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펙터 Specter Jan 19. 2023

고용 한파 시대, 청년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면?

커리어 인사이트

“2023년도 실업률 0.2% 증가한 3.2%, 취업자 증가수는 81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대폭 감소 전망”


2023년은 취업/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는 다소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기업들이 경영난이 가시화 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 조정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일부 대기업에서는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고, 스타트업은 생존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공공기관과 공기업은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인력 조정을 시작했죠.


이렇듯 구인난이었던 2022년과는 다르게 2023년은 구직자들에게 힘든 취업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청년 구직자들은 이번 2023년에 채용 시장에서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목차
1. 2023년 취업자 증가폭 약 10만 명으로 줄어들 전망
2. 현재 진행형인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3. 기업과 지자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1. 2023년 취업자 증가폭 약 10만 명으로 줄어들 전망


고용한파 시대 청년취업

지난 2022년 12월 21일 기획재정부에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는데요, 여기에는 경제성장률과 취업자 증감수, 소비자물가, 경상수지 등 2023년 경제에 대한 정부의 전망이 담겨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 취업자 증가폭이 2022년 81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2년이 유달리 취업자가 많았던 것도 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방역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 고용 제약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어요.

고용한파 시대 청년취업

취업자 증가수 전망이 낮아진 데에는 경제성장률과 물가, 경상수지의 영향도 적지 않았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세계경제 위축과 고금리 영향으로 2022년(2.5%)보다 소폭 둔화(1.6%)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은 2022년(5.1%)보다 낮은 3.5%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공공요금 인상 압박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공급만 불안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원자재가격 변동성 리스크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수출국가인 한국에게는 경장수지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2023년에는 2022년(220억 달러)보다 흑자폭이 둔화된 210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2. 현재 진행형인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고용한파 시대 청년취업

이렇듯 경제 전반에 걸쳐서 위기와 불확실성이 예상되고 있고, 고금리로 인해 기업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축소 또는 연기하고 있고, 상장 예정이었던 기업은 상장 계획을 철회하고 있죠.


그리고 인력비 감축을 위해 대기업과 공기업/공공기관, 스타트업 모두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채용을 동결하거나 채용 규모를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인력 운영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고용한파 시대 청년취업

희망퇴직은 금융권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과 NH농협 등 은행권에서는 만 40세 직원까지 희망퇴직 대상자에 포함되었고 5대 은행(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에서만 2,400명이 희망퇴직으로 직장을 그만둘 전망이라고 합니다.


HMM이나 롯데계열사(면세점, 하이마트) 등 일부 대기업들도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고, 네이버 관계사 라인플러스는 2023년 3월까지 채용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기업과 공공기관은 정리해고나 희망퇴직과 같이 인위적으로 인력 조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신규 채용 감축과 민간 외주화를 통해 최대 7,600억 원의 인건비를 줄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까지 공기업과 공공기관 인원 총 1만 2442명을 감축 또는 재배치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722명으로 축소 인원이 가장 높았고, 공공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장 많은 343명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 기업과 지자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고용한파 시대 청년취업

그렇다면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들이 이번 고용 한파를 어떻게 하면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여러 기업들과 지자체에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두의연구소는 대전캠퍼스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제작법과 기획안 작성 노하우, 커리어 개발, 디지털 분야 최신 기술 소개 등을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오비맥주 마케팅 스쿨'을 열어 대학생/취준생들의 마케터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의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활용하여 오비맥주의 마케팅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범정부 일자리 TF를 신설하여 민간과 지역 중심 일자리 창출과 고용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고용한파 시대 청년취업

그리고 지자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취업 준비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시는 파크랜드와 협업하여 면접에 필요한 재킷, 바지, 스커트 등의 면접 복장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부산시 외에도 여러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모의면접, 컨설팅, 상담 등)이 있으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취업 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고용 한파 시대와 청년 취업에 대해 이야기 해봤습니다. 경제 위기 시대에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직무에 적합한 실무 역량과 기업의 인재상에 걸맞는 소프트스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기업들이 지원자의 평판을 검증하는 평판조회(레퍼런스 체크)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니 이에 대한 준비도 해주시면 나를 더욱 잘 어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조)

기획재정부 <2023년 경제정책방향>

                    






'10초 만에 지원자 평판조회?!'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

스펙터 홈페이지 바로가기  

매거진의 이전글 스펙보다 더 중요한 소프트스킬을 기르는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