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면접에서 취미와 특기를 물어본다면...??
커리어 인사이트
자기소개서랑 면접에서 은근히 대답하기 어려운 분야가 바로 취미와 특기입니다.
질문 자체가 정성적인 분야인데다가 업무와 크게 상관이 없어보이기 때문에,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써야할 지 감을 잡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경험이나 지원동기에 관한 질문들은 직무와 명확히 연관되기 때문에 오히려 명확하게 쓸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에서 물어보지 않더라도 면접에서 물어보게 되는 것이 바로 취미와 특기에 대한 질문인데요, 취미와 특기를 물어보는 이유와 질문에 답하는 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취미와 특기를 물어보는 이유
2. 취미와 특기가 정말 중요할까?
3. 취미와 특기 질문에 대처하는 방법
1. 취미와 특기를 물어보는 이유
그러면 왜 기업에서는 지원자의 취미와 특기를 물어보는걸까요? 다들 아시겠지만 지원자와 그 취미를 같이 하고 싶다거나, 동아리 활동을 만들기 위해서 물어보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실제로 면접관들도 지원자의 사생활에 큰 관심이 있어서 물어보는게 아닙니다.
기업에서 취미와 특기를 물어보는 이유는 취미와 특기를 통해서 지원자의 정성적인 역량들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왜 그런 취미와 특기를 가지게 되었는지, 평소 시간 관리와 활용, 스트레스 관리법, 취미와 특기 활동 속에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죠.
2. 취미와 특기가 정말 중요할까?
취미와 특기를 통해 정성적인 역량을 평가한다면, 합격을 결정지을만큼 취미와 특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클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취미와 특기 자체로는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취미와 특기에 대한 대답을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취미와 특기에 대해 대답하면서 면접관이 지원자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성격이나 장점을 말하면서, 직무와 회사생활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 어필해야 좋은 답변이 될 것입니다.
3. 취미와 특기 질문에 대처하는 방법
즉, 지원자의 취미와 특기의 특징들을 분석해보고, 지원한 직무와 기업의 인재상에 맞는 부분을 찾아내어 연결시킬 수 있도록 답변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좋아합니다.’, ‘코딩을 잘 합니다.’처럼 애매모호한 답변이 아니라 ‘헬스 운동', ‘웹페이지 디자인'과 같이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취미에 대한 예로는 ‘사람들과 함께 헬스장에서 운동하기', ‘블로그 글쓰기', ‘집에서 혼자 요리하기' 등을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영업이나 마케팅처럼 활동적인 느낌이 강한 직무로 지원한다면, 비슷한 성격의 취미를 써주는게 좋습니다. 정적인 성격이 강한 직무라면 그에 맞는 취미를 써주는게 좋겠죠. 물론 100% 이게 옳다는 뜻은 아니지만, 취미는 특기보다도 더 지원자의 개인적인 이미지와 연결되기 때문에 직무의 성격과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기는 말 그대로 남들보다 조금 더 특출나게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말합니다. 정말 소소하게는 ‘등산'이라고 할 수도 있고, 글쓰기, SNS 활용, 사진 찍기 등 다양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관련 직무를 지원했다면 사진 촬영을 잘한다고 말할 수 있고, 데이터 분석 관련 직무를 지원했다면 데이터 정리나 문서 도식화 등을 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관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말하는 스토리텔링 역량을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인 스토리가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질문이기 때문에, 약간의 기승전결 방식으로 대답을 구성하여, 면접관들이 지원자에게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취미와 특기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본인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려서, 효과적으로 기업 인재상에 맞춰 취업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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