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교 조형물과 십자가

양평에 갈 일이 많은 나는 올림픽대로를 달리든 강변북로를 달리든 올림픽대교를 보게 되고, 다리 한가운데 횃불 모양의 조형물에 시선이 가게 된다. 그때마다 근사하다는 생각보다는 20년 전 TV 뉴스에서 봤던 충격적인 헬기 사고 장면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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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 설치를 위해 군용 헬기가 조형물을 매달고 하강하던 중 조형물과 헬기 프로펠러가 엉켜 다리 위로 추락하며 폭발한 사고였다. 헬기에 탑승했던 군인 전원이 사망했던 걸로 기억한다(찾아보니 3명이 사망했다 함).

조형물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만약 그 사망했던 군인들의 가족들이 서울에 살고 올림픽대교를 지나간다면 그때마다 가족 상실의 사무치는 아픔이 되살아나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하는 것이다. 그 가족들은 아마도 올림픽대교를 지나가고 싶지도 않을 것이고, 지나가더라도 애써 시선을 돌릴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탐구하면서 십자가에 대한 하나님의 심정을 접하게 됐는데, 말씀을 읽으면서 올림픽대교의 헬기 사고가 자연스레 연상되게 되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대역자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다(소제목은 필자가 단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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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독자가 집 들판의 웅덩이에 빠져 죽었다면

내가 너희들에게 묻나니 삼대독자 외아들이 너희 집 앞 들판의 웅덩이에 빠져 죽었다 하면 너희들은 그 웅덩이를 보고 무어라 표시하겠으며, 과연 너희들은 그곳에 가서 놀기를 즐겨할 수 있겠는가? 나의 사랑하는 예수, 나의 아들이 고통 속에 죽어 간 그 십자가가 밤이면 별처럼 불을 비춰 하늘을 향하여 높게 솟아 있으니, 이는 나의 아들이 죽은 고통을 나보고 되새기며 그와 같은 고통을 느끼라 하며, 그와 같은 고통을 너희들이 나에게 주는 형벌과 같은 것이니, 너희들이 밤하늘에 비추는 그 십자가는 부모가 자식을 잃은 마음도 생각하지 못하는 너희들의 우매한 이기주의며, 내가 캄캄한 밤하늘에 나의 아들이 피 흘려 죽은 십자가가 별처럼 빛나며 나에게 향하여 있을 때,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나의 심정을 너희들은 한 번이나 생각해 보았는가? 이를 너희들이 생각할 수 있는 자라면 오늘 당장 십자가를 철수해야 할 것이며, 많은 불쌍한 백성, 나의 피조물들이 피나게 노력하여 먹고살고자 하는 그들에게 모든 금화와 은화를 바치라는 상징의 십자가를 당장 걷어 들여야 할 것이니, 이를 너희들은 깨우쳐 주도록 할 것이며, 이 법전을 보고도 그에 깨우침이 없는 자는 영원히 용서받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니라.

ㅡ 새로운 성경 513:21-28 하나님 말씀 (2000.7.31.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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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하나님의 뜻을 같이 탐구하는 한 형제로부터 '십자가 탑 철거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청원 소식을 전해 받았는데 다음과 같다.

청원인은 크리스천으로서 나름대로 사명을 갖고 청원을 올렸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늘을 향해 여기저기 불빛을 비추고 있는 수많은 십자가에 대해 위에 513번째 말씀과 같이 경고하셨다. 십자가에 대해서는 이밖에도 많은 말씀들을 주셨는데 네 가지만 발췌해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

변조된 성서로 왜곡되게 가르치고 있음

순리대로 살면 되는 것을, 너희는 육신의 안위를 위하여 너희가 만든 변조된 성서로 왜곡되게 가르치고 있느니라. 그리하여 너희의 고통이 더하며, 순리대로 삶을 찾지 못하니, 선지자의 기도처럼 죄 사함의 용서를 빌면 하늘에 닿을 것을, 십자가를 높이 올려 흉물스런 건물을 짓고 요란을 떠는 것은 목회자의 위치가 아니니라.

ㅡ 새로운 성경 17:2-5 하나님 말씀 (1999.11.14.저녁)

십자가를 목에 걸고 기억해서는 아니 되느니라

너희는 십자가를 목각이나 금은보화 등으로 만들어 목에 걸지만, 예수의 고통과 슬픔을 그렇게 기억해서는 아니 되느니라. 마음으로 기억하라. 그 무서운 십자가에 내 사랑하는 아들의 형상을 꿰어 사치스럽게 장식하며 목에 걸고 다니니, 그렇게 기억해서는 아니 되느니라. (중략) 나의 아들이 못 박힌 십자가를 마음속에 새기고 그 고통에 버금가는 믿음을 갖고 전파하면 될 것을, 이를 악용해서는 아니 됨을 깊이 명심하라.

ㅡ 새로운 성경 44:4-6,15 하나님 말씀 (1999.12.7.)

많은 이들의 마음을 끌고 오고자 하는 우상

너희들 마음속에 그려져 있는 것도 우상이니, 십자가를 만들어 놓고 너희들이 기도하면, 그것이 나무면 나무 우상이요, 쇠면 쇠의 우상이니, 그는 너희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많은 이들의 마음을 끌고 오고자 하는 우상이니, 너희는 '나 외에 다른 신과 우상을 너에게 두지 말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너희 스스로 깨달아 알면서, 너희 스스로 죄를 지으면서 십계명을 매일 외우면 무엇하느냐?

ㅡ 새로운 성경 364:9-10 하나님 말씀 (2000.5.28.05:00)

십자가에 경배하는 형식을 하지 말라

십자가를 걸어 놓지 말며, 십자가에 예수의 형태를 깎아 놓지 말며, 그에게 절하며 그를 경배하는 형식을 하지 말라.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여호와 하나님! 저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면 되는 것을, 이를 만인에게 전하도록 하며 이를 깨우쳐 주라 하라.

ㅡ 새로운 성경 364:14-15 하나님 말씀 (2000.5.28.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