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한이형X스펙터
오늘은 퇴사한이형과 함께 평판조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인사팀과 지원자와 각각 주의할 점과 알아야 할 점, 그리고 실제 평판조회 과정에 대해서 시뮬레이션을 해보겠습니다.
채용 적중도를 높이기 위해서
지금까지 기업에서는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해서 여러 인재 검증 장치를 만들어서 지원자를 잘 평가하려고 나름 노력을 엄청나게 해봤어요.
그런데 입사하고 나면 전혀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는 거죠. 최근에는 열심히 평가해서 채용을 했는데 또 금방 퇴사를 하기도 합니다. 면접 때는 분명히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들어와서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는 모습들을 보면서 회사에서 이런 것들을 어떻게 더 검증해야 될지 고민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면접이라는 것은 일회성의 만남이기 때문에 협업, 커뮤니케이션 역량 같은 소프트 스킬을 검증한다는 것이 실제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있죠.
이런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는데 단순히 지원자의 거짓말 혹은 위선이라고 탓하거나 욕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어떤 면에서는 기업이 더 잘 걸러내거나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절차를 마련해야만 하는 것이죠.
그 사람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싶은 건데 이 부분을 보완하는 장치로서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라는 전형이 등장하게 된 겁니다.
최근에는 전형 단계로서의 레퍼런스 체크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건 너무 당연한 얘기예요.
이 사람을 선발하고 나서 미스하거나 잃고 싶지 않은데 애초에 ‘우리 회사와 잘 맞을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정확하게 정교하게 확인하고 선발하고 싶은 회사의 니즈라고 이해를 하시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레퍼런스 체크라는 형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장되고 더욱 정교하게 변화가 일어날 거예요. 그래서 그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평소에 잘해야 한다
첫 번째는 레퍼런스 체크하는 목적을 다시 생각해 보면 아주 쉽게 정리할 수 있는데요. 레퍼런스 체크 자체가 이 사람의 면접 장소에서의 어떤 모습이 아니라 실제 일할 때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알고 싶은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평소에 열심히 하고 평소에 목적 지향적으로 살고 평소에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거 너무 당연한 얘기죠?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직장생활 했는지가 레퍼런스 체크에 그대로 드러난다. 이게 일단 가장 중요한 마인드셋인 것 같아요.
나를 잘 아는 사람에게 요청하자
두 번째로 조금 스킬적인 요소라고 한다면 평판 조회 요청이 왔을 때 아마도 인사팀이 독단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께 동의도 구하고 어떤 사람에게 평판하면 좋을지 아마 의견을 물어볼 것입니다.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으로 하는 게 가장 좋고, 그래야 긍정적인 이야기가 나올 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대화가 나올 수가 있어요. 구체성이 결여되면 평판으로서의 신뢰도는 매우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의 정보를 문서화해서 전달하자
세 번째로 평판 조회를 진행한다고 한다면 인사팀이 연락이 가기 전에 사전에 내가 요청하는 사람에게 나의 정보를 문서화해서 보내주시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평판 조회를 진행하시는 분이 항상 여러분 생각만 하는 게 아니잖아요. 여러분을 잊어 버렸을 수도 있고, 여러분이 어떤 직무에 어떤 기업에 지원하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전혀 다른 형태의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몰래 조사하지 말것
한때는 몰래 조사하는 것이 마치 국정원같은 조사기관인 것처럼 엄청난 실력이 있다 이렇게 표현하던 때가 있었지만, 개인정보법이 강화되고 사회적 무드가 바뀌면서지금은 이제 진행할 수 없는 방식이죠.
함께 일했던 상사라고 한다든지 어느 기간 이상 함께 일했던 직원이라고 한다든지 이런 구체적인 상황을 정해서 준다면 몰래 조사를 할 정도의 내용은 전혀 필요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런 것들을 무시하고 그냥 몰래 막 조사를 한다면 (마치 뒷조사하듯이) 그 결과를 통해서 이 지원자를 뽑게 됐는데 만약 지원자가 이런 조사했던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회사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갈 수도 있겠죠?
사실 그렇게 시작하는 관계가 오래가는 경우를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상호 간에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시작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질문의 뉘앙스
인사담당자가 평판 조회를 많이 안 해 보신 경우에 이런 실수를 종종 합니다. 질문을 부정적인 뉘앙스로 실수했거나 잘못된 내용들을 찾아내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시는 경우들이 간혹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평판 조회를 진행하는 전 직장 동료로 하여금 이 대화가 끝나고 나면 뭔가 기분이 나쁘고 이 사람을 떨어뜨리려고 하나? 이런 느낌이 들어서 지원자에게 이 평판자가 전화해서 이런 통화를 했는데 ‘굉장히 좀 분위기가 좀 그렇더라?’ 이런 식의 전달이 되면 마찬가지로 회사와의 신뢰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강점과 성과를 찾는 것에 집중
평판조회를 왜 하는가? 라고 생각한다면 면접에서 부정적인 것만 찾아내는 게 아니잖아요. 사실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세 번째 포인트인데 레퍼런스 체크(평판조회)를 통해서 인사팀 혹은 이 진행하는 조회자가 해야 될 본질은 이 사람을 뽑아야 될 이유를 찾는 거예요.
뽑아야 될 이유를 찾는 것은 강점 혹은 성과의 실체를 확인하는 거겠죠. 그래서 평판조회할 때 인사팀이 직접 통화하는 경우, 평판 답변을 하는 분들이 “나도 면접을 본 것 같다” “굉장히 긴장됐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도 이런 것들을 좀 더 정확하게 깊이 있게 하려다 보니까 평판 조회를 할 때 통화를 한번 하면 보통 막 20분, 30분 걸리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사실상 면접이고 상대방이 끝나고 마칠 때 “정말 이렇게 내가 오랜만에 면접 보는 것처럼 이렇게 심장이 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근데 이 과정을 보니까 정말 이 사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느껴지네요.” 이런 피드백을 받으면서 긍정적인 내용으로 합불을 떠나서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서로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감안해서 지원자분들은 내가 해야 될 준비들을 미리 하시고 또 인사팀 입장에서 저런 것들을 중요하게 본다는 것들을 아시고 미리 평판 조회를 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퇴사한이형> 채널에 새로운 인플루언서를 뽑으려고 하는데 그분의 평판을 이 스펙터라는 평판조회 서비스를 통해서 진행해 보도록 하죠.
인플루언서라고 하면 일단 말만 개그맨처럼 하는 건 아니고, 핵심적인 내용들을 잘 요약해서 구독자 입장에서 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전달하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될 것 같고 그 영역에 전문성이 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지원자 이름과 연락처만 입력하면 끝!
기업에서는 지원자에게 평판을 요청하고, 지원자는 작성자에게 요청하고, 작성이 완료되면 기업은 지원자 동의 하에 평판을 열람할 수 있는 구조네요. 깔끔하네요. 간단하고 좋네요!
그럼 이준희(퇴사한이형 본명) 지원자의 평판 보고서를 확인해 보겠습니다.(웃음)
※실제 지원자 평판이 아닌 설명을 위한 시뮬레이션 평판입니다.
최고의 순간
기회를 주고 주도적으로 도전해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강점을 발휘하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피드백 해주며 내가 모르는 나의 성향까지도 캐치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합니다.
아쉬웠던 순간
원래는 더 재미있으셨는데, 요즘에는 최신 밈과 줄임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시며 개그감을 조금 잃으신 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비밀코멘트
다소 뼈 때리는 말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비하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고 곱씹어보면 도움이 되는 피드백이니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단 왜 이런 피드백을 받았는지,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이성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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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알잘딱깔센 이런 신조어 정확하게 배우고 있는데? (나도모르게 감정이입)
이분 아주 훌륭하신 분 같네요. 그리고 다음은 객관식으로도 성향을 이렇게 볼 수 있네요.
‘내향적이고 이성적이다’ 라고 하네요. 내향적이면 인플루언서 쉽지 않을 텐데?
그 다음은 <어떤 상황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나요?> 라는 질문이네요.
숲을 볼 때 퍼포먼스가 좋고, 내근할 때가 좋다고 하네요. 외부 활동은 잘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치는 일과 삶의 균형은 아니구나..그럴 수 있죠.
인사팀 입장에서 이거 진짜 편하겠네요
원하는 성향에 아이디어가 많고 스페셜리스트고 리더십도 있으니까 뭔가 PD님들하고 일하기에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리스크는 직설적이고 고집이 있고 뭐 이런 거 있죠? 이런 거 좀 결과주의자 이런 거는 조금 인성 검증을 좀 해봐야 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일은 잘할 것 같아요. 퇴사한 이형 크리에이터로서는 뭐 한번 테스트해 볼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오늘 평판 조회에 대해서 여러 가지 차원으로 알아봤습니다. 아마도 여러분들이 앞으로 이직을 하시거나 새로운 직업을 구하실 때 이런 부분들이 일반화된다는 생각을 가지시고, 평소부터 또 이런 이벤트가 발생할 때 준비 방법까지 고려한 직장생활 하시면서 여러분의 커리어를 멋지게 만들어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 파이팅하세요!
이상 이형이었습니다.
[퇴사한 이형] 취업/이직할 때 레퍼런스 체크를 하는 이유
스펙터, 평판조회를 혁신하다.
채용하는 기업은 지원자의 강점과 성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지원자는 함께 일했던 동료를 통해 내 성과를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인재 검증 플랫폼입니다.
✅평균 2일 내로 평판조회 완료!
-지원자 이름, 연락처만 입력하면 360도 온라인 평판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300개 기업이 사용!
-기아, 롯데, CJ 등 대기업부터 요기요, 밀리의서재 등 유명 스타트업까지 도입하였습니다.
✅100% 지원자 동의 기반 평판조회!
-모든 프로세스는 관련 법안을 준수하며, 지원자 및 작성자의 동의 절차를 걸쳐 합법적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