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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혜령 Jul 06. 2016

경력자들의 이력서 만들기

-마케팅 직무를 중심으로-


먼저 이력서 resume를 준비한다. 

이력서 양식은 동네 문방구에서 파는 이력서 양식이 아니라 영문 이력서 작성 양식을 따른다. (외국계 회사가 아닌 로컬 회사의 경우도 동일하다) 영문 이력서 양식이 훨씬 효과적, 효율적으로 자신을 잘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에는 자신의 업무나 경력에 적합한 다양한 이력서 양식에 관한 책들이 다수 출판되어 있을 만큼 이력서 작성 그 자체에 공을 들인다. 요즘은 우리나라의 포털 사이트에서도 자신의 경력에 맞는 다양한 이력서 양식을 제공하므로 이를 이용하는 것도 세련된 이력서를 만드는 좋은 방법이다. 당연히 폰트(영어는 타임스뉴로만체, 한글은 명조체가 기본이다), 글자 간격, 문장 간격, 줄맞춤 등 디테일한 것까지 신경을 쓰는 것이 맞다. 시간을 들일 수록 이력서는 돋보인다. 우선 특정 회사에 상관없는 기본 이력서를 만들어두고 지속적으로 버전 업 하면서, 회사나 직종에 맞추어 변형하는 편이 두루두루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이력서는 1~2페이지를 넘지 않는 편이 좋다. (이 부분은 최근 생각이 바뀌었는데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음)

따라서 단어 하나도 신중하게 선택하면서 압축적으로 내용을 정리해 나간다. 경력자의 경우 업무에 관한 것을 가장 앞부분에 기술하되, 어느 회사에서 얼마 기간 동안 어떤 직급으로 일했으며 어떤 일을 하였는지 성과가 잘 드러나도록 가장 최근부터 역순으로 쓰면 된다. 


1~2 년차 신입사원의 경우 딱히 쓸 내용이 없다 보니 학창시절의 온갖 활동들을 다 늘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업무와 관련이 있는, 그래서 면접자가 관심 있어 할 내용만 간단하게 언급하는 편이 오히려 낫다. 


이력서 작업을 하다 보면 고용자의 눈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현 회사에서 성과를 내야겠다는 동기가 부여되어 되려 현재에 충실하게 되는 효과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라도 꼭 이직을 하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이력서 업데이트는 커리어 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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