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롯데의 심장

by LA돌쇠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그는 롯데자이언츠 부동의 4번 타자이자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 중의 스타다.


일본, 미국을 거쳐 다시 롯데로 돌아와 선수생활을 마치고 최근 들어 예능프로인 '불꽃야구'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선수협회 회장직을 맡으며 판공비에 논란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마음고생도 톡톡히 했다.


이대호는 고교시절부터 최고 선수로 평가받았다. 친구인 부산고 추신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알려진 유망주였다. 특히 경남고 시절 이대호는 선발투수로 부산고 에이스였던 추신수와 고교 최고의 에이스 자리를 다투었다. 2000년에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서 추신수, 정근우, 김태균과 함께 출전하여 우승을 일구어 냈다.


2001년 2차 1순위로 지명되어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어깨부상으로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다. 그러나 2002년 체중감량을 위한 무리한 훈련으로 무릎에 부상을 입어 2003년까지 경기에 거의 출장하지 못한다.


2004년 양상문감독이 취임하면서 이대호는 주전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고 2005년 올스타전 MVP, 2006년에는 타격 3관왕을 차지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3할대 타율, 홈런 3개, 타점 10점을 올리며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데 일조한다. 2010년에는 도루를 제외한 타격 부분 7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며 7관왕을 차지한다.


이후 이대호는 일본으로 건너가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4번 타자로 활동하며 2013년 퍼시픽리그 타점왕등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며 일본리그에 안착한다. 이후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팀을 옮긴 이대호는 2014년과 2015년 재팬시리즈 우승을 이끈다. 또한 시리즈 때 맹활약으로 201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시리즈 MVP에 선정된다.


2015년 재팬시리즈 우승 후 이대호는 MLB진출을 선언한다. 많은 팀들과 협상을 벌였지만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이대호는 결국 시애틀 마리너스와 스플릿트 계약을 체결하고 MLB에 진출한다.


이대호는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지만 메이저리그의 벽을 넘지 못하고 플래툰시스템의 희생양이 되어 결국 한국으로 돌아온다.


2017년 4년 계약에 150억 원이라는 메가딜을 성공시키며 한국으로 돌아온 이대호는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자신의 꿈이자 롯데팬의 갈망인 우승을 일구어 내지는 못하고 현역에서 은퇴를 한다.


이후 예능프로인 '불꽃야구'에서 현역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개인적 생각으로 현역으로 복귀해도 2할 5푼은 치지 않을까 생각된다.


추억 속의 사진은 2017년 3월 시범경기 당시 숙소인 노보텔

호텔에서 찍은 것이다. 다른 사진은 롯데 통역이었던 아들이

전지훈련에서 찍은 것이다.


이대호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현역 때 이루지 못한 꿈을 감독으로서 이루고 싶은지 아니면 지금같이 연예인으로 또 다른 길을 가고 싶은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늘 그래왔던 것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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