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 D-1 최종 체크리스트

내일, 나는 지구 반대편으로 떠난다.

by Stella

기대보다 두려움!

스트레스!

그러나, 스트레스가 꼭 나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내일이면 나는 지도상에서 가장 먼 곳, 남미로 향한다.
뜨거운 여름과 세찬 우기,

고요한 고산지대의 공기가 동시에 존재하는 2월의 남미.


짐을 싸는 내내 설렘보다 긴장이 먼저 찾아왔다.

국내보다는 보안과 치안이 취약한 타지에서

그것도 5개국을 연달아 머물 예정이라

짐을 꾸릴 때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가져갈지와 어떻게 가져갈지를 함께 고민해야 하니까.


큼직한 것들은 무리없이 챙기게 마련이다.

경험상 여행의 질을 결정하는 건 오히려 사소한 것들이었다.
휴대폰 도난 방지 스트랩, 손톱깎이, 비상약, 세제…

이런 자잘한 물건들은 없어도 당장 큰일 나지 않겠지만,

있을 때 확실히 마음 편해지는 것들이다.


이번에 구매한 무게측정기는 넣지 않기로 했다.

짐 무게 확인은 호텔에 있는 저울을 활용해

수시로 확인하면 된다.

최대한 주어진 환경을 이용하는 것이 짐을 줄이는 방법이다.

1회용 컵과 물병은 입을 대지 않고 사용하면

재활용이 가능하고,
빨래는 호텔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고

현지에서도 세제를 구할 수는 있지만,

굳이 소비할 필요없게 다이소에 들러 동전 세제를 구매했다.

그 외에 환전도 챙겨야 하고,

내가 머물 곳의 정보도 파악해두어야 한다.


출처: 픽사베이


짐을 꾸리다 보니 낯선 곳에서 함께하게 될 물건들도

제법 많아졌다.

수하물 무게를 넘길까 봐 조심스럽고 살뜰하게 짐을 꾸렸다.

초과되면 무엇부터 빼야 할까 조마조마.

다행히 17kg이다. 노력한 보람이 있다.

23kg에서 15kg으로 제한이 바뀌는 구간도,

조금만 덜어내면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다.


늘 그렇듯 아무리 준비를 해도 빠뜨린 것 하나쯤 생길 것이다.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게 또 여행 아닌가.

현지에서 채워지는 것들 역시 여행의 일부일 테다.

날씨는 계속해서 바뀌고,

또 어쩌면 이동이 지연되어

길 위에서 시간을 보내는 날도 생길지도 모른다.

이 기록은 그런 불안을 조금 덜어주기 위한

과정이자 장치이기도 하다.


한 달.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나를 지켜줄 ‘생존 배낭’을 완성하며,
출발 전 마지막 점검 리스트를 챙겨보았다.

적어놓고,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큰 안도감을 준다.


혹시 나와 비슷한 길을 떠날 누군가에게,

이 기록이 작은 참고서가 되기를 바라본다.


어쩌면 내 인생에 딱 한 번의 남미여행일지도 모르니까!

신나게 잘 다녀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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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남미 여행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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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돈내산 정보입니다.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