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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펙터 Specter Jul 30. 2022

컬쳐핏 면접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커리어 인사이트

요즘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컬쳐핏(Culture Fit)이라는 것을 많이 봅니다. 컬쳐 핏이란 말 그대로 지원자와 기업의 조직 문화가 부합하는 정도를 뜻합니다. 즉, 컬쳐핏을 따진다는 것은 지원자의 평소 성격이나 일하는 방식,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기업이 가진 조직 문화에 잘 맞는지를 본다는 뜻입니다.


기업 문화에 맞는 인재 채용이 중요해짐에 따라 컬쳐 핏을 하나의 채용 기준으로 정하는 기업들도 많아졌습니다. 어떤 기업은 아예 컬쳐핏 면접 또는 문화 면접이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채용 프로세스를 만들어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스타트업에서 컬쳐핏에 맞는 직원을 채용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지원자의 입장에서 컬쳐핏 면접은 무엇인지, 컬쳐핏 면접을 보는 이유와 컬쳐 핏 면접 통과를 위한 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컬쳐핏 면접 뜻
2. 컬쳐핏 면접을 보는 이유
3. 컬쳐핏 면접 통과를 위한 팁!






1. 컬쳐핏 면접 뜻


컬쳐핏 면접은 지원자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성격과 여러 소프트스킬(일하는 방식, 커뮤니케이션 방식, 리더십 등)을 파악하고,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조직 문화, 조직 특성에 잘 부합하는 인재인지 면접을 통해 확인하는 채용 프로세스를 뜻합니다.


스타트업에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이미 여러 기업들에서 컬쳐핏 면접을 채용 과정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CJ 제일제당은 ‘컬쳐핏 인터뷰'라는 ‘대화형 면접제도'를 작년에 처음 도입했습니다. 푸드 세일즈나 이커머스 세일즈 등 일부 직무에 시범 도입되어, 4~7년 차의 실무진과 함께 쌍방향 소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금융 핀테크 기업 토스는 직무적합성 인터뷰 이후 합격자에 한해 문화적합성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일방적으로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이 아니라, 토스 조직 문화와 지원자의 성향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즉, 컬쳐핏 면접은 일반적인 인성 면접과는 다르게 솔직한 소통과 대화를 전제로 진행되는 면접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지원자가 받게 되는 질문도 특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천차만별이죠.



2. 컬쳐핏 면접을 보는 이유


그러면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기업에서 이렇게 공들여서 별도의 컬쳐핏 면접을 보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야겠죠?


기업에서 이렇게 고생해서 지원자와 기업 간의 컬쳐핏을 파악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바로 업무 퍼포먼스 향상과 직원 이탈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업무적 역량을 갖고 있다해도 조직 문화가 맞지 않다면 업무 퍼포먼스는 저하될 수 밖에 없습니다. 조직 문화는 그 조직만이 가지고 있는 일하는 방식, 커뮤니케이션, 사고 방식이 내재화된 것입니다.


기존 조직원들 모두가 내재적으로 지니고 있는 특성이기 때문에 변하기가 쉽지 않죠. 이게 맞지 않는 조직에서 개인이 성과를 내기도 어렵고, 이는 조직 분위기 저하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것이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직원의 이탈로 이어집니다. 즉, 퇴사를 한다는 뜻이죠. 맞지 않은 조직에 있다는 것은 자기다움을 잃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직원이 퇴사를 하게 되면 업무 공백 뿐만 아니라 사업 진행 과정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기업들은 한 번 채용을 할 때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컬쳐핏이 맞는 지원자를 채용하려는 것입니다.



3. 컬쳐핏 면접 통과를 위한 팁!


그렇다면 컬쳐핏 면접을 통과하기 위해 지원자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요? 컬쳐핏 면접을 준비하시기 전에 기억하셔야할 점은 바로 ‘솔직하고 진솔한 쌍방향 대화'라는 특성입니다. 다시 말해, 예상 답안을 준비하는 것보다는 본인의 경험과 일에 대한 가치관을 대화로서 면접관에게 어필해야 합니다.


먼저 나 자신에 대해 먼저 파악해야 해야합니다. 그 동안의 경험과 일에서의 가치관을 세워보세요. 이직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전 직장 경력과 경험, 대학생이라면 학교에서 경험한 프로젝트나 학과 생활 경험들을 나열해보고,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경험들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 경험 속에서 깨달은 인사이트나 가치관을 직접 정리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일하는 방식, 선호하는 업무, 부담스러운 업무, 좋아하는 팀의 문화, 내가 원하는 기업의 기준에 대해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나에 대한 분석이 끝났다면, 그 다음에 해야할 것은 바로 기업의 조직 문화에 대해 파악하는 겁니다. 기업 홈페이지에 있는 인재상이나 핵심 가치를 보는 것은 기본입니다. 요즘 많은 기업들이 블로그 포스팅이나 아티클,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들의 조직 문화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은 ‘배민다움'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토스는 토스팀 블로그에 자신들의 조직 문화와 팀원들을 소개하는 아티클 콘텐츠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업무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잔디팀 역시 블로그를 통해 조직 문화와 팀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들을 면접 전에 미리 보고 그들의 조직 문화를 내재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본인이 지원하는 부서의 조직 문화를 보고, 본인의 강점과 연결지을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컬쳐핏 인터뷰에 대해서 함께 알아봤습니다. 기업 조직도 하나의 커뮤니티인만큼 본인에게 잘 맞는 조직 문화를 가진 기업을 찾아 취업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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