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여호와의 칭찬과 질책

청소년 시절, 초인종이 울려 현관을 열면 보통 두 명의 여자들이 세계인들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진 책자를 건네며 읽어보시라고 권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여호와의 증인은 이단이다!'라는 단지 한 문장의 세뇌 교육을 받았던 나는 "저희 교회 다녀요."하고 말하며 쌀쌀맞게 돌려 보내곤 했다.

그들이 왜 이단인지 질문조차 해 본 적이 없는데 왜 그런 근거 없는 세뇌 교육에 의문을 갖지 않았는지 참 우둔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그런 식으로 때때로 집에 찾아 와 벨을 누르곤 했다. 그들은 유독 교회 스티커가 붙어 있는 집을 타깃으로 전도하는 듯했다. 그러나 나는 절대 그들에게 휘말리지 않겠다는 오기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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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한참 흐르고 그들의 전도 방식도 바뀌는 듯했다. 집집마다 찾아가는 대신 두세 사람이 거리에서 이동식 책꽂이 스탠드를 세워두고 사람들이 자연스레 책을 집어가는 방법으로 바꾼 것 같았다. 물론 그렇게 세월이 흐른 뒤에도 나는 여전히 여호와의 증인에 대해 일말의 관심조차 두지 않았다. 우둔했던 어린 시절의 세뇌 교육이 여전히 통하고 있었던 것이다.

중년이 되고 나서야 서점에서 우연히 접했던 《새로운 성경》을 읽으며,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정보를 조금 알게 됐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소제목은 필자가 단 것임).

여호와의 증인 중에

여호와의 증인 중에 오만과 특권 의식이 없는 자만이 진정 나의 진리를 탐구하는 자이니라. 내 아들 예수는 피를 흘리며 죽어 갔거늘, 어찌하여 그들은 자비를 베풀지 못하느냐? 그들만의 특권의식에 젖어 다각도로 규제를 하며, 사랑을 베풀지 못하며 자비를 베풀지 못하니, 또한, 영혼이 없다는 것은 나의 존재도 없다고 하는 것이니, 죽은 다음에 영혼이 없다는 것은 나의 존재까지도 인식하지 않는 것이며, 자기들끼리만 존경하고, 저희들만 존재하고 저희들만 위대하다는 것이니, 이것은 잘못된 율법이니라.

ㅡ 새로운 성경 16:20-24 하나님 말씀 (1999.11.14.아침)

여호와의 증인들만의 특권의식이 무엇인지는 그들 내부에 있어 보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짊어져야 할 의무인 군복무를 하지 않는다든지, 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는 것 즉, 자비의 기회인 헌혈을 하지 않는다든지 같은 신도들에 대한 각종 규제가 그런 특권의식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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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들의 영혼관에 대해서는 그들이 보급하는 《하나님을 찾으려는 인류의 노력》이라는 책자의 뒷 부분에서 찾을 수 있는데 다음과 같다.

질문: 영혼이란 무엇인가?

대답: 성서에서 영혼(히브리어, 네페시 ; 희랍어, 프시케)은 사람 혹은 동물을 가리키거나 사람이나 동물이 누리는 생명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영혼, 신세]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산 영혼, 신세]이 된지라." ㅡ창세 1:24;2:7

동물이나 사람 자체가 산 영혼이다. 영혼은 별도로 존재하는 어떤 것이 아니다. 영혼은 죽을 수 있으며 실제로 죽는다.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비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 ㅡ에스겔 18:4

정리하면, 여호와의 증인들은 "영혼은 사람, 동물, 생명을 가리킨다. 사람, 동물 자체인 영혼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며 실제로 죽는다"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믿음에 대한 오류를, 위에 16번째 말씀을 통해 지적하신 것이다. 또 하나님께서는 400번째 말씀 가운데에서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칭찬과 질책을 같이 하고 계신데 다음과 같다.

여호와의 증인이라 하는 자들

너희들은 성서의 참뜻을 이해 못 하니 그것부터 연구하는 자가 나와야 할 것이니라. 그리하여 '여호와의 증인'이라 하는 자들이 나의 뜻을 연구하는 데 많이 근접해 있으나, 그들대로 권위 의식이 하늘을 찌르며 저희들만이 제왕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그 오만함을 버리지 아니하면 그들 또한 구원받지 못할 것이니, 세상에 마음을 비우며 욕심을 비우며 가장 낮은 자가 되어야 나에게 선택받는 자이거늘, 어찌하여 종이라 하는 너희들이 그리도 방자하고 오만하며, 남들 앞에 저희만 구원을 받는다 말할 수 있는가? 그 말을 하는 순간부터 너희들이 구원을 받는 대열에서 멀어지느니라. 천만금을 내놓고 세상에 '내가 이렇게 좋은 일을 했노라.' 소리치는 자는 그것으로 이승에서 은혜를 다 받았기에 나의 앞에 와 심판을 받을 때 아무런 보탬이 안 되니, '우리만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 우리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하는 자는 오만이니, 그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나에게 오르는 길에서 역행함이니, 이와 같음을 모든 이들에게 전하라.

ㅡ 새로운 성경 400:30-35 하나님 말씀 (2000.6.13.05:00)

말씀에서와 같이 여호와의 증인들은 하나님의 뜻에 많이 근접해 있다는 칭찬을 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지적하신 것을 제외하고, 아마도 그들의 전도책 《성서는 실제로 무엇을 가르치는가?》에 기록한 다음과 같은 내용대로 그들은 공부하고 실천하고자 한 것을 칭찬하신 거라 생각한다.

source: 여호와의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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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멀리하십시오

살인. ㅡ출애굽기 20:13; 21:22,23.

성적 부도덕. ㅡ레위기 20:10, 13, 15, 16; 로마서 1:24, 26, 27, 32; 고린도전서 6:9, 10.

영매술. ㅡ신명기 18:9-13; 고린도전서 10:21, 22; 갈라디아서 5:20, 21.

우상 숭배. ㅡ고린도전서 10:14.

술 취함. ㅡ고린도전서 5:11.

도둑질. ㅡ레위기 6:2, 4; 에베소서 4:28.

거짓말. ㅡ잠언 6:16, 19; 골로새서 3:9; 요한계시록 22:15.

탐욕. ㅡ고린도전서 5:11.

폭력. ㅡ시편 11:5; 잠언 22:24, 25; 말라기. 2:16; 갈라디아서 5:20, 21.

불건전한 말. ㅡ레위기 19:16; 에베소서 5;4; 골로새서 3:8.

피의 오용. ㅡ창세기 9:4; 사도행전 15:20, 28, 29.

가족을 부양하지 않는 일. ㅡ디모데전서 5:8.

이 세상의 전쟁이나 정치적 논쟁에 참여하는 일. ㅡ이사야 2:4; 요한복음 6:15; 17:16.

담배나 마약을 사용하는 일. ㅡ마가복음 15:23; 고린도후서 7:1.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증인들에 대해 칭찬을 하시면서도 강하게 질책하시는 것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멀리하십시오'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할 것이 바로 '오만함'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오만함에 대해 수많은 말씀들에서 지적하고 계시는데 그중에 세 가지만 발췌해 본다.

한 권의 잡다한 소설책이라 취급하는 자

네가 나의 진정한 선지자로 대필한 자이니, 나의 메시지를 믿고 실천하는 자는 구원의 길에 오를 수 있으니, 오만함과 방자함으로 인하여 한 권의 잡다한 소설책이라 취급하는 자는 그의 마음에 영원히 구원의 기회를 받는 길이 없을 것이니, 너는 모든 이들에게 가르치라. 나 여호와를 굳게 믿으며, 이 법전은 성경을 간추려 쉽게 깨우치게 한 것이니 이를 믿고, 10년 세월이 지난 후에 믿음을 깨달은 자와 깨닫지 못한 자와의 선별됨이 있으니 너희들은 그리 알라.

ㅡ 새로운 성경 308:5-9 하나님 말씀 (2000.5.2.05:00)

14만 파수꾼이 너를 닮아 살아가게 될 것

많은 사람에게 전하라, 진정 자기를 낮추는 것이 무엇인지, 고개를 낮추는 것이 아니며, 먹고 쓰고 입고 하는 일상생활에서 낮아져야 하나니, 제자들에게 이르라, 오만하지 말라 하라. 14만 파수꾼이 너를 닮아 살아가게 될 것이니라. 네가 겪는 모든 것이 근본이니, 종족을 번식하는 행위도 네가 삼가 행하라. 오로지 아끼고 아끼어 사용하는 습성을 기르라 이르라.

ㅡ 새로운 성경 334:19-24 하나님 말씀 (2000.5.14.17:00)

제가 제일이라 생각하는 자

많은 종교 지도자라는 자들이 나의 메시지를 못 받고 나의 음성을 듣지 못함을 억울해하며, 저만 못한 자가 은혜를 받고 제가 못 받으니 더 억울하고 속상하니, 갈구하는 것이 저희만 못하다, 각자 저희가 으뜸이라 생각하는 오만한 자들이기에, 너와 같은 하찮은 자를 택하였느니라. 저희 자신이 분수를 모르고 저희 육신이 오만에 차 있으니, 제가 제일이라 생각하는 자는 새 소리도 제대로 듣지 못하니,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아름다운 나의 목소리가 들릴 리 있겠는가?

ㅡ 새로운 성경 393:5-7 하나님 말씀 (2000.6.10.06:15)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새로운 성경을 내려받은 선지자, 새로운 성경을 접하고 읽고 선지자를 따르고 있는 제자들, 선지자를 만난 적이 없지만 새로운 성경을 읽고 있고 앞으로 읽게 될 사람들에게 오만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계신다.

하나님께서는 836번째 말씀에서도 여호와의 증인들에 대한 칭찬과 질책을 동시에 하시면서, 선지자와 제자들에 내린 대명을 강조하시는 것과 더불어, 지금의 성서를 읽고 해석하는 자들, 목회자들, 종교 지도자들, 신도들에게 몇 가지를 강하게 경고하신다. 하나님을 믿고 있거나 믿고자 하는 자들이 반드시 마음속에 심어두어야 할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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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구절구절을 읽고 터득하고 해석하는 자

나의 성서의 구절구절을 읽고 터득하고 해석하는 자가 저희들의 육신이 행복하고 즐거운 쪽으로 성서의 한 구절을 해석해서 그와 같이 하고자 하는 것은, 그 죄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며, 성서를 읽고 깨우치는 자는 지도자로서 가장 고통스럽고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는 것이 어떠한 것인가 하여 그 구절구절을 읽을 때마다 나의 성서의 한 구절의 같은 뜻을 저희들이 편하게 가는 쪽으로 이해하고 설명하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고생의 길을 가는 쪽으로 가르치고 깨우치고 그와 같이 시행하도록 하여야 나의 성서의 참뜻을 이해하게 됨이니라. 그리하여 내가 너희들에게 가르치느니라.

모든 금화를 바치며 궁궐과 같은 성전을 지으며 성서를 정독하고자 하는 자들에 비해 너희들이 소위 이야기하는 ‘여호와의 증인’이라 하는 자들은 고통스럽고 힘든 쪽으로 우선 성서를 볼 줄 알며 그들이 그와 같이 가고자 하기 때문에 나의 성서를 정독하는 데 그들이 가장 많이 근접하였다 함을 내가 선지자를 통하여 말한 바가 있나니, 그 뜻이 여기에 있음이니라.

다만, 그들이 인간의 욕심과 우월함과 저희들만의 독자적인 욕심을, 저희들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저희들만이 위대하다 부르짖는 그 죄악의 마음을 버리지 못함이니, 그들이 그 모두를 다 버리고 좀 더 성서를 저희들이 고통스러운 쪽으로 해석하고 들어갈 때 그를 깨우칠 것이니, 이와 같은 모든 것을 깨우쳐 나의 성서를 진심으로 내가 원하는 길로 정독하는 것이 나의 선지자이며, 그가 여섯, 일곱 권을 스스로 만들어 냈다 할 정도로 내가 그에게 가르쳐 만들어 낸 법전을 이어 나가는 과정에서 선지자는 다락방에서 나의 성서를 연구하여 가장 힘들고 어려우며 내가 원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알아 성서에 따라 나의 법전을 매듭지어 가니, 너희들은 성서를 읽지 아니한 자의 사탄의 글이라 말해서는 아니 될 것이며 말을 못 할 것이니, 나의 선지자, 나의 종이 성서를 정독하여 그곳에 나 여호와 하나님의 말의 뜻을 골라 진정 가야 할 길이 무엇이며 내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아 기록하여 너희들이 알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깨우쳐 하늘에 오르는 길로 갈 수 있도록 성서를 정독해서 법전을 만들었을 때, 너희들은 무어라 또 말하겠느냐?

그는 너희들이 말하는 잘못 가르치는 죄의 온상인 성전에 나와 기도하지 아니한 자이기 때문에 사탄이라 말할 것이며 마귀라 말할 것이니라. 그가 어느 좋아하는 목회자 밑에 가서 기도하며 성전에 나가 기도하며 성서를 정독하여 이 책, 나의 법전을 만들면 너희들은 또 무어라 할 것이냐?

이는 사탄의 장난으로써 너희를 교란하는 자라 하여 그의 살결을 갈기갈기 찢고자 할 것이니, 너희들이 그가 성서를 읽지 않으며 교회라는 곳에 나가 너희 잘못 가르치는 목회자들 밑에 가서 기도하며 경배하지 아니하여 이는 사탄이라 너희들이 변명할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에 나의 선지자를 사탄이요 마귀라 질책하며 그를 꾸짖으며, 너희들만이 가는 길이 진정한 믿음의 길이라는 그것을 설법하고 그들을 결속시킬 수 있으며 너희들의 손아귀에서 떠나가지 못하게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여 너희들은 그를 역이용하기 때문에 나의 선지자의 하는 것을 사탄이요 마귀라 하여 바라보지 아니하니, 이가 성서를 정독하며 성전에 나가 기도하여 만든 나의 법전이라 말하면, 이 나의 뜻이 너희들의 가르침보다 위대하며 너희들의 가르침보다 진실하며 너희들의 가르침보다 깨우치고 깨닫기 쉬워 만백성이 그를 따를까 하여, 너희들은 그가 나 여호와의 뜻을 따라 기록한 법전이라 하여 연구하고 생각하고 그곳에 나와 있는 나의 말을 만백성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선지자를 갈기갈기 찢어 사자 우리에 던지고자 하는 것이 너희들의 마음일 것이니, 성서를 공부하지 아니하고 너희들의 성전에 나와 기도하지 아니하여 사탄이라 말하며, 이가 성서를 공부하고 너희들이 나가는 곳에 와 기도한다 하면 너희들은 내가 말한 대로 폭군의 자세로 변화될 것이니, 사랑하는 선지자야! “네 여호와 하나님! 말씀하옵소서.”

이와 같이 되어 있는 돌덩이보다도 더 굳어진 그들이 두 손으로써 듣는 귀를 막는 그들의 손을 떼어 귀를 씻어 나의 법전의 가르침을 들으며 그 바위가 부서지게 하는 일은 너와 너의 제자들이 이루어 내야 할 대명이니라.

그렇다 하여 나의 만백성을 선한 자와 선하지 않은 자를 구분하여 벌하라 너희들이 원하나, ‘세상에 죄지은 자와 죄짓지 아니한 자를 하나님께서 구분하여 벌하라 하면 될 것을 어찌하여 사탄과 마귀를 이 세상에 그냥 존재하도록 하는 것이냐?’ 하는 말을 너희들이 하나, 그 말을 하는 자, 죄짓지 아니하며 죄지은 적이 없는 자가 누가 있더냐?

저희들은 저희들이 지은 죄는 아름다우며 남이 지은 죄는 죄악이라 보고 있기 때문에, 남이 행한 죄는 제가 알아서 그를 이 세상에서 쓸어 버리라 나에게 기도하나, 저도 똑같은 죄를 지음을 저는 깨닫지 못하며 저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며, 선과 악을 구분하여 악한 자 쓸어 버리며 선한 자만 존재하게 하라 너희들이 말을 하니, 선한 자의 씨앗이 어디 있더냐? 선한 자가 어디 있어 그를 구원하느냐?

ㅡ 새로운 성경 836:57-91 하나님 말씀 (2000.11.29.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