줍니다. 게다가 음악뿐 아니라 게임,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BTS만의 세계관을 견고히 구축하며, 지속적으로 동일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죠. 그리고 단순히 그것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공식 석상은 물론 개인 SNS에서 보이는 멤버들의 언행들 또한 같은 모습입니다. 


겉으로만 화려해 보이고, 말로만 팬들을 위하는 아티스트가 아닌 건실한 가치관과 진심이 묻어나는 일상에 대중들이 열광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하나, 커뮤니케이션을 잊지 않았습니다. 콘텐츠를 공급하는 BTS와 소비하는 대중들이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들이 선보이는 모든 콘텐츠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바탕으로 공감을 이끌어 내는 법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럴싸한 전략은 누구나 세울 수 있지만, 기획과 실행력, 타이밍까지 완벽하게 삼위일체가 맞아떨어지기란 흔치 않습니다. 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결국엔 ‘진심’이 있어야 한다는 고전과도 같은 교훈을 BTS가 주고 있는 것이죠.



공유오피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010년, WeWork(위워크)가 뉴욕에서 오픈한 후 공유오피스 붐을 일으켰을 때만 해도 건물의 임대 방식을 바꾸고 인테리어에 변화를 준 정도였는데요. 이후 국내에도 위워크와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토종 공유오피스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시장에선 공유오피스의 확장성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구조에 비슷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보니, 차별화를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게 가장 쉬웠습니다. 


그때, 스파크플러스는 우리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전대차 사업을 하는 부동산업에서 벗어나, 공간을 활용한 플랫폼으로의 모습을 그려가기 시작한 것인데요.

스파크플러스는 국내 최초 고객 맞춤형 커스텀오피스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오피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실용성에 초점을 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 입주사간 홍보와 교류를 통해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한 콘텐츠 협업 플랫폼 제공 등 미래의 오피스 트렌드의 뉴노멀(새로운 기준)로서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맥주 대신 아침을 제공하는 스플모닝 서비스는 물론, 좌석 없는 자유 데스크 판매를 하지 않으며 입주사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작은 시도들이 스파크플러스의 철학을 대변합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몇 년 후의 미래를 준비도 못 한 채 앞서 경험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미래의 오피스 환경은 무엇인지, 일을 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의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데요.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며 오피스 종말론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결국 100% 언택트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부담 없는 비용으로 단기 임대가 가능한 역세권, 지역 단위의 거점 오피스 및 부서 혹은 프로젝트 단위로 활용 가능한 분산 오피스를 새로운 오피스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성공에 집중하는 동안, 우리는 당신에게 집중합니다.

스파크플러스는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한걸음 한걸음마다 진심 어린 고민을 담아 정진하고자 합니다.






미래의 오피스 트렌드 미리 경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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