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늦여름 뙤약볕을 맞으며 여기저기 골목을 사진 찍겠다고 쏘다녔던 어느 날.
만족스럽지 않은 사진 몇 장 찍고 지친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려던 나에게
막 돋아난 플라타너스 잎이 수인사를 건넸다.
"안녕, 힘들었지? 잘 돌아가고 푹 쉬어."
그리고 이 사진은 그 날의 베스트 사진이 되었다.
읽고 쓰고 보고 듣고 찍는 것이 취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