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다스리기

'팝송을 듣기 시작한다. 커피를 마시고 인기 그룹에 대해 뜨기전부터 알고 있었다라며 정색을 하고 아는 체 한다. 무엇이든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엄마에게 사생활을 존중해줘라고 말하기 시작한다. 사회에 대해 공부를 하고 역사에 대해 좀 알게되면 미국 추잡하지라고 무시한다.'

아이가 이러한 허세가 가득한 말과 행동을 하기 시작했는가? 당신의 아이는 중2 인가?


자기 중심적이고 허세가 가득한 내가 주인공이라고 착각하며 사는 아이들, 중2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전전두엽이 발달하기 시작해서 자아가 확립되기 시작하지만 자기억제는 어렵고 충동억제가 어려운 나이. 나에 대해서는 공정하지만 타인에 대해서는 아주 엄격한 들쑥날쑥한 도덕성을 가진 아이들, 도파민이 폭주하여 호기심이 높아지지만 자기절제는 어려운 중 2 아이들. 사춘기 아이들의 이러한 변화가 얼마나 급격하기에 병이라는 이름까지 붙여가며 아이들을 규정지을 것인지. 이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와 흔들림의 시기 어떻게 잡아주여야 할까


내가 중2 엄마라면 일단은 머리가 아프고 속이 터져 나가겠지만 나도 그러한 시기를 겪었다라는 것을 늘 생각하는게 중요하다. 귀여운 녀석. 모두다 그런 시기를 겪고 이 시기 또한 지나간다라는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아이가 아직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몸은 성인처럼 크고 운동신경이나 감각은 발달했지만 아직 전두엽은 발달중인지라. 아동같은 행동을 할수 있다는 잊지 말아야겠다. 덩치가 크고 말을 잘한다고 해서 아이가 어른은 아니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겠다. 부모가 속에서야 열불이 나겠지만 그래도 이 아이를 미성숙한 인격으로 보고 여유롭게 바라보는 눈. 그것이 제일 먼저 필요한 엄마의 힘일 것이다.

아이가 저렇게 자기 허세에 가득 차 있지만 때로는 그 허세가 우울로 이어질수 있는 감정의 오락가락 시기가 사춘기 중학생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때론 허세에 가득차 있지만 우울에 시달리기도 할 수 있는 도파민 폭발의 시기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서는 부모의 의연한 태도가 무엇보다 필요하고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오락가락한 감정의 기복을 겪어도 부모는 아무 변화없이 그 자리에 있어주는 것. 안정적인 감정상태를 보여주는 것 그것이 바로 사춘기 부모의 기본 마인드 일 것이다.


그리고 아이의 마인드를 내가 아직은 자라고 있는 중이구나로 파악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마인드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캐럴 드웩이 주장하는 마인드셋이 그 개념이다. 캐럴은 마인드셋을 두개로 나눠 설명한다. 고정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 나는 00한가보다라고 생각하는 고정 마인드셋 내가 아직은 그 분야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성장할수 있다고 믿는 성장 마인드셋 이 둘이 그것이다.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찾아서 자신을 규정 짓는 사람. 자신의 발전 가능성을 믿지 않고 노력하지 않고 성장에 가치를 두지 않는 고정 마인드셋.

그래서 실수가 곧 실패라고 여기고 잘못하는 것은 시작하지 않고 잘하는 것만 하려고 노력을 한다. 아이에게 이러한 고정마인드셋이 생기게 되면 아이는 본인의 성장에 관심이 없어지고 발전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이러한 아의 마인드가 생기기 전에 성장 마인드셋으로 변환시켜 주어야한다. 성장 마인드셋은 뭐든 무엇이든 노력하면 좋아질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흥미를 가지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 의미를 두고 실수로부터 배우고자 한다. 계속 노력하고 시도하며 성장 자체에 의미를 둔다. 이러한 성장 마인드를 아이에게 심어주기 위해서는 실수로부터 배울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노력애 대한 피드백을 줘서 성장의 가치에 대해 알게 해 주는 것이다.


이러한 성장 마인드셋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성장의 경험을 주는 것이다.예를 들어 먼저 어려운 문제를 미리 준다고 알려주고 제시한다. 그러면 아이들이 그것을 성취하는데 어려움을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똑같은 문제를 다시 준다. 그러면 전보다 더 나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으로 아이는 한번 독려된다. 그리고 나서 유사한 문제를 다시 주며 해결하게 한다. 그러면 아이는 그 전보다 더 높은 성취를 이룰수 있게 될 것이다. 그때 성장의 과정을 칭찬해 주고 독려해주는 것이다. 아이는 성장이 의미가 있고 자신의 노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노력에 대해 의미를 두고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마인드를 아이들에게 경험하게 함으로써 사춘기 아이들에게 긍정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사춘기를 한걸음 딛고 나서게 되면 그 이후에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인생을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중2병을 병으로 취급할 것이 아니라 중2의 혼란스러운 아이들의 삶을 조금더 긍정의 마인드로 바라보고 본인도 긍정적으로 바라볼수 있도록 바라보는 뷰를 줄 수 있는 부모가 되는 것. 그것이 사춘기 부모가 가야할 길이 아닐까

슈퍼맘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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