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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취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될까?
취업을 하는데 나이가 대체 얼마나 중요한걸까?
대한민국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이 바로 ‘취업과 나이’일 것입니다. 나이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는 것이 일종의 고정관념이죠. 실제로 대부분 공개채용으로 인재 채용을 많이 하던 과거에는 나이 역시 중요한 척도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수시채용으로 바뀌었고, 경영 환경과 인재 채용 문화도 많이 바뀌었죠. 그렇다면 요즘에도 취업에서 나이가 중요할까요?
목차
1. 정말 나이가 중요할까?
2.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신입사원 평균 나이
3. 언제나 핵심은 직무역량과 인성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대기업 신입사원 직무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면, 나이의 중요성에 대해 조금 냉정하게 받아들이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개채용 제도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했던게 바로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대규모의 인원을 한꺼번에 검증하고 채용해야 했기 때문에, 나이 역시 하나의 필터링 기준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공개채용으로 인한 기수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나이에 민감할 수 밖에 없었죠.
지금은 공개채용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거나 수시채용으로 완전 전환이 됐기 때문에 그 분위기가 많이 희석됐지만, 그 문화가 아직까지는 남아있기 때문에 몇몇 기업들에서는 지원자의 나이를 보긴 합니다.
전반적으로는 신입사원의 평균 나이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2021년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2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실제로 입사한 신입사원의 평균 나이는 남자가 30세, 여자가 27.3세였다고 합니다.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남자는 29세, 여자는 27세로 나왔습니다.
취업난과 코로나 때문에 신입사원 평균 나이가 올라간 것도 있지만, 그래도 평균 나이가 30세까지 올라간 것을 보면 예전보다 나이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줄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32세에 신입사원으로 취업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취업의 핵심은 직무에 맞는 역량과 기업의 인재상과 문화에 맞는 인성입니다.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핵심 직무 역량이 부족하고 지원자의 인성이 기업의 조직 문화와 맞지 않는다면 취업난을 뚫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많다고 좌절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직무에 맞는 핵심 역량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봐야 합니다.
과거의 경력 혹은 경험에서 직무와 연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리스트로 만들고 그 안에서 발휘했던 역량들을 뽑아 포트폴리오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신입사원 지원자분들도 많으니, 같은 포트폴리오라도 어떻게 차별화를 시킬 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또한 기업의 인재상과 조직 문화에 맞는 인재라는 것도 어필해야 합니다. 이는 함께 일했던 인사권자나 동료의 추천서나 평판조회 데이터로 어필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아직까지 취업 시장에서 나이가 중요하지만, 점점 직무 역량와 인성 쪽으로 그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 어려운 취업난을 극복하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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