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좋음
연일 이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화사해야 할 봄날이 뿌옇고 답답한데요.
중국의 황사 발원지 인근 도시에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리가 온통 붉은 황사로 뒤덮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하늘색 하면
당연하게 떠올랐던 파란색이
앞으론
회색이나 붉은색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생기고요.
모든 바깥활동부터
외출까지 영향을 받다 보니
안 그래도
코로나 19로 실내생활 위주였던
지난 3년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황사와 미세먼지가
우리의 일상까지 침범하지 못하도록
마음만은 가장 4월 다운
‘매우 좋음’의 봄날씨이길 바랍니다.
- 2023년 4월 13일 목요일