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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펙터 Specter Jul 30. 2022

이직 실패로 인한 후유증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커리어 인사이트

요즘 많은 분들이 이직에 도전하고 있고, 실제로 이직에 성공하여 커리어를 더욱 발전시키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직에 대한 인식이 이전보다 많이 좋아지면서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서로 이직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직을 원한다고 해서 모두가 다 성공적으로 이직하는 것은 아닙니다. 임원면접까지 봤지만 아쉽게 채용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있고, 이직 자체에는 성공했지만 이전 회사보다 더 맞지 않는 환경에 후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을 ‘이직 실패’라고 말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로 ‘이직 실패’와 그로 인한 후유증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목차
1. 10명 중 9명은 이직 실패
2. "이직에 실패해서 우울해요"
3.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선?






1. 10명 중 9명은 이직 실패


그러면 현실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직 실패를 경험하고 있을까요? 2020년 7월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1,3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에 해당하는 약 89.4%가 이직 실패를 경험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직 실패 유형과 실패 요인도 다양했습니다. 가장 많은 이직 실패 유형은 바로 서류전형 탈락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 실무진 면접, 이력서와 자기소개 작성 및 제출 단계에서 이직 실패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직에 실패한 요인으로는 이직 타이밍 불일치로 응답한 사람이 제일 많았고, 전문성 부족과 너무 높은 연차와 직급 때문에 실패했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설문조사 자료들을 보면 결국 근본적인 이직 실패 이유는 준비 부족과 타이밍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취업 이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면접과 같은 취업 준비와 거리를 두면서 살았기 때문에, 그 감각이 떨어진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2. "이직에 실패해서 우울해요"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이직 실패 이후입니다. 이직에 실패하고 나면 대부분의 경우 이직 실패 후유증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실제로 이직에 실패한 직장인들 중 무려 92%가 이직 실패 후유증을 겪었다고 합니다.


이직 실패 후유증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유형은 바로 자신감 하락입니다. 그다음으로는 의욕 상실과 무기력증, 이직 포기를 생각한다는 응답도 있었고, 반복적인 이직 실패로 인한 우울감도 겪었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이직 준비 여부를 떠나서 반복적으로 이직 실패를 경험하게 되면 후유증을 겪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게다가 신입 취업 준비생이 아니라 나름 경력이 있는 경력직이기 때문에 실패로 인한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3.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선?


하지만 이직 실패 후유증 계속 갇혀 있으면 이직뿐만 아니라 현재 일하는 직장, 그리고 일상생활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만약 본인이 지금 이직 실패 후유증을 겪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그 후유증을 극복해야 합니다.


이직 실패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직을 원하는 이유부터 이직 전략까지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최대한 주관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봐야 이직 실패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직 준비를 더 전략적으로 함으로써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직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립해야 합니다. 감정적인 이유로 이직을 하는 것인지, 확실히 커리어 계획을 갖고 이직을 하는 것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감정적인 이유로 이직을 결정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코 좋지 않고, 충동적으로 이직을 결심하게 되면 이직 시장에서 본인의 몸값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직을 결심했다면 본인의 커리어 계획과 그에 맞는 기업 탐색, 기업에 대한 정보 조사 등 철저한 준비가 따라와야 합니다. 이러한 준비가 있어야 이직 시장에서 성공률도 높일 수 있고, 후회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본인이 이직을 할 만한 실질적인 업무 역량이 있는지 다시 한번 파악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직 시장은 연차만 있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오히려 경력직을 뽑기 때문에 확실하게 성과를 낼 수 있는 높은 업무 역량을 가진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신입 채용보다 더 엄격하다고 말할 수 있죠.


만약 본인이 연차 대비 포트폴리오로 쓸만한 업무 역량이 부족하다면, 이직 시도는 잠시 접어두고 부족한 역량을 채우는데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자기계발과 사이드 프로젝트, 경력 관리를 통해 업무 역량을 보강한 후에 이직에 도전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직장 내 본인 평판에 대한 파악이 필요합니다. 직장도 결국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일하는 곳이고, 최근에는 소프트스킬을 중요하게 보는 기업이 많아지는 만큼 직장 동료들의 평판 관리가 필요합니다.


평소에 동료들과 원만한 커뮤니케이션과 인간관계를 쌓고, 맡은 업무에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직을 결심했다고 해서, 이직에만 집중하고 본업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평판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직 실패 후유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결국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파악하고, 이직에 성공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힘내시고 다음 기회에는 반드시 이직에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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