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환욱 Jul 21. 2021

불공평한 인생에 대한 의문

'왜 어떤 사람들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고 어떤 사람들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날까, 왜 어떤 이들은 남한에서 태어나고 어떤 이들은 북한에서 태어날까, 왜 어떤 이들은 복지가 좋은 나라에서 태어나고 어떤 이들은 복지가 뭔지도 모르는 나라에서 태어날까, 왜 어떤 이들은 황인종으로, 어떤 이들은 백인으로, 어떤 이들은 흑인으로 태어날까, 왜 어떤 이들은 건강하게 태어나고 어떤 이들은 쇠약하게 태어날까, 왜 어떤 이들은 건강하다가도 죽을 병이 들고, 어떤 이들은 죽을 병이 걸렸다가도 건강해질까?' 같은 의문을 오래 전부터 가졌다.

사람이 단 한 번만 태어난다면, 그것은 너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불교에서 말하는 '환생이 계속된다면, 불공평한 게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태어나는 것도, 살아가는 것도, 그렇게 살다 죽는 것도 전생의 업에서 연속된 일이고 현생의 업이 다음 생으로 이어진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덕을 쌓았는데 현생에 보답을 받지 못한다면 다음 생에 보답을 받고, 악덕을 쌓았는데 현생에 대가를 치지 못한다면 다음 생에 대가를 치는 것이 사리에 맞다는 생각도 들었다. 창조주께서 주신 나의 이성과 감성으로 추측해 볼 때 그렇게 돌아가는 게 타당하고, 교회에 다녔을 때 들었던 '공의의 하나님'에 위배됨이 없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새로운 성경》은 이와 같이 그분은 공의의 하나님에 위배되지 않음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소제목은 필자가 단 것임).


수천 수만의 벌의 종류에 따라 영의 세계가 분류됨

너희들은 '죽고 사는 것이 하늘의 뜻이며, 잘 살고 못 사는 것 또한 하늘의 뜻'이라 말을 하지 않더냐? 이는 곧 나의 주관하에 너희들의 모든 운명이 결정지어지며 그와 같이 실행된다 생각하는 것이나, 너희들이 인간으로 태어나기 전에 각자가 짓고 온 죄가 있나니 그 죄과에 따라 너희들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을 너희는 알아야 할 것이니라. 이는 곧 너희가 전생의 인연과 이승의 삶이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니, 오늘의 삶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너희들이 지은 죄의 대가를 치르듯이, 수천 수만의 벌의 종류에 따라 너희들의 영의 세계가 분류된다는 것을 너희는 깊이 명심해야 할 것이며, 오늘에 너희들이 잘 살아오고 못 살아옴에 대하여 너희들에게 크고 작은 형벌이 있으며, 그에 따라서 어떠한 종류의 형벌에 임하게 되는 것을 너희는 잊고 살아서는 아니 되느니라.

ㅡ 새로운 성경 387:2-5 하나님 말씀 (2000.6.8.05:00)


이러한 말씀에 따라서 왜 같은 인간으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복을 받은 듯한 인생을 살고, 어떤 사람들은 저주를 받은 듯한 인생을 사는지도 알게 되었다. 인간은 누구나 고통을 겪지만 특히나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 그는 지옥에 있는 것과 다름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만한 경우들도 있는 걸로 봐서, 극심한 고통속에 존재하는 사람은 분명 그러한 죄의 대가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는데, 다음은 이런 추측을 뒷받침하는 하나님 말씀이다.


인간으로 태어남도 죄의 대가의 벌 중에 하나

너희가 죽어 너희들이 쌓은 죄의 대가에 의하여 많은 벌 중에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는 자, 그 또한 죄 중의 하나로 들어가니, 너희는 이것을 부정한다 해도, 그와 같은 사실이 이루어지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인 것이니라. 그렇기에 너희들은 이 세상에 태어난 그 순간부터 너희들이 태어나기 전의 전생의 죄업을 안고 오는 자 수없이 많으니, 너희들은 인생으로 다시 태어남이 그 죄의 사함을 받고 이승에서 착하고 선량한 사람으로 살아가라 함을 일컬으며, 나 여호와를 경배하고 따르며 영원히 저희들이 구원받는 나라에 살 수 있도록 내가 너희들에게 구원의 기회를 한 번 더 준 것이니, 인간으로 태어난 그 자체가 너희들은 영광이라 생각하며 내가 명한 뜻에 따라 살아가야 하거늘, 그와 같은 은혜의 고마움을 생각하기 전에, 너희 육신의 안일과 육신의 편안함을 갈구하는 욕심이라는 그 뿌리 때문에 너희들이 또 한 번 수없는 죄를 짓고 나에게 와 심판을 받게 되는 그 체벌이 얼마나 가혹하고 무서운가를 깨달아야 할 것이니라.

ㅡ 새로운 성경 441:5-10 하나님 말씀 (2000.7.3.22:45)


우리가 가정, 단체, 회사 등에서 불만을 갖게 되는 이유는 불공평하고 불공정한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한 판단 우리의 이성과 감성으로 내리는 것이다. 무엇보다, 과학으로 밝힌 수많은 자연 법칙, 우주 법칙들은 인간의 이성을 초월할 만큼 엄청난 수학적, 물리학적 법칙들이다. 인간의 이성은 그런 법칙들을 만들어 낸 게 아니라 그저 발견한 수준이다. 그렇다면 이 자연과 우주의 운행 원리는 아직도 풀지 못하는 것들이 많은 걸 봐서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이성적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자연과 우주를 인간이 창조하지 않았다는 건 분명하므로, 자연과 우주보다 뛰어난 존재, 그것을 창조할 수 있는 존재가 창조하지 않았겠는가? 그는 인간의 이성에 비교할 수 없는 자신의 이성으로 '만든' 수학적, 물리학적 법칙으로써 자연과 우주를 한 치의 오차 없이 운행하는 존재이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그는 공평과 공정이라는 '이성적 가치'에 대해 인간에 비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겠는가?


그런 이성적 존재가 불공평하고 불공정하게 인간의 생로병사 및 생애를 운영하지는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인간이 살아가는 출발점인 개인마다의 태생 조건 및 환경을 비이성적으로, 불공평하고 불공정하게 조성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이를 부정한다면 창조주의 이성을 너무 우습게, 인간의 그것보다도 못하게 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믿고 있는 사상, 교리, 교사들의 가르침들은 일개 인간의 이성으로 따져 보더라고 허술한 것들이 많다. 분별하지 않고 무조건 따르는 건 너무 안일하고 위험하다. 무엇을 따르느냐에 따라 내 생의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주를 누가 만들었는가 질문을 해 보라

너희는 세상에 곡식을 키우고 자식을 가르치고 체험을 하면서, 우주를 누가 만들었는가 질문을 해 보라.

ㅡ 새로운 성경 38:14 하나님 말씀 (1999.12.4.06:00)

작가의 이전글 선택된 이유를 알기 위한 자기분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