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5월호] 얼굴

by 강여자


엄마의 엄마가

딸의 딸을 보며


처음 뱉은 말

어머, 우짜꼬!


엄마 생일 날

그 얼굴을 오래 보았다


안은 손이 떨려

아빠를 닮아

내, 아기구나


그날부터 시계를 품고 산다


말 못 하는 저 아이가

울 엄마가 어디 갔나 묻지도 못하고


이이이이

이이이이


그날의 내가

그릴


말랑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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