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에서 양식업자로
양신' 양준혁, 얼마 전까지 TV프로에서 열심히 공차는 모습을 보였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가 축구 선수인 줄 착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양준혁은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1993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한 이후 18년간 선수생활을 하다 2010년 9월 19일 SK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했다. 은퇴경기이자 은퇴식이 된 SK와의 경기는 두고두고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양준혁은 SK선발 김광현에게 3타석 모두 삼진을 당하고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송은범에게 2루 앞 땅볼을 치고 1루까지 전력질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야구를 대하는 양준혁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라 하겠다.
원래 양준혁은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할 뻔했다. 1991년 삼성라이온즈가 1차 지명에서 투수인 김태한을 지명했고 양준혁은 2차 2순위로 쌍방울에 지명됐다. 그러나 양준혁은 입단을 거부하고 군에 입대했다.
당시 2차 지명의 경우 보유기간이 1년이어서 군문제를 해결한 후 삼성에 입단하기 위해서다. 이후 양준혁은 바람대로 삼성에 입단했고 KBO는 2차 지명자의 보유기간을 3년으로 늘렸다.
프로 생활 18년 동안 양준혁은 무수한 기록을 남겼다. 93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타격왕 4회, 골든 글로브 8회를 기록했으며 2131경기 출전에 2,318안타, 통산 타율 0.317, 351 홈런, 1,389타점, 1,299 득점을 기록했다.
추억 속의 사진은 2015년 10월 인천 서구청에서 열린 특강 후 찍은 사진이다. 야구 은퇴 후 한동안 기관과 지자체를 상대로 유명 강사로 활약할 때다.
최근 양준혁은 결혼을 하고 예쁜 딸로 출산했다. 또한 포항 구룡포애서 방어 양식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늦은 결혼인 만큼 두배로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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