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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펙터 Specter Jul 20. 2023

직장 내 세대 차이 갈등,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HR 인사이트

“직장 내 MZ세대와 기성세대 간에 의견 차이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직장 내 세대 차이와 세대 갈등은 예전부터 직장인들을 괴롭힌 고충이자 극복해야 할 과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MZ세대가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면서 직장 내 세대 차이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기성세대는 2030세대를 가리켜 ‘요즘 것들'이라 하고, 반대로 MZ세대는 기성세대를 ‘꼰대'라고 하며, 서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해할 수 없는 선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서로를 이기적이라고 말하며 상대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광범위하게 퍼져있습니다.


조직문화를 관리하는 경영자와 HR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이를 절대로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결국 조직 생활은 다양한 세대가 공존할 수 밖에 없는데, 의견 차이가 갈등으로 번지면 생산성이 저하되고 심하면 집단 퇴사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 직장 내 세대 차이와 갈등의 현황과 극복 방법에 관해 알아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직장인 10명 중 7명 "직장 내 세대 차이를 느낀다!"
2. 직장에서의 만족감을 느끼는 순간도 세대마다 다르다
3. 세대 갈등 극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소통'







1. 직장인 10명 중 7명 "직장 내 세대 차이를 느낀다!"


직장 내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 극복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한 ‘일과 직업, 직장에 대한 인식 및 태도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74%가 ‘직장 내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세대 차이를 느끼는 것이죠.

직장 내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 극복

그렇다면 지금 직장 내 세대 차이가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흥미롭게도 ‘직장 내 세대 차이가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는 23%만이 ‘그렇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직장 내 세대 차이가 실제 갈등과 부정적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어요.


하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대별로 생각이 약간 다르게 나타났어요. ‘직장 내 세대 차이가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가장 많이 응답한 세대는 20대(32%)였습니다. 반면 가장 낮게 응답한 세대는 50대(16%)였습니다.


주로 젊은 세대일수록 직장 내 세대 차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이는 수직적인 업무 방식 및 소통 관행으로 인한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가 많은 아래 직급에 몰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 직장에서의 만족감을 느끼는 순간도 세대마다 다르다


직장 내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 극복

그럼 직장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순간도 세대마다 다를까요? 만족감을 느끼는 지점을 알면 세대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되므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 가장 눈에 띄는 답변은 바로 ‘매달 월급을 받을 때'(60%)로 전 세대에서 반수 이상의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물질적인 보상인 ‘월급'에 대한 만족도는 세대 불문하고 높은 것이죠.

직장 내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 극복

내적·정신적 보상에는 의견 차이를 보였는데요, 20대는 ‘업무를 통한 성장을 느낄 때’(37%), 40대 이상은 ‘내가 맡은 일이 회사에 꼭 필요한 업무라는 생각이 들 때' 만족감을 느낀다고 답변했어요. 2030세대가 자아실현과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기성세대에게는 회사의 성장이 중요한 것이죠.


과거 기성세대는 고도성장기와 IMF 사태를 겪으며 회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회사의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회사의 성장을 곧 개인의 성장으로 생각했죠.


하지만 현대로 넘어오면서 회사의 성장이 개인의 성장과는 다르다는 인식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개인의 자율성과 공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2030세대의 성향이 더해지면서 직장에서도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3. 세대 갈등 극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소통'


직장 내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 극복

이 외에도 직장 선택 고려요소, 업무시간 외 연락 여부, 출근시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세대 간 의견차이를 보였습니다. 그중에서는 서로가 상대방에 대해 갖고 있던 고정관념과는 다른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세대 차이를 인식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의 의견만 주장한다면 세대 갈등으로 번지면서 조직문화가 망가지겠죠.


그래서 세대 차이와 세대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소통'입니다. 특히 현재 조직에서 관리자급인 기성세대의 노력이 필요한데요, 우리 기업의 2030세대가 조직과 커리어에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합니다.


스펙터에서 실시한 직급상 주요 성향 키워드에서도 세대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주요 3개 직급(임원진, 팀장급, 중간관리자 & 실무담당자)의 주요 성향 키워드를 보면, 임원진은 ‘관행을 개선', 팀장급은 ‘리더', 실무진은 ‘이타주의' 키워드가 떴습니다. 


현재 경영 환경과 조직 문화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한 지, 커리어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직급과 세대마다 차이가 있는 것이죠. 더 자세한 성향 키워드가 궁금하시면 아래 스펙터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s://brunch.co.kr/@specterofficial/216

직장 내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 극복

또한 2030세대도 기성세대를 무조건 꼰대라고 말할 게 아니라, 그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국에 시간이 흐르면 지금의 2030세대가 기성세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2030세대 역시 세대 간의 조화를 이루려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이러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경영자와 인사담당자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해줘야 합니다.


자유롭게 나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타운홀 미팅’, 2030 세대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멘토링’, 주니어가 시니어를 코칭하는 ‘리버스 멘토링'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도입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직장 내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팁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세대 차이를 조화롭게 조율하여,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적극적인 소통 문화를 만들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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