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2, 1928
푹신하게 나를 받아 줄 것 같은 1인용 안락의자
이 의자는 르 꼬르뷔지에(Le Corbusier),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 샤를로트 페르앙(Charlotte Perriand)의 합작품이다.
가장 인지도가 높았던 르 꼬르뷔지에의 이름을 따왔다고 알려져 있다.
위대한 편안함(Grand confort), 이 의자의 특징!
1. 5개의 가죽 쿠션
2. 크롬 도금 강철 틀
3. 정육면체
5개의 가죽 쿠션으로 등받이, 좌면(앉았을 때 엉덩이가 닿는 면), 팔걸이가 구성되어 있고,
푹신한 쿠션이 단단한 강철 프레임(steel frame) 안에 고정되어 있다.
정육면체의 형태가 단순함과 견고함을 더해주고 있다.
LC3는 LC2의 확장판이다.
좌면의 쿠션 하나가 빠지면서 전체 높이가 조금 줄어들었고,
대신 좌면의 넓이가 99cm로 더 길어졌다.
특히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애용했던 의자이기도 하다.
다른 색상도 있고, 패브릭 소재도 있지만,
역시 LC2(또는 LC3)는 검은색 가죽이 가장 멋지다!
쓰면 쓸수록 내 몸의 체취와 형태가
소파 안에 새겨지는
가죽소파라면,
몸도 마음도 지친 날,
폭 날 감싸줄 것만 같다.
르 꼬르뷔지에 Le Corbusier (1887.10.6 ~ 1965.8.27)
스위스 태생의 프랑스 건축가
현대 건축의 아버지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