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성장을 위한 성장호르몬 부스팅

by 스피릿
성장호르몬(Growth Hormon)

성장호르몬은 190여 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인체의 성장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성장기에만 분비되는 걸로 아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인체는 조직의 유지 및 보수를 위해 평생 성장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성장호르몬이 키를 자라게 하는데만 쓰이는 것이 아니니까요.

성장판이 열려있는 성장기에는 골단 연골의 형성 촉진하여 뼈의 길이 발육을 증진시켜 키가 자라는데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주사를 맞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죠.

실제로 성장기 때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거인증(giantism), 부족하면 소인증(dwarfism), 성장판이 닫힌 성인에게서 증가하면 말단 비대증(acromegaly)이 나타날정도로 기여하는바가 큽니다.


비내추럴들은 근육을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인공적인 성장호르몬, IGF-1, 인슐린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성장호르몬이 IGF-1(인슐린유사성장인자-1)과 함께 직간접적으로 인체의 단백동화를 촉진하고 혈중 아미노산을 세포 안으로 흡수시키며, 질소 배출을 억제하는 기능을 할 수 있고, 이것들로 인해 관리되지 않는 혈당을 인슐린이 조절해 주는 것은 물론 그 자체로 동화의 효과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농도의 성장호르몬은 혈당을 높이기에 이를 인슐린을 통해 조절해야 하는데, 인슐린과 유사한 IGF-1의(다른일 하느라 바쁨 : 단백질 분해 억제) 존재로 인해 인슐린이 체내에서 잘 분비되지 않으므로 인슐린까지 추가적으로 투여해 안정성과 효과를 더욱 높이는 형태라고 보면 되겠죠.


단백동화나 아미노산의 흡수는 말 그대로고, 질소에 대해서만 간략히 이야기를 하자면 인체의 단백질 섭취량을 구하는 공식 중에 '질소 평형 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건 3대 영양소 중 단백질에만 '질소'가 함유되어 있다는 특징을 이용해서 공급량과 배출량을 비교해 단백질 섭취량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계산해내는 방법입니다.

많은 양의 단백질을 먹는데 밖으로 빠져나가는 질소량은 적다는 것은 단백질이 제지방의 합성에 아주 효율적으로 이용된다는 뜻이 되는거죠.

또 심근 및 골격근에 글리코겐을 저장하고(IGF-1) 지방조직을 분해하는데도 역할을(GH) 합니다.

허투로 쓰이는 영양소가 거의 없는 겁니다.

일반인은 너무 많이 먹으면 다 싸버리지만 비내츄럴은 그냥 뭐 먹는 족족 온전히 몸을 만드는데 쓴다고 볼 수 있는거죠.


정리하면 성장호르몬은 회복단계에서 근육을 성장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충분히 잘 분비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비네츄럴 이야기를 먼저 해버려서 지금 소개할 내용들이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겠지만 비로이더로 그나마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높이는 방법을 딱 세가지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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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수면의 품질을 향상시키는겁니다.

성인의 일일단위 GH 농도를 측정해보면, 낮시간대의 성장호르몬 분비의 진폭은 크지 않지만 수면 초기 서파수면에서 최고조에 달합니다.

수면과 깊은 관계가 있는 GABA나 멜라토닌, 트립토판 등의 보충제가 성장호르몬과 관련된 연구를 축적하고 있는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K-006.jpg Growth hormone isoform responses to GABA ingestion at rest and after exercise.Powers ME1, Yarrow J

이 연구는 GABA의 섭취와 성장호르몬의 분비의 관계를 나타낸 것인데 운동 여부가 같은 조건일 경우 GABA를 섭취한 쪽이 확실히 더 많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보입니다.

즉 수면의 품질을 높일 때 성장호르몬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뜻이 되는 거죠.

높은 혈당 수준은 성장호르몬의 분비와 수면의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취침 전에는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운동의 효율 자체를 높이는 것입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량을 가장 크게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운동 그 자체입니다.

애초에 인체가 운동이라는 활동을 통해 성장호르몬이 더욱 많이 필요한 환경을 만들지 않는다면 성장호르몬 분비의 큰 변화를 유도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일단은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안에서 더 강도 높게 수행할 수 있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AIS 기준 운동능력의 향상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는 A등급 성분인 베타 알라닌 / 비트즙 /카페인 / 크레아틴 등과 같은 Pre-Workout 보충제의 사용을 통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간접적으로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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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성분들은 실제로 운동능력의 향상 측면에서 상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 성분들이기도 하고 성장호르몬의 수치와 관련된 연구결과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아미노산 보충제의 활용입니다.

몇몇 아미노산 보충제가 성장호르몬의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K-010.jpg Effects of An Oral Mixture Containing Glycine, Glutamine and Niacin on Memory, GH and IGF-I Secretio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것들은 글라이신, 아르기닌, 오르티닌, 글루타민 등이 해당되는데 나름의 자료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근거 수준이 높지 않으며, 기대할 수 있는 효과 또한 크지 않아 보입니다.

차라리 취침 전 혈당에 스파이크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단백동화의 재료 공급, 합성 측면에서 사용될 수 있는 BCAA(3종의 필수 아미노산) 나 EAA(9종의 필수 아미노산) 이런 순수한 아미노산 보충제를 섭취하는 편이 더 나아 보입니다.

성장호르몬의 직접적인 분비를 촉진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이상 이렇게 성장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몇 가지 알아봤는데 운동과 휴식 단계에서 조금 더 신경 쓴다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자연스럽게 증가시켜 운동의 효율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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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Growth hormone isoform responses to GABA ingestion at rest and after exercise.

Powers ME1, Yarrow JF, McCoy SC, Borst SE.


Acute creatine loading enhances human growth hormone secretion.

Schedel JM1, Tanaka H, Kiyonaga A, Shindo M, Schutz Y.


Effects of An Oral Mixture Containing Glycine, Glutamine and Niacin on Memory, GH and IGF-I Secretion in Middle-aged and Elderly Subjects

L.I. Arwert, J.B. Deijen &M.L. D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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