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인사이트
외국계 취업 준비를 위해 알아야 할 3가지 체크리스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여러 외국계 기업들이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하이네켄 코리아, GE, P&G 등이 있죠.
외국계 기업들은 국내 기업들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문화, 복지가 좋은 업무환경 등의 장점들 때문에 구직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국내 기업과 다르게 외국계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꼭 알아둬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목차
1. 레쥬메 & 커버레터
2. 포트폴리오
3. 평판조회에 대비한 추천인
가장 먼저 준비해야하는 것은 바로 레쥬메와 커버레터입니다. 레쥬메는 한국어로 표현하면 이력서 또는 경력기술서입니다. 커버레터는 서류로 표현하는 자기소개서인데, 최근 외국 기업들 사이에서도 그 중요성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잘 쓴 커버레터는 취업에 분명 도움이 됩니다.
먼저 레쥬메를 외국계 기업이 요구하는대로 알맞게 써서 준비해야 합니다. 레쥬메는 개인 인적사항과 경력, 학력, 스킬, 추천인이 포함되야 합니다.
개인정보 : 이름, 연락처, 주소, 링크드인 계정 등을 인사담당자가 확인하기 좋게 상단에 적습니다.
경력 : 지원하고자 하는 포지션 직무에 가장 부합하는 경력을 매우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이 때, 최근 경력부터 오래된 경력 순으로 적습니다.
학력 : 본인의 최종 학력 사항(학교, 학위, 재학기간 등)을 적습니다.
스킬 : 본인의 업무 스킬 중 지원 포지션에 필요한 스킬들이 있다면 적습니다.(포토샵, 어도비 프리미어, 구글 애널리틱스 자격증, 컴퓨터활용능력 등)
추천인 : 지원 기업 사내 추천인이나 이전 직장 추천인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습니다.
레쥬메는 A4 용지 1페이지 이내로 작성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경우에 따라 2페이지까지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지원 포지션에 딱 맞는 내용만을 선별해서 작성하여야 하며, 꼭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볼드체나 밑줄, 이탤릭체’ 를 사용해도 됩니다.
커버레터 역시 지원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상단에 적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커버레터는 자유형식입니다. 하지만 자유형식이기에 많은 분들이 어떻게 써야하는지 감을 못 잡으시기도 하죠.
좀 더 차별화된 커버레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가 꼭 들어가야 합니다. 해당 직무/기업에 지원하게 된 본인의 스토리, (직무에 적합한) 본인의 역량이나 성과, 기업에 가져다 줄 수 있는 이득이 이에 해당합니다.
본인의 스토리를 통해 왜 다른 기업도 아닌 이 기업의 해당 포지션을 지원하게 됐는지를 먼저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 본인이 어떤 핵심 역량과 성과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하고, 본인을 고용하는게 기업에 어떤 비전과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 간략하게 어필해야 합니다.
레쥬메와 비슷하게 A4 용지 1페이지 이내로 작성되는 것이 권장되고, 짧고 간결하게 핵심만 담아서 전달하는게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바로 포트폴리오입니다. 포트폴리오는 본인의 경력과 성과를 보다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일종의 경력증명서 입니다.
포트폴리오는 신입 채용이나 디자이너만 만드는게 아니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경력직에게 포트폴리오라는 자료 자체는 선택 사항이지만, 이직 시 기업에 좋은 인상을 주기에 포트폴리오만한 자료가 없습니다.
이력서와 커버레터는 1페이지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핵심적인 내용을 제외한 다른 내용들을 담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력서와 커버레터에는 시각적인 자료를 담을 수 없기 때문에, 서류 전형 또는 면접에서 기업을 설득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바로 포트폴리오가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에 가장 좋은 자료입니다. 본인의 경력과 성과를 증명해줄 수 있는 인포그래픽과 사진 등을 풍부하게 첨부해서 이력서의 내용을 보강해주세요. 잘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긍정적인 첫 인상 뿐만 아니라, 본인의 역량에 설득력과 객관성을 더해줍니다.
가장 일반적인 포트폴리오 유형은 PPT 프레젠테이션 파일입니다. 또한 직무에 따라 자신만의 포트폴리오 웹사이트를 제작한 후, 서류 지원을 할 때 링크로 첨부해서 함께 제출하기도 합니다. 본인 직무와 성향에 가장 잘 맞고 자신있는 유형을 골라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바로 평판조회에 대비한 추천인 목록을 미리 만들어두는 것입니다. 추천인을 다른 말로 레퍼런스(Reference)라고 하는데, 외국계 기업은 해외 기업과 마찬가지로 면접 이후 해당 지원자에 대한 평판조회를 하기 위해 추천인 명단을 제출하라고 합니다.
이 추천인은 지원한 기업의 사내 현직자가 될 수도 있고, 이전 또는 현 직장 인사권자(대표, 인사담당자 등)나 동료(상사, 부하직원 등)이 포함됩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도 경력직 이직과 신입 채용 때 모두 평판조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판조회가 필수적인 과정이 된 만큼 평소 본인에 대해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탁하여 추천인 명단에 올리는게 좋습니다.
또는 평판조회에 대비하여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평판 의견을 미리 준비하여 면접 때 제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면접은 결국 면접관에게 나라는 사람이 기업에 필요한 인재라는 확신을 심어주는 과정입니다. 이 때, 이전 직장에서의 객관성과 신뢰성 있는 평판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나의 가치를 더욱 매력있게 입증할 수 있습니다.
스펙터 평판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이 평판조회를 요청하기 전에 미리 인사권자나 동료들에게 평판조회 등록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평판조회 등록이 완료되면, 링크만 전달해도 바로 조회가 가능하죠. 실제로 이런 방식으로 스펙터 서비스를 활용하여 면접 때 자기 PR을 한 지원자도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외국계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국내 기업 지원과는 다른 부분이 많아서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여러분 외국계 취업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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