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의 대명사
리디아고, 한국이름 고보경, 한국계 뉴질랜드 골프선수다.
2012년 US여자아마추어골프대회 우승과 LPGA CN캐나디안 여자 오픈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했다. 그 당시 나이가 14세 10개월.
2013년에도 CN캐나디안 여자 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리디아고는 더 이상 아마추어에 머무를 그릇이 아님임을 알게 되고 프로로 전향했다.
골프계에서 천재 소녀로 평가받던 리디아고는 프로 전향 후에도 첫해부터 우승 행진을 이어가며 10대에만 10개 대회에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프로에 입문한 2014년에만 3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에 단 한 번뿐인 신인상도 거머쥐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뉴질랜드 대표로 참가해 한국의
박인비와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결국 최종 스코어 11언더파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 2024년 파리올림픽애서는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매번 포디움에 오른 유일한 인물이 됐다.
리디아고의 플레이 스타일은 심플하고 하체를 많이 이용하는 스윙을 한다.
이쁜 스윙이라기보다 자신의 신체에 가장 잘 맞는 스윙을 하는 선수다. 상대적으로 짧은 드라이버의 비거리 약점을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커버하는 스타일이다. 퍼팅 또한 정확하다.
"Driver is Showing, Putting is Money!"를 몸소
보여주는 스타일이다.
추억 속의 사진은 2015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당시 찍은 사진이다.
국적은 뉴질랜드지만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을 좋아하는 한국사람이다.
대학 진학 당시 여러 대학의 오퍼를 물리치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 진학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를 두고 이런저런 말들도 있지만 미국의 명문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뿌리치고 한국으로 진학을 결정했다는 사실만으로 리디아고는 인정받아야만 한다.
리디아고는 실력못지않게 팬서비스 잘해주는 선수로 유명하다. 늘 힘들어도 사진 촬영과 사인에 응해준다.
실력과 함께 겸손을 갖춘 리디아고 앞으로도 롱런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