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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푼라디오 Spoon Radio Feb 13. 2019

앱 공모전 기획자에서 비전공 개발자가 되기까지

스푼 라디오 클라이언트팀 줄리아를 소개합니다.


비전공 개발자로서, 스푼 라디오에 입사한 클라이언트 소속의 안드로이드 개발자 Juia 줄리아를 소개합니다! 앱 공모전 기획자부터 시작하여 비전공 개발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비전공자 중에 개발자로서 훌륭하신 분이 굉장히 많거든요. 
늦더라도 정말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꼭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바나나를 사랑하는 줄리아


저는 바나나의 모든 것을 좋아해요. #바나나 우유도 좋아하고, 바나나 한 송이를 그 자리에서 혼자 다 먹을 만큼 좋아해요.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바나나 이모티콘을 가장 많이 사용할 정도로요. 바나나는 맛도 있지만,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과일이에요!" (인터뷰 후 줄리아에게 바나나 한 다발 선물해드렸는데, 맛있게 드셨길 바랍니다!)



Q. 숨겨진 할머니 감성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저는 친구들이 '할머니'라고 불러줘요. 이유인즉슨, 건강에 관심이 워낙 많아서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꽃무늬 옷이 많거든요. 정확히 말하면 꽃무늬 치마! 그리고 사석에서는 고향(전라도) 사투리를 많이 써서 그런 것 같아요.



Q. 본인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독한 사람 - 저는 웬만한 것에 있어서 타의적으로 절대 포기를 하지 않아요. 제 스스로가 싫증이 날 때까지는 꼭 끝까지 해내고 말거든요. 그래서 전 제 스스로를 독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스푼 라디오 줄라이의 업무 공간


당신의 회사 생활이 궁금합니다


Q. 스푼 라디오의 여성 개발자


사실 저는 개발자를 성별로 나누고 싶지는 않아요. 남자 개발자가 많은 이유는 아무래도 공대에 남성 비율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여자' 이기에 특별히 다르다거나 불편한 점은 없어요. 아직은 신입 #개발자 이다 보니, 배우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고요. 그저 열심히 배우는 단계로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스푼라디오 에서 제 위로 8년 차, 14년 차 선배분들과 함께 일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Q. 근무하며 뿌듯한 순간


개발을 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 안되던 문제가 갑자기 될 때(?)에요. 분명히 어제는 안됐는데, 오늘은 되는 날이 있거든요. 반대인 경우도 있고요. 그때 정말 뿌듯(?) 하고 행복해요. 또 다른 하나는, 보통 다른 곳은 신입 개발자는 보조만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팀원들이 저를 믿어주셔서 제가 새로운 기능을 맡아서 짠 추가 코드가 프로덕트에 적용이 될 때가 정말 뿌듯해요.



Q. 스푼 라디오에 근무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제가 스푼 라디오에 입사 후, 함께 처음으로 새로운 국가에 출시했을 때요. 저는 새로운 국가에 서비스를 출시할 때마다 너무 기대되고 업무가 더 즐거워져요. 조금 더 다양한 업무가 주어지고, 생각도 더 많이 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저는 건강에 정말 신경 많이 쓰는데, 저번에 Jun 이 막내 특집(?)으로 홍삼 음료를 주셨는데.. 너무 취향 저격인 거예요. 딱 제가 정말 좋아하는 건강한 맛! 그래서 그날도 너무 행복했어요!


스푼 라디오 줄리아와 닮은 아리


Q. 내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요.
저 또한 누군가에게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고 싶어요.           



당신의 사생활이 궁금합니다



Q. 스푼 라디오 입사 전의 삶


저는 원래 문과생이에요. 비전공자죠. 대학 때 독어를 전공했고, 개발과는 사실 거리가 먼 사람이었어요. 저는 이 전에 많은 경험들을 해왔어요. 세계 일주를 하고 싶어서 해상 승무원 준비도 했었고, 중국에서 무역회사에서 근무도 했었고요. 통역도 잠시 했었고, 이 전에는 앱 공모전 기획자로서의 삶도 있었어요. 앱 공모전 기획자라는 건, 회사 및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직원 대상 또는 시민을 대상으로 행사 및 공모전을 기획해서 행사 업체를 고용하거나 직접 운영하는 업무랍니다. 그리고 현재는 스푼 라디오에서 '스푼'을 만드는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커리어를 쌓고 있습니다.



Q. 개발자가 된 이유


저는 인생 계획을 짧으면 5년, 길게는 10년씩 잡고 살아가요. 20대 때는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았고, 지금도 여전히 많아요. 그래서 20대는 정말 하고 싶은 모든 걸 해보자는 마음으로 살아왔어요. 30대가 되면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살고픈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하나의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고 싶단 욕구가 커졌어요. 그래서 개발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책상에 약이 많은 이유


제가 아까 할머니 감성이 있다고 했는데.. 저는 건강을 엄청 챙기거든요.. 그래서 탕비실에도 돼지감자 차 및 영양제 등 굉장히 뭘 많이 챙겨 먹습니다. 그래서 제 책상엔 비타민 등 영양제가 가득하답니다!



Q. 주말을 보내는 법


저는 지난 1년간은 매주 주말마다 코딩 스터디를 해왔어요. 아무래도 비전공자에 늦게 시작한 개발자다 보니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지금도 스터디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2019년부터 목표는 한 달에 한 번쯤은 리프레시 하기 위해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출처: Unsplash


비전공자로서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비전공자라 하여 못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여전히 배우고 있는 입장이지만 생각보다 비전공자 중에 개발자로서 훌륭하신 분이 굉장히 많거든요. 늦더라도 정말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꼭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꼭 영어 공부하세요. 아무래도 문서들이 영어로 되어있으니, 영어를 배워두면 번역기의 도움이 없이도 되기에 큰 도움이 되고 시간이 절약됩니다.


추가로 개발을 배우고자 만약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들을 예정이시라면, 수업을 듣기 전에 혼자라도 미리 예습을 하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학원을 다닌다고 해서 정말 모든 걸 알려주진 않거든요. 얼마나 열심히 하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린다고 생각합니다. 



스푼 라디오 팀원들이 줄리아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Derek 曰:  “줄리아는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부의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계속 전진하는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Yong 曰:  "낯선 길에서 의지를 잃지 않고 가고자 하는 길을 걷는 사람, 

그리고 미소가 예뻐서  같은 사람입니다" 




※스푼 라디오 일본팀 Emika의 이야기도 지금 만나보세요!

https://brunch.co.kr/@spoonradio/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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