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창업자의 마인드셋
'내일은 스타트업'은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리즈입니다. 직장인 창업 부트캠프 {창} 수강생들이 릴레이로 연재합니다.
안녕하세요. 직장인 창업 부트캠프 {창} 4기 황성현입니다. YC Startup School에서 소개하는 기업가 정신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원본 영상은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강의는 Y Combinator의 파트너인 Harj Taggar가 맡았으며, 주제는 ‘과연 내가 스타트업을 창업하여도 되는가?’입니다.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강의의 대상은 예비창업가인데요, 아직 스스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나, 확신이 없지만 창업을 하고 싶은 분들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Founder에 적합한 사람이 있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진심으로 재밌어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을 사랑할 줄 알아야하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아들일 줄 알아야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직접 해봐야만 알 수 있다.
스타트업 Founder가 되기 위한 최고의 준비는 당연하게도 idea와 co-founder다. 둘 모두를 찾는 최고의 방법은 스타트업에서 일해보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다양한 회사의 Founder를 모두 같은 부류로 엮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Y Combinator에서 15년을 일한 Harj Taggar는 여전히 새로운 부류의 성공한 founder들을 보며 매일매일 놀란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들이 공통적으로 갖추고 있는 소양은 무엇일까?
1.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Resilient people)
Founder는 초기 고객들에게 수 없이 많은 거절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2.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진심으로 흥미를 느끼는 사람
창업은 쉬운 길이 아니다. 법인은 물론 ROI를 따져야겠으나, 창업자 자신은 문제해결에 스스로를 베팅할 수 있어야한다.
3.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
동료를 사랑하는 것은 개인의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인 동시에, 투자자들에게도 주요 심사 기준이다. 초기 스타트업의 지속가능성은 팀의 끈끈함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4. 최악의 시나리오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후, 내가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무엇을 포기하고 잃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보자. 다만 스타트업을 통해서 다양한 문제를 만나 해결하고, 본인이 어떤 분야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지 알게 된다는 것과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 훌륭한 인적 인프라를 갖출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자.
1. 처음부터 완벽한 아이디어로 시작하려고 하지 마라.
대부분의 팀은 모호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하며, 평균적으로 7번의 수정을 거쳐 구체적이고 가시화된 아이디어로 발전한다.
2. 아이디어와 ‘co-founder’ 찾는 일을 별개로 분리하지 말 것.
아이디어가 구체화될 때까지 평균적으로 7번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 과정에 참여하며 의견을 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곧 co-founder이다. 따로 찾아 헤멜 필요가 전혀 없다. 대신 다음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 '아이디어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가?' , '고민이 있을 때 찾아가 물어보는 사람이 누구인가?' , '함께 작업을 할 때 즐거운 사람이 누구인가?'
3. 스타트업에서 일해라
2번을 찾기에는 최고의 환경이다. 주변에 아이디어에 대해 얘길 나눌 수 있는 똑똑한 사람들을 두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아이디어를 그들과 함께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해라.
4.때가 되면 스스로의 스타트업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실현시켜라
스스로의 스타트업을 창업해야하는 타이밍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바로 본인의 사이드프로젝트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피드백을 주는 고객이 생길 때이다. G-mail을 만든 것으로 유명한 Paul Buchheit는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한 제품보다 소수의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혹은, 회사에서 하는 일이 지루하고, 사이드프로젝트를 할 때 에너지가 넘친다면 바로 그 때가 도전을 시작할 타이밍이다.
이렇게 Y Combinator의 Should You Start A Startup?을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아이디어와 코파운더를 구분해서 찾으려 하지 말라'는 대목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아이디어를 먼저 정해두고 사람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했던 제 기존 생각이 지나치게 이상적인 접근방식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언제나 과정 속에서 답을 찾아가는 게 스타트업의 기본값이자, 매력인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다음 문장을 인용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Think less about how well your side projects are going,
Think more about how much enjoying the process of thinking up ideas and turning them into something real.
*당신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얼마나 잘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그것을 실제 무언가로 바꾸는 과정을 얼마나 즐기는지 더 많이 생각하십시오.
스타트업 예비창업가를 위한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직장인 창업 부트캠프 {창} 수강생들이 릴레이로 연재합니다.
Y Combinator, Should You Start A Startup?
황성현 | {창} 4기 수강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