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회장님의 방에는 항상 등장하는 것들이 있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묵직하고 세심한 장식이 새겨진 원목 책상,
양장본의 두꺼운 책들 오래되고 귀해 보이는 골동품들
그리고 올록볼록 양감이 느껴지는 소파,
이들이 추구하는 스타일은
‘앤티크 antique’이다.
앤티크는 라틴어 ‘antiguus’에서 유래한 단어로
‘오래된, 유서 깊은’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100여 년 세월과 함께 보존가치가 있는 오래된 수집품, 골동품 등을 의미한다.
그래서 회장님의 방은 오랜 시간의 가치가 느껴지는 희소가치와 예술성이 담긴 가구나 소품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추구하게 된다.
이는 조직의 가장 중요한 '장'이 갖고 있는 무게와 위엄, 그리고 전통성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특히 여기에서 소파는 공간의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중요한 가구이다.
앤티크 스타일을 완성하는 소파가
바로 "체스터필드 소파 chesterfield sofa"이다.
체스터필드는 영국 잉글랜드 더비셔 주의 도시명이며,
체스터필드 소파는 클럽의자 중 하나로
영국의 젠틀맨스 클럽에서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클럽의자는 좌석과 등받이에 쿠션을 넣고 가죽으로 마감하는데,
체스터필드의 경우는 가죽 위를 안의 쿠션과 함께
마름모 모양으로 바느질을 하고 각 꼭짓점에 단추를 박아
쿠션 부분은 더욱 볼록하게, 단추 부분은 오목한 형태감을 갖게 된다.
또한 다리에서부터 이어진 팔걸이 부분의 끝이 바깥 방향으로 동그랗게 말린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앞으로 드라마나 영화에서 회장님 방이 나오면 먼저 체스터필드 소파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