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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육부장 Oct 05. 2023

원래 너의 것이 아니었다 할지라도

15.09.09


오늘 소속 스키선수의 새로운 후원계약체결 조인식이 있었다. 최근 우리팀의 경우 해외 및 국내 출장자가 많아 회사안에 팀 인원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 보니 지난주 출장을 가지 않은 내가 다른 종목 선수일을 몇가지 하게되었는데 처음에 언급했던 스키선수의 후원식과 관련된 일이었다. 


결과적으로 오늘 후원식은 잘 진행되었다. 그리고 오늘을 준비하기까지의 몇가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수고했고, 잘했다."는 칭찬도 받았다. 하지만 오늘 몇가지 나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1. 광고주쪽에서 나에게 후원선수에 대한 부분을 간단한 것들을 몇가지 물어보았는데 만족스러운 답을 주지 못했던 것 같다. 

-> 어떤 일이든 그렇다. 남을 찾는 전화를 대신 받게 되든 전혀 의도치 않게 누군가의 물건을 전해주든 간단한 심부를을 할 때라도 나를 접하는 상대방은 나를 통해서 '일'을 확인하고, 정보를 얻고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혹 그 사람이 대단히 생각이 깊고 눈치가 빨라 상황파악이 제대로 된다면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2. 상사가 어떤 업무에 대해서 진행 할 수 있다 라고 했을때. 

-> 시나리오를 그리자.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필요한 일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미리 준비하자.(시키기 전에!)


굳이 나에게 찾아오는 업무에 대해서 선을 긋고 불성실한 태도로 하려고 한적은 없지만서도 은연중에 덜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 싶다.  


https://brunch.co.kr/@sportsboojang/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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