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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펙터 Specter Dec 06. 2022

2022년 HRD 트렌드와 2023년 HR 전략

HR 인사이트

기업들에게 있어 2022년은 코로나19와 뉴노멀로 인한 경영 혁신의 한 해였습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일과 회사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기도 했습니다.


HR 역시 그러한 흐름에 맞게 HRM과 HRD 모든 분야에 걸쳐서 다양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조직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HRD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2023년은 금리인상으로 인해 경제/경영 상황이 악화되면서 기업들의 경영 실적도 이전보다 훨씬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은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면서 이번 위기를 헤쳐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존 직원들 본인 업무 분야에서의 전문 역량을 끌어올리거나(업스킬링), 미래에 정말로 필요한 스킬과 역량을 새롭게 교육받아(리스킬링) 생산성을 높여야 합니다.


여기서 HRD의 역할이 중요해지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2022년 HRD 트렌드를 알아보고 2023년을 대비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집합 교육과 비대면 온라인 교육
2. 미래 메타버스 교육 공간의 발전
3. 사내 교육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1. 집합 교육과 비대면 온라인 교육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기업교육 방식이 기존 집합 교육에서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변화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다시 오프라인 집합 교육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의 효율성을 집합 교육이 따라오기란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집합 교육을 하더라도 언제든지 경영 상황이 급격하게 변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크게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유연하게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중요하게 보는 분들 역시 많습니다.

하지만 기업문화 공유와 팀워크 향상을 위해서 집합 교육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HRD 담당자는 유동적인 환경 변화와 다양한 시나리오을 가정하고, 집합 교육과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혼합하는 믹스 매치(Mix & Match) 전략이 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사 교육과 각 업무 단위 교육과정에서도 집합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과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을 구분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미래 메타버스 교육 공간의 발전


2022년 초반까지만 해도 메타버스는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매우 핫한 키워드였지만 지금은 다소 그 분위기가 회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RD 측면에서도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업 교육 방식들이 화제에 오르곤 했습니다. 네이버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했고, SK 그룹도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인 써니(Sunny)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했죠.

현재 메타버스 기술이 완전히 현실을 대체할 정도로 발전한 수준은 아니지만 미래에는 VR(Virtual Reality), AR(Augmented Reality) 기술이 더 발전하여 훨씬 더 효과적인 메타버스 공간이 개발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집합 교육과 비슷한 현실적인 분위기와 온라인 교육의 유연성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습니다.


단, 메타버스 공간을 새롭게 구축하는데는 상당한 비용이 들고 기존 온라인 교육과 어떻게 차별점을 둘 것인지 더욱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속적으로 메타버스 기술에 관심을 갖되 임직원들이 메타버스 교육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 역시 염두해둬야 합니다.



3. 사내 교육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마지막으로 사내 HRD 중심에서 현장 중심 교육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 동안 HRD 교육은 교육담당자가 중심이 되어 진행됐는데요, 최근에는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으로 HRD 교육 방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HRD에서 성행하는 액션 러닝(Action Learning)과 비슷해보이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전문 강사나 교수를 초빙하여 임직원들을 교육하고 경영진의 니즈를 맞추는 것이 액션 러닝이었다면, 현장 중심 교육은 철저하게 실제 고객이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장 실무자나 전문 투자자 등 실제로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섭외하여 자문 또는 강사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2023년에도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될 것을 보입니다. 더군다나 경기 침체가 예측되는 만큼 앞으로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는 기업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HRD 교육 담당자들은 임직원들이 실제로 현장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내재화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 방법들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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