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멘탈갑 오베르마스 / 그림. TOB
같은 경기를 마치고 나서 성장하는 선수와 성장하지 못한 선수가 있다. 심리학적 풀이로는 귀인이론(자신과의 인터뷰)을 근거로 한 "자신감을 성장 시켰느냐? 자신감을 소멸시켰느냐?" 하는 것이다.
이번 화에서 전달 하고자 하는 내용은 자신감의 소멸은 절대 금지는 물론 본인의 자신감 있는 생각 속에 성장이 있다는 근거다.
작가도 귀인 이론을 배울 때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도무지 이해가 쉽지 않았다. 그러고 이해하고 나서는 신뢰하지 못했다. 근데 스포츠심리학에 더 빠져들게 한 충격적인 일이 있었다.
경기력이 바닥을 치고 전반을 마친 후 라커룸에서 미팅을 하고 경기 나가기 전에 부정적인 생각을 끊을 수가 없어서 세수를 한번 하는데 거울에 비치는 나의 모습이 하찮은 3류 선수였다.
근데 그때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거울을 보고 했던 한마디
“야! 나! 축구 ZOLA 잘하잖아”
내가 나에게 던진 한마디에 강하게 변해버린 나의 모습을 통해 심리학의 귀인 이론에 대한 궁금증이 더 자극되었다.
별것 아닐 거 같은 선수의 자신감 있는 생각의 힘이 나약했던 선수를 강하게 만들고, 메달의 색을 바꾼 사례도 많다.
스포츠심리학적인 이론을 근거로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직장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나에게 던지는 한 마디의 힘. 스스로에게 하는 인터뷰로 이번 화를 마친다.
야! 나! 축구 ZOLA 잘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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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멘탈갑 오베르마스
글쓴이는 K리그에서 활약하는 현직 프로축구선수다.
멘탈이 플레이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많은 그는
낮에는 선수로, 밤에는 스포츠 심리학 석사과정으로
이중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림 : TOB (@tt_o_bb)
어릴 적 축구선수를 꿈꾸었던 TOB.
운동장을 누비는 발보다
종이 위를 휘젓는 손이 더 재능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림을 그리는 웹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제공
스포티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