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리게 해 드립니다.

이런 것까지 팔면서?

by 에너지드링크

어제 뉴스를 보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중고나라에 황당한 물건이 올라왔단다. 코로나 양성으로 확진된 판매자가, 자기가 쓰던 마스크를 5만 원에 내놓은 것이다.

설명도 가관이다. 이 마스크를 쓰고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 코로나에 걸려, 집에서 일도 안 하고 국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코로나가 처음 국내에 퍼졌던 2020년 초만 해도 확진자가 되면 그 사람의 동선이 공개되고, 걸린 사람은 거의 매장당할 만한 수준으로 여론에서 집중했었다. 솔직히 나도 그 당시에 코로나에 절대 걸리고 싶지 않았던 이유는 동선추적이었다.

도대체 그 식당에는 왜 갔냐, 머리는 왜 하러 갔냐 등등 한 개인의 일상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까발려서 사람을 죄인 취급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은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너무 많이 생겼다. 더 이상 동선 추적은 물론 정부의 확진자 관리마저도 거의 안 되는 실정이다.

내 주위에도 아이 혹은 본인, 남편이 걸린 사람들이 무수히 많아져서 갑자기 출근을 안 하면 올 것이 왔구나 생각하게 된다.

이 때문에 업무 공백을 메꾸기 위해 남은 사람들이 힘든 건 이해한다. 나부터도 요즘 SNS를 확인할 시간도 없이 일하고 있다.

어제도 몸살 기운 때문에 약을 먹으면서 나도 코로나 양성인가 자가 검사 키트를 해보기도 했다. 다행히 음성이 나왔고 요즘 일이 너무 많아 피곤함이 문제였다.


최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코로나에 걸리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오미크론은 비교적 증상이 가벼워 젊은 층은 위중증으로 갈 확률이 낮다는 생각, 이참에 걸려서 면역을 획득해 편히 지내겠다는 마음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제 PCR 검사를 위해 줄을 서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니,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유급휴가비용 지원 제도 덕분에 코로나에 확진된 직장인들은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어 더 편하게 생각하나 보다.


코로나에 걸리면, 당장은 일주일 휴가로 쉴 수 있다는 눈앞의 이익을 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떤 후유증이 있을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 누가 위중증 환자가 될지, 사망자가 될지는 알 수가 없는 것.

또 재감염되는 사례도 있다고 하니 슈퍼 면역을 얻는 것도 아니란다.

어쩔 수 없이 걸리면 걸린 대로 잘 쉬고 약도 잘 먹고 나아야겠지만, 절대 일부러 걸리려고 노력(?)은 하지 말 것.

우린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을 챙기기로 약속하자.

마음이 힘들다면 좋은 책을 읽으며 힘을 내길 추천한다. (속 보이는 인간.ㅋㅋ)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1074298



#코로나 마스크

#코로나 유급휴가

#일부러 걸리려고는 하지 말자

#병은 안 걸리는 게 최고

#걸렸으면 몸조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