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한결같다
해바라기처럼... 좋은 건가?
나는 가수 김건모를 좋아한다. 1992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지오디도 좋아한다. 1999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배우 김선호를 좋아한다. TV에서 처음 본 후로 지금까지.
나는 배우 이병헌도 좋아한다.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안 난다.
나는 남편을 좋아한다. 2000년, 대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구설수에 올라도 내가 좋아하던 연예인을 한결같이 좋아하고, 고부갈등을 외면하고 나를 그렇게 배신했어도 아직까지 변함없이 남편을 사랑한다.
마지막 사랑은, 미칠 노릇이다. 내 마음을 어쩌면 좋을까. 해바라기 같은 마음. 바보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