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도 못가고..어쩌냐 수학

갑작스럽게 아무 준비도 없이 우리는 원격 수업 시대에 돌입했다. 원격으로 수업을 듣는 아이들은 이해가 안되면 돌려보고 돌려보고 개념부분을 돌려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하던데... 실제 아이들에게 복습이란 없다. 그저 한번 들으면 영원히 끝.. 아이가 수업을 이해했는지 쌍방향의 소통은 없이 일방적인 지식 전달만 이루어지고 있는 이때...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대형학원도 비대면으로 돌아섰다. 수학 어쩌냐..우리 아이 수학 어쩌라고. 과외를 찾아 여기저기를 전전긍긍 돌아다니고 있을 엄마들이여

수학도 집에서 할수 있는 뭐 좋은 방법 없을까?


이 방법은 우리학교 수학 선생님에게서 얻어낸 고급꿀팁이므로 이 글을 읽은 엄마라면..그야말로 행운아~~~

원격교육시대 수학공부 집에서 하는 법

첫째 수학도 독서다. 뭐라고? 수학이 독서? 수학책과 익힘책을 잘근잘근 씹어먹어라.

학교에서 원격으로 배운 수학교과서를 다시꺼낸다. 그리고 엄마와 앉아서 한글자 한글자 정독하라.모르는 말이 하나도 없도록. .교과서라 함은 수학개념을 잡는데 꼭 필요한 내용만 간추려서 정리해 놓은 바이블이다. 놓쳐서는 안된다. 모르면 이해 될때까지 아이에게 읽히고 관련된 대표문제를 풀리면서 개념활용방법을 익히면 된다. 그 개념활용방법을 익히고자 푸는 문제는 익힘책 정도의 문제면 충분하다. 수학의 그 많은 유형을 수많은 문제풀이를 통해 외울수도 없는 노릇이고... 개념이 확실이 머리에 정리되어있다면 굳이 유형을 외우며 수학을 풀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책을 꼼꼼히 읽고 개념을 익히고 익힘책만 풀려도 초등학교 수학은 끝이다.


둘째 그럼에도 아이가 책만보고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때 인강을 활용하라. ebs만점왕 강의 틀어놓고 선생님이 개념 설명하는 부분을 반복해서 보여줘라. 그리고 나서 아이에게 노트정리해서 개념을 백지에 간단하게라도 적어보게 하고...그리고 나서 적은 것을 엄마에게 설명하게 하라. 인강은 그렇게 활용하는 것이다. 엄마가 수학 개념을 가르치려 하지 말라. 수학개념은 수학 전문가가 위계질서에 맞게 설명해주는게 맞다. 수학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초등학교 수학 선생님들이 개념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원격.교과서,인강등의 다양한 개념강의를 통해 개념은 잡아주어야지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엄마가 잘못된 방식으로 설명하면 안된다. 엄마가 모든 것을 다할수도 없고 다해서도 안된다. 수학개념부분은 인강의 여러 강좌를 이용해서 아이가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하다면 그때 문제유형을 익힐 수 있는 문제집을 권한다. 이미 앞서의 두가지 방법으로도 아이들은 충분히 학습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불안하고 뭔가 부족한듯 하다면 그때 아이의 허락아래 문제집을 구매해서 문제를 풀게한다. 대신 문제집은 아이가 풀수 있는 수준보다 조금 쉬운 난이도가 좋다. 요즘 초등학생이라함은 한학기 수학강좌에 대하여 기본개념, 응용,심화까지 보통 세권의 문제집을 푼다. 하지만 그 많은 문제를 풀어놓고도 아이에게 나눗셈의 개념을 물으면 모르는 경우가 많다. 수학은 추상적인 학문이다. 문제집안에 죽어있는 문제를 푼다고 해서 늘지 않는다. 문제를 풀리고 싶다면 실생활에서 엄마가 문제를 만들어 풀려라. 수학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유기적으로 살아 움직이는지 체험하게 하라. 혹은 그림을 그래서 설명해주고 만질수 있고 볼수 있는 물건을 통해 설명하라. 그런 여건이 안될때 문제집을 사는 거다. 그리고 문제집은 쉬운 난이도로 같은 것을 두권 사게한다. 교과서와 익힘책으로 익힌 후 한번 문제집을 풀게 하고 다 풀고나서 같은 문제집을 한번 더 풀린다. 아이가 전에 틀렸던 문제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시 이해할 수 있고 개념이 명확하지 않았던 부분도 확실하게 잡아줄수 있다. 이 방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은 아이의 수학 자신감이다. 나도 되네? 나도 할수 있네? 라는 자신감이 아이를 움직이고 아이에게 동기를 심어준다. 그러니 우리 아이 심화 문제집 최상위문제집 몇권 돌렸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구멍이 있진 않은지 전 학년 전학기 것을 완벽하게 알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여야겠다.


엄마표 영어는 많이 하지만 엄마표 수학은 엄두도 못냈던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두려워할 것 없다. 엄마가 가르치고 엄마가 끌고 가는 것이 엄마표가 아니다. 굳이 학습이란 말을 붙인 것은 엄마표를 통해 아이들이 학습 한 것 이상의 효과를 보기 때문일뿐...책상에 앉아 같이 문제 풀리고 있는 것이 결코 엄마표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수학. 매력적인 수학으로 만들어주기 위해서 엄마들이 중간중간 양념을 쳐주는 것이 좋다. 교과서의 개념을 읽을때 생소한 개념에 대해 예를 들어 준다던가 인강 들을때 문제를 과감히 빼준다던가. 문제집 풀때 옆에서 알고 모르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같이 짚어줌으로써 아이들은 덜 힘이 들테니까.

이제 수학도 엄마가 꼼꼼하고 확실하게 잡아주자. 그다음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을때 그때는 아이들이 이 방법을 활용해서 자기주도를 할 수있고록...슈퍼맘들 힘을 내시라. 슈퍼맨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