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꼰대엄마

꼰대 꼰대 합니다. 꼰대라는 것은 늙은이라는 뜻입니다. 나이든 사람을 비하해서 부르는 말이지요.
직장 생활하면서 답답하고 대화 안 통하는 직장상사를 부르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직장에만 꼰대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꼰대처럼 느껴지지요.

나 꼰대아닌데 ? 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나무위키에서 꼰대가 자주 사용하는 말을 찾아봤습니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지금 너만 힘든 줄 아냐?"
"(지금 상황 상관없이) 옛날에는 그랬어."
"내가 나 좋으라고 이러는 줄 알니? 다 너 좋으라고 하는 얘기야."
"머리가 그게 뭐냐. 옷이 그게 뭐냐."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어."
"위사람이 말하면 말대꾸하지 말고 얌전히 고분고분 들어야 한다."
"사내 새끼가 비실비실하다."
"여자가 애교가 없다."
"부모가 우습냐?"
"엄마가 그렇다면 그런 줄이나 알어"
"내가 니 친군줄 알아?"

열두가지 말을 골라봤는데 이 중에서 몇가지 말을 쓰고 있을까요?
내가 아무 생각없이 아니죠.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 한다고 생각했던 말들이 꼰대가 하는 말입니다.
내가 아이에게 꼰대처럼 굴었던 것입니다.

아이들이 엄마를 보기 싫어하고 대화를 어려워 하는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아이가 버릇이 없어서만은 아닙니다.

나는 얼마나 꼰대처럼 굴었는지 체크해 보세요. 알고 나서 하는 행동은 달라질 것입니다.

사춘기 꼰대 엄마가 더 궁금하다면
유튜브 중학탐구생활
https://youtu.be/-OaLicua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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