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인블랙 3>와 시리즈 <택배기사>의 같은 장면

by 공간여행자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택배기사>를 보고 '어?' 했던 장면이 있었다.

초반 씬이었는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한 테이블에 있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을 보고 <맨인블랙 3>를 떠올린 사람이 있을까?


왼> 택배기사(2023) 오>맨인블랙3(2012)

혹시 눈치채셨는지?

두 영상 모두 순백의 공간 속 아르네 야콥센의 '에그체어'와 '스완체어'가 등장한다.

둘 다 미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에그체어와 스완체어는 1958년에 탄생하였다.

(자세한 이야기는 필자의 <디자인 읽기> 에그체어 편에 있다)


단순한 곡선, 그리고 하얀색. 미래적인 분위기를 나타내는 단골 요소이다.

그런데 그 안을 채운 의자는 60여 년 전에 나온 것이라는 사실이 흥미롭지 않은가.

(다만, 택배기사의 스완체어 시트 하단 부분에 튀어나온 것이 좀 거슬렸을 뿐)


가끔 영화나 드라마에서 아는 곳이나 아는 것들이 나오면 신기하고 재미있다.

특히 의자나 조명에 관심 있다 보니, 가구를 자세히 보는 편이다.


여러분도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내용 말고도 유심히 보는 것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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