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김선경
늘 떠나고 싶지만, 떠나지 못할 이유들이 발목을 잡는다.
2011년 봄도 그랬다.
믿었던 사람들, 그 안에서의 일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를 갉아먹고 있었다.
그때 이 글을 보고 짐을 쌌다.
그렇게 미국에서 20여 일을 보내고 돌아왔다.
떠나기 전과 후의 나의 처지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나는 나를 더 이상 미워하지 않을 수 있었다.
매일 오늘은 어디를 갈까, 무엇을 먹을까에만 집중했던 날들.
돌아오니 갚아야 할 카드대금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다행히 시급이 괜찮은 알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꼭 여행에만 국한된 이야기를 아닐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지금 그것을 하지 못할 이유들도 있을 것이다.
만약 다음과 같은 상태가 된다면,
하고 싶은 일 > 하지 못할 이유
그냥 하자. 그리고 해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