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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펙터 Specter Jul 30. 2022

첫 직장이 중요하다는데 얼마나 중요할까?

커리어 인사이트

첫 직장이 정말 중요하다.

나의 커리어, 사회생활에서 첫 직장은 과연 얼마나 중요할까요? 취업 준비생들이나 직장인들,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 퇴사자들 모두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말이 바로 ‘첫 직장의 중요성'입니다.


사회인으로서 첫 시작을 경험하는 직장인만큼, 어떤 회사를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목차
1. 첫 직장에 대한 고정관념
2. 정말 첫 직장이 중요할까?
3. ‘어떤 회사'보다 중요한 것은?







1. 첫 직장에 대한 고정관념


첫 직장이 중요하다는 말은 한국 취업 시장에서는 거의 고정관념, 진리인 것처럼 여겨져왔습니다.


첫 직장은 무조건 연봉과 근무 조건이 좋은 대기업이나 공기업으로 가는 것이 좋다. 첫 직장이 앞으로의 너의 커리어가 되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런 조언들을 수시로 듣게 되는데,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엄청나게 부담이 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본인의 커리어패스에 대한 구상도 없고, 뚝심있게 밀고 나갈만한 분야도 무엇인지도 아직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말만 믿고 취업을 준비하는데, 그런 기업들에서 나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2년, 3년 취업 준비만 하는 백수 생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알아주는 대기업이나 번듯한 유명 기업, 공기업, 공사 같은 직장을 첫 직장으로 가지 못하면 앞으로 커리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 같은 두려움 때문 아닐까요?



2. 정말 첫 직장이 중요할까?


그러면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던져봐야 합니다.


정말 첫 직장은 중요한 것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첫 직장은 중요합니다. 커리어 전환을 할 계획이 없다면, 첫 직장에서의 연봉과 경력이 다음 직장으로 이직할 때 크게 작용하는 것은 맞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첫 직장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첫 직장에서의 사회 경험이 직장에 대한 인식을 좌우할만큼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고, 함께 성장하는 팀원들, 나의 업무 역량이 성장하는 기업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면, 직장 생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도 클 것입니다.


반대로 직원들을 가볍게 여기는 기업 문화에 꼰대 같은 팀원들, 의미없는 업무만 맡는 기업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면, 커리어에 대한 의구심을 넘어서 직장 생활 자체에 대한 회의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첫 직장을 선택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기업 평판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현직자들을 만나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각자의 기준으로 판단한 뒤 입사 지원을 해야 합니다.



3. ‘어떤 회사'보다 중요한 것은?


이렇듯 첫 직장은 사회 초년생에게 매우 중요하지만, ‘어떤 회사'인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첫 직장에서 ‘누구와', ‘어떤 경험을 쌓느냐’일 것입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이라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해당 분야의 프로들이라면, 다른 직장에서 배울 수 없는 수많은 업무 지식들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들과 협업을 하면서 나의 역량도 더욱 성장할 수 있겠죠.


그리고 직장 내에서 어떤 방식으로 협업을 하는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지 경험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첫 직장은 말 그대로 사회 생활의 기초를 닦는 곳입니다.


동료들과의 협업, 커뮤니케이션, 업무 노하우, 위기 대처 능력 등 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동료와 선배들로부터 배우는 곳이 바로 첫 직장입니다. 이 시기에 쌓은 경험들은 곧 평생의 직업관이 되기 때문에 내가 조직의 일원으로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신중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첫 직장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지원자가 첫 직장을 잘 골라서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와 성향이 잘 맞는 회사가 나를 알아봐주는 것도 좋겠죠. 함께 일했던 분들이 작성해준 평판을 통해 본인의 역량과 인성을 어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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