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바나나 다이어트

2000년대 후반 일본에서 유행한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는 약사(스미코 와타나베)인 아내가 남편의 체중감량을 위해 만들어 낸 프로그램으로 15.8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바나나 다이어트라고 하면 바나나만 주구장창 먹는 모노 밀(Mono meal) 형태를 생각하기 쉽지만 아침 식사만을 바나나로 대체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큰 부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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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다이어트의 실행방법은 매우 단순합니다.

아침 식사를 대신하여 1~4개 정도의 바나나와 상온에 보관한 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점심과 저녁은 기존의 식단을 유지하면 되지만 아침에 절감한 열량을 넘어설 정도의 보상식이가 발생해서는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간식과 음료의 섭취를 금할 것을 권하지만 점심과 저녁 사이에는 소량 허용합니다.

저녁 식사는 오후 8시 이내에 마무리 하며 자정이 되기 전에 취침합니다.

목표로 한 체중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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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지침을 모두 준수한다면 상당한 다이어트 효과가 발생합니다.

바나나로 공복감을 최소화 시키면서 열량을 절감할 수 있고, 간식 섭취 및 취침 시간을 제한하여 혈당을 낮추면서 장기와 자율신경계에는 충분한 회복시간을 부여하는 형태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나나 다이어트는 단순하게 바나나만 먹는 것이 아니라 살을 찌우는 잘못된 생활습관도 함께 개선할 것을 요구하므로 의미있는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을 거르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