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회색 마을> - 염원
지은이 정범수
by
정범수
Jul 8. 2021
옛 음악을 뒤적이는 새벽
어린 시절 유명했던 어떤 가수의 노래
쓸쓸한 하루를 외로이 마무리하기 좋은
아주 먼 아득함과 아련함
가라앉지 않는 새벽
사라 지지 않는 누군가
미련이 없다면
미련을 담아낼 새벽의 불면도 없어질까
지나간 세월
지나간 사람
지나갈 지금
그 누군가의 새벽은
빛나는 별 속
밝아오는 이슬과 함께 하길
새벽의 다짐 속
부디 그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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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미련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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