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속 UX

+ 남자들만 아는 그곳

by 사람도리

오늘은 조금은?.. 더럽지만 그래도 우리 생활에 밀접한 화장실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카페에 갔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몸에.. 급한 신호가 와서 카페에 있는 화장실로 뛰어갔죠. 무사히 볼 일을 보고 나가려는 순간!!!! 물 내리는 버튼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밖에서 친구가 기다라고 있고.. 나름 대학 나온 지성인으로 그냥 나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당황하며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분이지 나고 변기를 이리저리 살펴보다 변기 우측 아래에 버튼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나올 수 있었지만.. 왜 이 제품 디자인은 이렇게 디자인을 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게 과연 좋은 디자인일까?

변기 디자인을 예쁘게 하기 위해 물 내리는 버튼을 안에다 숨긴 것일까?.. 아마 이 제품을 디자인한 사람을 물 내리는 버튼은 누구나 찾을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디자인했을 수 있습니다.


외관은 정말 깔끔해 보이지만 사용하기는 조금 어려운?(혹시 저만 찾기 어려웠던 건 아니겠죠?) 변기 디자인을 보면서 다시 한번 심미성과 사용성의 알맞은 조화가 중요하다는 생각이드네요.


추가적으로 여성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소변기의 UX사례에 설명하고 마치려고 합니다.


남성분들은 화장실에서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닙니다' ,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등등 슬로건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남성들이 소변기에 제대로 조준? 하지 못해서 소변이 밖으로 튀는 이용형태의 문제가 있습니다.


정말 맞추고 싶게 생겼다!

이런 문제를 소변기 안에 파리 스티커를 붙여 화장실 환경개선에 큰 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왠지 모르게 파리를 맞춰야 할 거 같고 목표점을 정해주니 사람들이 파리에 조준한다는 것이죠.

사람의 행동 심리를 게임을 통해 잘 풀어낸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또 다른 사례로 불편함을 이용해서 위와 같은 문제를 푼 사례가 있습니다.

소변기의 높이가 높아 그 아래에 있는 검은색 턱에 올라가지 않고는 볼 일을 보기 조금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검은색 턱의 간격이 좁아 안 떨어지기 위해서는 소변기와 가까이 붙어야 하죠. 볼일을 볼 때 소변기에 가까이 붙기만 해도 소변이 튀는 문제를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화장실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지나 칠 수 있었던 곳이지만 화장실안에서 이뤄지는 문제를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여 해결해 낸 재미있는 사례였습니다.


다음 번에도 생활 속 불편한 UX를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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