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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물교환 강아지
by
윤슬
Jan 1. 2026
호두가 털뭉치를 물고 왔다.
구석기시대 물물교환이다.
간식과 딜하는
눈빛이 제법 진지하다.
부러 놀라는 척하니,
협상 결렬을 예감한 듯
입안의 재화를 힐긋 쳐다보고
고개를 푹 숙인다.
다시 한번 놀라는 척하니,
주인을 달래는 양
은근한 눈빛으로 꼬리를 살랑인다.
요, 이뿐 놈—
간식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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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관계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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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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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글로 마음을 어루만지며 외로움과 상처에 위로를 전하는 작가 .생태와 일상 , 작은 생명에 관심을 주는 시인, 에세이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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